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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떡밥낚시에서 36칸 이상의 용도에 관하여,

    뫄한머루님 / 2010-06-23 21:43 / Hit : 4574 본문+댓글추천 : 0

    어떤 글을 쓰다보면
    글쓴이의 의도와 다르게 방향이 전개될때는 참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글을 잘못 썻든가, 중간에 나온 댓글이 본문과는 관계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들어버리는 경우를 가끔 볼수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리가건 저리가건 서울로만 가믄 됭께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ㅎㅎㅎ

    떡밥낚시를 합니다만
    현존하는 낚시대 36이상은 솔직히 무겁습니다.
    저주받은 팔뚝도 팔뚝이지만 여기 월님들중에 36이상으로 밤새 앞치기 해도 끄떡 음따는분 솔직히 최홍만 레벨이 아니구서는
    많지 않으실겁니다.

    네.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6, 40 이상으로 떡밥놀이 하시는 분들이
    어떤 유용함 때문에 ..
    그렇게 무거워서 팔이 아픔에도 어떤 좋은점 때문에 굳이 36 이상을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댐낚시처럼 수심이 깊은곳에선 당연히 예외입니다. 거긴 짧은대로는 낚시자체가 힘드니까요.


    쓰고 싶음 쓰고 안쓰고 싶음 안쓰는거지 개인취향이지 왜 물어보냐.. 하신다면 할말 엄씸더 ^^
    ㅎㅎㅎㅎㅎ

    하지만,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 의도로 물어보는게 아니라는거^^

    단지, 실제 노지떡밥(아, 지금 질문은 오로지 댐과 수로를 제외한 노지떡밥낚시 기준입니다) 시에
    36칸 이상으로 어떤 좋은 결과나 좋은점을 느끼셨는지 그런것이 궁금할 뿐입니다.


    좋은점이 있다면 저도 36이상 대열에 참여할꺼냐....?

    아뇨^^ 32도 벅찹니다. 단지 궁금해서요^^

    붕어선수 10-06-23 21:55
    안녕 하세요
    더운날씨가 연일 이어집니다

    저의 경우 떡밥과 지렁이를 짝밥으로 사용하는데, 보통 5대에서 최대 8대까지 운용합니다
    욕심이 많은줄은 알지만 어자원의 고갈로 인하여 잦은 입질을 볼수없는 현실이다보니
    낚시대수가 점점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작은 씨알의 붕어라도 입질이 자주 오는 곳에서는 어렵습니다
    떡밥만을 사용하더라도 입질이 드문드문 오며, 씨알의 변별력이 있는 곳에서는 긴대를 사용하는데
    저의 경우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사실 아침에는 팔이 조금 후덜덜하기도 합니다 ^^

    월척의 확률은 더 높은것 같습니다
    포인트의 여건과 활성도에 따라 달라지는 붕어의 회유와 입질패턴에 따라
    긴대에서 잘 낚이는 때가 있고 짧은대에서 잘 낚일때가 있거든요

    또하나는 습관도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자꾸 긴대를 사용하다보니 짧은대에는 왠지 믿음이 안갑니다
    그래서 요즘 짧은대를 정리하고 긴대를 늘리는 중입니다

    어쨋든 저의 경우 긴대를 사용하면서 조황이 좋아진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부족한 허접조사의 생각을 올려 봅니다

    건강한 출조를 기원드립니다
    뫄한머루님 10-06-23 22:05
    ^^
    붕어선수님 좋은얘기 감사합니다^^ 허접하다뇨 별말씀을 ^^

    저는 붕어선수님을 뵈었는데 저는 숨어있었으니...ㅎㅎㅎ
    다음에도 건너편에서 마주친다면 소리 한번 질러드리겠습니다.
    망원경으로 쳐다보고 있는 못생긴놈이 접니다.^^

    붕선수님 자리에서 신탄블록 말구 현도블록요^^

    말씀하신 그 믿음이라는거 제가 아직도 외바늘로 완전 정착하지 못하고 양바늘로 시작하는거랑 비슷한건가 봅니다.

