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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왜 앞치기가 낚시대의 선택에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었을까요?
지름이 / 2010-08-02 19:32 / Hit : 3009 본문+댓글추천 : 0
이거 정말 큰일이지요... 분명 처음에 낚시대를 구매했던 돈은 꽤나 많이 나갔는데 중고로 팔고 바꾸고...
결국 남아있는건 돈으로 계산해보니 얼마 되지가 않네요...
근데 이놈의 장비병이 아직도 잡히지가 않네요.. ㅠ.ㅠ
아직도 못써본 낚시대가 너무 많아서... 자꾸만 써보고픈 충동이...
모 하여간 이건 저의 문제이고...
왜 낚시대의 평가기준에서 앞치기 능력이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었나 하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대부분 이곳 포럼에서 앞치기 잘 안된다고 하시는 낚시대들 물론 능력의 차이는 있으나 그차이가 미미할뿐 거의 대부분의 낚시대가 앞치기가 안되는 낚시대들은 없던데 말이죠...
오히려 제일 중요한 강도(낚시대의 질김정도)나 벨런스보다 어떤부분에서는 먼저 평가 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제가 짧은대를 많이 써서 그런가요? (낚시하러가면 거의 2.9 나 3.2 대 쌍포를 쓰긴 합니다만)
물론 아주 긴대의 경우에는 앞치기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만 (4.4 대 정도는 되어야 앞치기 능력차가 발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보편적으로 길어야 3.6대 아닌가요?
그냥 이번엔 어떤 낚시대로 바꿀까 하며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너무 앞치기에 많은 점수를 주어 낚시대가 평가되는거 같아 혼돈스러운 장비병 환자의 말입니다...
誠敬信 10-08-03 10:17
앞치기가 낚시대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절대 아니지요
아마 낚시의 편의성을 우선하다 보니 앞치기가 중요한 부분이 되어 버린게지요
전 연질대를 좋아하다 보니 사실 36대이상 가면 앞치기가 버거워 집니다만
사실상 떡밥낚시시 36대 이상에 손이 안가는것도 있구요
명상님이 말씀 하셨듯이 적정봉돌과 그에 맞는찌를 선택 하신다면
어려움없이 앞치기 가능합니다
저역시 수파플러스를 기준으로 말씀 드린다면 32대까지는 줄 짧게 하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낚시대 그놈이 그놈 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가장 근접하는 낚시대가 제일 좋은 낚시대 입니다
자기 스스로 판단하시는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자기 취향을 정하지 않고 누가 좋다고 해서 써본다는것 낭비의 지름길 입니다
스스로 판단하셔서 좋은 낚시대 만나시기 바랍니다
SORENTO00 10-08-03 12:06
낚시하는 스타일에 따라 낚시대 선택의 기준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4.0칸대 위주로 앞치기로만 낚시를 하니(스윙은 잘 못합니다) 당연히 앞치기가 잘되는
낚시대를 골라야 합니다. 따라서 가볍고 탄성좋은 낚시대를 고르다가 보니 낚시대가 가끔 부러지는 것을
감수해야합니다.
반대로 스윙낚시를 하시는 분은 오히려 조금 무겁고 튼튼한 낚시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늘아리 10-08-05 11:43
저의 경우는 앞치기 잘되고 가벼운거 선호합니다.
스윙은 장소에 제약이 많고 떡밥낚시경우는.... 자주 투척해야하기에 팔에 무리가 가더라고요
예전에 아버님꼐서 사용하시던 무거운 낚시대 스윙으로 던지다 우스갯소리로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개인적인 차이이지만 전 가볍고 앞치기 잘되는거 좋아요.. 그러나 가격이 문제라는거 ㅋ
그렇다고 대보다 4~50센티 짧게 원줄 메어쓰는것은 제대로된 칸수가 나오질 않더군요.. 방법을 강구하다보니 결론이 나왔습니다
대가 길면 길수록 찌의 무게가 가벼운 소재를 써야 편하더군요..
제가 주로쓰는 찌는 삼나무 재질 또는 오동나무재질입니다 이유인즉슨 충격에도 강하고 나무소재가 문양이 보이는게 자연적인 면이
많아서 주로 쓰게 되는데 삼나무나 오동나무 재질의 찌를 장대에 쓰면 앞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찌의 무게 때문에 원줄에 봉돌보
다 찌가 먼저 날아가 채비 정렬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발견된것이 발사재질의 찌입니다 찌의 원체 무게가 가벼워 앞치기가 수월하
더군요..... 경질대일수로 투척이 쉬운건 사실이나... 연질대도 발사를 쓰게 되면 불가능 한것 아니더라고요 다만 경질대보단
조금 더 힘이 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