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바라던 가뭄해소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한달여만에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마음이 다 시원하고 후련합니다.
몇일전에 중고낚시대 3대를 구입했습니다.
상태 좋고 빨간점이 있는 해마하나 다이아플렉스 신수향 품자 2.1칸 1대, 2.5칸 1대, 2.9칸 1대 등 총 3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마하나 다이아플렉스 신수향 중에 품자가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특별히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데 품자가 붙어 있는 낚시대를 구입하게 되니 왠지 기분상 조금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해마하나 다이아플렉스 신수향은 몇대 있지만 품자는 거의 없는데 품자가 조금 더 도장이 단단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해마하나 신수향은 절번이 1- 3번대까지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데 3번대에 문양이 들어 가 있는 것은 처음 접해 보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출시되었다가 단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금까지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해마하나 신수향 나름대로의 비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지금도 대물대로 해마하나 신수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장이나 내구성 그리고, 강도나 질김 등 여러 부분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한 때 해마둘 신수향을 두세트 사용해 보았지만 해마하나 신수향을 구하게 되고서는 해마둘 신수향을 모두 정리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보다 도장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뭏튼 마음이 뿌뜻합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구하고 있는 낚시대를 구하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그런 짜릿한 마음이라고나 할까
아끼고 잘 다루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
낚시를 통해 행복하고 기쁜 마음을 느끼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
좇을 종, 마음 심, 바 소, 하고자 할 욕, 아닐 불, 넘을 유, 곱자 구.
종심소욕[從心所欲] 하고 싶은 대로 함.
불유구[不踰矩] 법도를 넘어서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람의 나이 70세를 이름.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를 어기지 않았다.”
공자가 나이 70에 이르렀다는 경지를 나타낸 말로, 70세를 從心(종심)이라고 함.
출전 論語(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