    외바늘을 믿어야 하는데...^^
    화무십일홍 10-06-23 22:07
    뫄한머루님~!안녕하세요.
    저같은경우는 36칸이상의 용도를 말씀드리자면

    혹시 기회되시면 강가에 다리같은곳위에서 내려다 보시면
    붕어/잉어들 회유하는 모습이 보이실겁니다
    낮에는 중앙쪽에만 몰려있는게 보입니다.
    낮낚시에서는 연안보다는 수심깊은곳 중앙으로 몰려있기때문에(강과저수지모두..예외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긴대가 유리한것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몇몇저수지는 낮낚시 40대 최소 36대이상으로만 해야 고기얼굴보는데 있습니다
    저수지 이름 가르켜드릴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36대이상은 안폈지만
    던지다 보니 40대까지 펴고있습니다.40-2 36-2 32-2 28-2 떡밥낚시 8대
    처음엔 힘들었는데 하다보니 몸이 적응하더라구요.
    이제는 짧은대펴면 투척이 잘안되요ㅠㅠ

    저희 처남께서도 그러시더군요
    던지다보면 그렇게 된다고요.
    처남 50대중반이신데 44부터 36까지 떡밥낚시로 10대펴시고 낚시하십니다.
    처남도 똑같이 짧은대는 못던지십니다 ㅎㅎ

    그리고 댐은 오히려 긴대가 필요없습니다 경험상
    32대 몇대면 충분합니다
    왜냐면 댐은 32대 정도면 수심 2-3미터는 기본나오니까요..(댐의 좌대일 경우는 더욱그렇습니다)
    그래도 긴대핍니다.왜냐면 진동에 민감한 붕어는 아무케도 조용한곳에서 경계심없이 먹이취할려고 할테니까요

    저도 뫄한머루님처럼 32이상 무슨필요있냐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으로 말한것이니 순순순전히 안믿으셔도 됩니다 ㅎㅎㅎ
    화무십일홍 10-06-23 22:08
    제가 1등 댓글인줄 알았는데
    3등이네용 ~! ㅎㅎ
    붕어국가대표 10-06-23 22:21
    저는 32대 이상 낚시대를 떡밥낚시 운용할때는

    34대 부터는 건탄떡밥을 밤톨만하게 달아서

    2시간에 한번씩 던집니다.
    밤꽃향기 10-06-23 23:31
    32대를 들고 평소 자주가는 저수지를 갑니다

    32대로 대박을 쳤습니다,,

    며칠후 다시 32대를 들고 갑니다,,,

    그런데 물이 많이 불어나서 지난번 대박쳤던곳에 32칸을 던질수가 없습니다,,,

    쪽박났습니다,,,,

    다음날 36칸 지르러갑니다,,,,

    들뜬마음을 품고 32칸 36칸 들고 다시 찾아갑니다,,,

    대박쳤던곳에 다시 대를 드리웁니다,,,

    그런데 옆조사님 40대로 대박을 칩니다,,,,

    32,,36은 깜깜무소식,,,,

    다음날 40대 구입하러 갑니다,,,,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


    저같은경우도 이른봄철에는 거의 긴대위주로(36,38,40) 낚시대를 펴게되네요

    한여름에는 보통 24~36사이쯤 펴고요
    power100 10-06-24 08:47
    갈수기와 같은 때 물빠짐으로 인해 긴대가 필요할 때가 있음을 봅니다.
    때로는 40대로도 입질이 붙지 않아 4.5칸 이상으로 대를 운영한 기억도 있습니다.
    붕어선수 10-06-24 09:04
    뫄한머루 님

    멀리서 저를 보셨다니 반갑습니다

    가까운 이웃동네에서 살면서도 커피한잔 나누기가 어렵네요...

    최근 씨알이 좋아 자주 가는데 낚시하는 맛은 없습니다

    낚시란것이 그래도 아직까지는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이 더 좋은데

    그놈의 씨알욕심 때문에 갑니다 ^^

    다음엔 망원경으로 보지 마시고

    놀러 오세요

    시원한 냉커피라도 대접하겠습니다
    낚귀 10-06-24 09:11
    평지형 저수지에센 장대가 먹히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몇일전 평택호 갔을때는 그나마 밤에는 40대까지...동터오는 순간부터는 44대부터 48까지만 입질 들어옵니다.

