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죽고나4짜입니다.
벌써 한 12년이 지났나 봅니다...^^
한참 월척이란 놀이터에서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결혼과 출산, 아이들 양육으로 인해, 취미장르가 낚시에서 "캠핑&백패킹"으로 바뀌면서 그 긴시간 월척을 잠시 떠나있었구요...
도시어부를 보며, 두 딸아이가 "아빠? 낚시 잘해?? 아빠도 저런거 잡을 수 있어??" 라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떠났던 물가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네...
생 노지꾼이었던 저는, 안지기와 두딸을 위해 유료터좌대를 이용해야 핬지만, 여전히 물가에 있다는 자체가 흥분 되었습니다.
첫째아이가 3학년, 둘째가 2학년...
여전히 아이들에게 물가는 위험하지만, 적어도 그 무서움을 알고 있을 나이가 되었기에,
이제 슬슬 다시 이곳을 찾으려 합니다.
60대나 되던 낚시대를 이곳 중고장터에서 방출하고, 여전히 나만의 시그니처 모델인 수파대 6개를 가지고 다행히 붕어를 볼수 있었고, 부족한 2대? 정도만 새롭게 개비하려고 정보를 좀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거이거, 12년이란 세월동안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그 당시 최고의 하이엔드급이었던 설화수골드나 체어맨블루가 32대에 10만원대...??인것도 모자른 판에,
심심찮게 나오는 말이 "입문용"으로 좋다??라는 말들이....보이더라구요...ㅋㅋ
워워~~아무리 강산이 지나도, 당시 넘사벽의 최고급 낚시대로 군립하던 녀석들인데...ㅋㅋ
이거이거, 기술의 발전이 상당했나 보군요...
이 녀석들이 거의 보급대? 수준이라니...ㅋㅋ
뭐 이쯤에선 낚시대원가 이야기가 나올만 합니다...(우리가 구매하는 낚시대 한대에 수많은 광고비가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나마, 은성의 시그니쳐는 예나 지금이나 적정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신수향2 오~반가웠구요..^^)
신수향을 필두로 한 은성사의 판매정책이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가장 낳을거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말이죠.)
위에 체어맨이나 설골은 특정 모델이나 회사를 지칭한 의미가 아닙니다.
그냥 뭐, 상당히 저렴?해 져서 한번 비벼볼만하게 되었다는 생각이었구요.
농담 섞인 말이지만,
어느 뎃글에서 보니 체어맨 김태우씨를 할배라고 하던데, 이거 뭐...ㅋㅋ세월이 그렇게까지 되었을까요..ㅋㅋㅋ
체블은 거의 화석 취급이던데...ㅋㅋㅋ(이거이거)
음...
신수향 리뉴얼버전인 신수향2나 한두대 개비할까 하다가, 인터넷 좀 검색해 보니, 제 머릿속 부루주아 모델들이 보급형?가격이 되어, 깜놀하여, 격한 표현 좀 해보았습니다.ㅋㅋ
재밌습니다.
대거의 모델들이 60%~70%대의 할인율.
예전 전화로 주문하던, 도x낚시나 박x낚시, 대전사모님등...여전히 소비자를 위해 저렴히 주시고 계시나 봅니다...ㅋㅋ
뭐 예전도 할인율 좋았습니다.
자수정드림을 필두로, 강원산업이 대표적이었죠.
10년전의 그 고가의 모델들이 당시보다 상당히 저렴해 졌기에, 사실 저에겐 희소식입니다.
낚시대 고르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그런데, 참...이넘의 신수향이 역시 머리를 아프게 하는 군요...
저보단 10살정도 밖에 어린 이녀석이 명기는 명기인지라...ㅋㅋㅋ
근데, 그 당시 비싸서 못써봤던, 낚시대들이 신수향보다 약간 낮은 가격대로 내려온걸 보니,
이참에 그 10년전의 한을 한번 풀어봐??ㅋㅋㅋㅋ
뭐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 천x는 좀 시끌시끌했나 보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특정업체? 모델을 말씀드리는게 아니오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좀 놀라워서요...
(그 비싼 모델들이 떨이인지, 제 가격?으로 돌아온건지...)
전 그 이상 안가렵니다.
(더 가벼워지고, 더 빠빳?해지고, 더 튼튼해 졌어도...)
32대 기준 10만원대이면 충분하고도 넘치기 때문이죠.
졸라 비쌌는데, 열라 싸진 낚시대 추천 한번 해주셔요~~^^
(손맛대로는 여전히 수파가 최고라 생각하지만, 요녀석 보다 조금더~경질성이 있는 놈으로요...^^)
지금 기준으로 보니 예전에 제가 알던 경질대가 "중경질대"로 불리는거 같더라구요.
찾는녀석의 휨새는,
네...딱 신수향의 밸런스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붕어대로는 이만한게 없었고 중고처분 및 구입, AS 등 더할나위 없었죠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있죠ㅋㅋ
낚시벗이 바다낚시로 빠지니 덩달아 민물 다 처분하고 바다만 다니다 시간과 돈, 결혼, 육아와 맞물리면서 바다는 일년중 이벤트만 되었네요
그래도 낚시꾼은 손맛이 그리운 법!!
접근성이 좋은 민물낚시, 짬낚으로만 다닐거라고 다짐하고 당시 평이 좋았던 설골 2.8칸 2대를 구입하여 떡밥낚시만 하던 중에 다대 새우대물낚시가 너무 하고 싶어 틈틈히 할부로 모은게 30대가 넘어가네요^^;
극사악한 가격의 춘리부터 국민대라는 자수정까지....
천차만별인 낚시대 가격속에서 자신의 기호와 경제적 여력에 맞춰 구입하고 취미생활 하시면 될거 같네요^^
취미는 취미일뿐 일이 아닐뿐더러......
너무 지나치면 건강, 가정 모든걸 잃을 수 있다는걸 명심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