혹시나 저처럼.. 손맛대를 알아보시다가 계류대까지 알아보시는 분이 계실까하여 글 남깁니다.(32칸 낚시대만 적습니다.)

결론 요약 입니다. 

- 손맛대, 짬낚용은 국산 낚시대 중 가벼운 낚시대를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붕어 전용대가 아니어서 바톤대가 은성대에 비하여 많이 두껍습니다.(그립 감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2. 앞치기 낚시용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유는 내용 설명)

 3. 가마가츠라는 뭔가 모를 소유에 대한 만족감은 주는 낚시대입니다. 가심비의 영역같습니다.

아직 낚린이인데다가.. 낚시갈 시간도 적어 손맛터 위주로 짬낚를 다닙니다. 손맛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깊은 수심대와 길이감을 고려하여 낚시터 제한 길이인 32칸 대만 주구장창 샀습니다. 바다에서는 가마가츠가 끝판왕이라기에.. 저도 모르게 한대만 사보고 싶다는 생각에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구매를 하였습니다. 

물고기 사이즈는 25~30 전후로 작지 않은 곳입니다. 작은 향어, 향붕어가 주로 잡혔습니다. 

대는 3종류로 같은날 낚시할때 펴보았으며 비교 느낌으로 적겠습니다.

O 가마가츠 수아 경중경(가장 연질 성향 6.5 : 3.5) (비교군: 명파플렉스 32 / 수파골드a 32)

 -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던 낚시대 (수파골드a)에 비하여 바톤대가 무지 두껍습니다.

 - 전체적인 발란스는 좋습니다.  다만 가볍지 않습니다. 

 - 낚시대 앞부분은 굉장히 연질 성향이며(국산 낚시대와 달리 카본이 감겨 있는 느낌이 다릅니다. 연질이지만 질김과 휨새를 잡기 위해서 인듯 약 10cm 간격으로 촘촘히 말려 있는 포인트가 앞절에 존재합니다. 

 - 허리힘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앞절이 연질이라 제압이 쉽지 않아 옆에 사람과 간격을 둘 수 있는게 좋습니다. (명파플렉스와 제압력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좋습니다.)

 - 은성대에 비하여 무게감이 있어서 그런지 대가 정말 질기구나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다만 잦은 앞치기가 어려웠습니다.(명파플렉스, 수파골드a에 비하여) 

 : 제 생각이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본 계류 낚시 영상을 찾아보니 계류대로 웜 계열의 미끼를 끼우고 흐르는 물에서 낚시를 하더군요. 앞절의 연질 성향은 미끼의 자연스러운 액션을 주기 위함인것 같고, 흐르는 물속 고기의 힘을 제압하기 위해 허리에 특화되어 있는 성질까지, 영상을 보니 낚시대의 발란스가 왜 이렇게 잡혀있지 라는 의문이 풀리면서.. 제가 찾던 손맛대는 아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지금 궁금한 낚시대는.. 바낙스 이그니스 인데.. 당분간 낚시할 시간이 생기기 전까진 안사야 될 것 같네요..ㅠㅠ

* 전에 무작정 늘어진다고 썻던 [니신 로얄 스테이지 경중경] 모델은 붕어가 작은 손맛터로 가서 테스트 하면 글 올리겠습니다.

 크기에 따른 손맛 차이가 혹시 있을까 싶어서요.. 니신 낚시대는 참고로 은어대로 분류 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