    36 두대 폈는 데..까딱두 안합니다. 밤새 40여번이 넘는 입질을 봤음에도...

    이럴경우엔 어쩔 수 없이 장대 손이 갑니다..ㅠ.ㅠ

    전주 토요일 밤 12대 깔았는 데...대편성...36-2, 40-4, 41-1, 42-2, 44-2, 48-1 요랬습니다.

    물론 떡밥채비도 더러 있었구요..

    밤새 팔은좀 뻐근 했지만...입질 오는 재미에 몰랐습니다. 담날..약간의 뻐근함?

    고기 나오면 낚시대 길이는 이미 꾼의 안중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 아웃 오브 안중?
    뿡이뿡이 10-06-24 15:13
    저도 떡밥낚시만 하는데 21~32 2대씩 밖에 없는데요 윗조사님들 대편성보니 떡밥낚시도
    36대 이상도 필요한것 같네요~ 36대 하나부터 우선 질러봐야 되겠네요~
    안출하세요~
    렉서스명상 10-06-24 19:08
    노지에서 하는데 제일 열받는게 32대가 제일 길어서 32대를 폈더니 옆조사님들은 36 40에서 잡아 낼때......

    그래서 36대 사고 또 40대 사고 그러다 보니 장대로 바꿔요,,,,, 그리고 대가 길면 길수록 ... 아무리 경질대라해도....

    랜딩이 길어서 그런지 잊혀질수 없는손맛이 길고 오래갑니다... 그래서 점점 장대로 가는중.... 아마도 조만간 60대도;;;
    누렁아저늠물어 10-06-24 19:20
    노지는 필수고...

    양어장은 무용지물...
    뫄한머루님 10-06-24 20:45
    흐흐흐...

    결국엔 조과라는 명료한 답으로 모아지는군요..

    흐흐흐..

    나도 36까지 가야하나,,, 하악...하악...^^
    짜릿한손맛과찌맛 10-06-25 01:24
    3.6까지는 기본이라는 생각........전 21~25~27~29~32~36~40까지 모두 쌍포로 갖추었습니다.
    처음엔 3.2대 이상은 없었지만 낚시하면 할 수록 낚시하는 장소와 여건이 광범위하고 그러다보니
    긴대에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결국 40대까지 쌍포로 다 맞추었지요..
    아파치 10-06-25 22:00
    잘 아시면서도 질문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32정도까지 잘 사용하시고 정 장대가 필요한 곳은 안가시면 되겠네요 ^^

    저도 민물대 36대 이상은 메이커에 따라서

    가격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품질은 무릎과 허벅지 차이라고 보는 1인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자신있게 말씀들 하시지만

    36,40대 정도로 정통떡밥낚시(1,2대라도 밤새 콩알로 품질하는 낚시)하실 때

    새벽녘에 한손이 버거워서 두손으로 챔질하지 않은 경우를 오히려 별로 못봤네요 ^^;

    결론은 지금 그대로 자신만의 맛과 멋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열심히 10-06-25 22:28
    저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경기북부 계곡형 저수지이며, 이곳은 관리형 낚시터로 터가 센곳으로 유명합니다
    32대에는 전혀 반응이 없는데 꼭 (특히, 붕어)36대에서 반응합니다
    이유를 모르겠으나 32대 펴면 빈작,36대 펴면 풍작입니다
    항상 그런건은 아니겠지만 이곳에가면 좀 힘들더라도 36대에 손이갑니다.
    평지형은 그런대로 무방한듯 합니다
    섬강붕어 10-06-26 00:26
    고집이 아니라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겠죠.

    포인트가 멀리 있으면 긴대

    포인트가 가까이 있으면 짧은대
    나붕어 10-06-26 02:21
    긴대는 긴대대루 재미가있어서 아닐까요?^^
    저는 짧은대는 별루 안하게 대네요..
    요근래 쓰는건 3.2칸대 이상쓰네요..
    뫄한머루님 10-06-26 17:24
    결국에는 찌올림을 위해

    팔의 안위 정도는 감수할수 있다는 뜻이군요...^^
    강과바다 10-06-26 19:35
    좋은의견들 잘~봤습니다...
    저는 32쌍포로사용을해도 다음날아침에는 손바닥과
    손가락이 아파서 낚시를할수가없던데.....
    긴대는 떡밥낚시는 좀 무리인듯 앞치기도중 떡밥이
    자주 떨어져서 다시 던지곤하면 피곤하고 힘이많이
    빠짐니다...특히 밥낚시할때는 떡밥이 날아가다 떨어져도
    확인도 안되고.....ㅠ.ㅠ
    긴대는 대물낚시할때 쓰시거나 아니면 떡밥을 딴딴하게 뭉쳐서
    하시는것이 좋을듯싶습니다.....
    미학 10-06-26 20:08
    두칸반, 세칸이 많이 쓰이고 있으니 기본으로 구했다가.
    여건상 장대가 필요한곳이 많으니 할수 없이 장대도 구입하게 되고,
    포인트라야 겉으로 드러난 형태로 인해 시각으로밖에 의지할수가 없기에
    뭍에서 그곳까지 다다르게 할려니 할수없이 상황에 따라 장대를 사용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장대는 떡밥을 다소 단단하게 뭉쳐서 사용하곤 합니다.
    욕심만 버리면 단순하게 취미생활 할수도 있으련만, 이상하게 물가에만 가면
    하여간, 그넘의 손맛이 먼지..,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북극성™ 10-06-27 00:53
    일단 낚시대가 고탄성이면서 가벼워야 하고...

    낚시줄을 3.2칸부터는 짧게 매서 쓰면 어느정도는 효과를 보실듯 합니다.
    여유롭게 10-06-27 11:17
    저도 아적 3,2까지만 하는데
    3,6 해야하나 고민중엿는데..
    잘보고 갑니다
    초보안드레 10-06-27 11:47
    저는 28/32대 상포로 가지고 많이필때 3대 정도 핍니다 노을대 쓰는데 36대는 샀다가 힘들어가 처분했어요
    강원도 홍천이라 붕어낚시하기는 터가 조금 쎄다고 합니다 올해 토종월척(31.5)떡붕어(33cm)둘다 28대에서 걸어올렸습니다
    계곡형 저수지 밤낚시만 주로다니구요(홍천권은 낮낚시 거의 않된다고 보시문 됩니다) 수심은 계곡지다보니 2~3미터권이 대부분입니다 글구 가장 중요한 이유는 36대로 떡밥하기에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정신과 몸을 재충전하러 갔다가 몸 망가지고 와서 32대이상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밤낚시 위주라보니 맹탕지에서도 32대 정도에 자리만 잘잡고 조용히/꾸준히 하믄 주위 장대하시는분들과 별차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32대 밖에 물고기는 포기했습니다 지갈길 가라구요^^
    뫄한머루님 10-06-27 19:52
    초보안드레님의 마지막에

    "지갈길 가라구요" ^^

    동감하면서 마음속에 무지 와닿습니다. 제가 잉어나 향어는 대충 줄끊고 도망가라고 채비를 약하게 쓰거든요 ..

    36대 쓰지 않음에 그렇게 깊은뜻이 있는지 새삼 깨닫습니다.

    저도 지갈길 가라구 깨끗하게 포기해야 되는데...

    아직 도를 더 닦아야 되나봅니다^^
    rlagkstn 10-06-27 21:02
    장대를 좋아하는 조삽니다.
    40대이상대로 고기를 걸면 손맛이배가됩니다 .여운도 오랫동안 남고요.......
    며르치조사 10-06-28 10:21
    처음으로 36칸대 구입해봤는데... 나도 장대써봐야지..
    서김해구염둥이 10-06-28 10:30
    저 포함 많은 분이 여러대의 낚싯대를 들고 다니지요..
    결론은 저의 포인트 구성중...계단식의 아랫부분(영어로 브레이크라인)으 노릴때,그곳이 저 멀리 36대만 노릴 수 있을때 씁니다^^*
    뫄한머루님 10-06-29 01:20
    일단 32대로 적응점 해야게씀다... ^^
    꼴등폭주 10-06-30 08:43
    3.6대에 마음이 움직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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