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대포럼 > 포럼 공통 > 청명프리미엄 사용기

프리미엄 32칸 입니다..
낚시대라는것이 개인적인 취향이 다 틀리고 느끼는것도 다를수있으니 참고정도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저에 낚시 스타일은 손맛터나 양어장 전투낚시 스타일입니다. 남들 한번던질때 두번 세번던집니다 ㅎㅎ
그렇기 때문에 낚시대 고를때 최우선시 되는게 무게감과 피로도를 따집니다.
이것저것 써보기도하고 남의것 들어두보구해서 지금은 디명파를 쓰고 있습니다.

수심2.5미터정도 낚시터에서 세번정도 사용했습니다.
우선 장점은 아래 먼저올라온 사용기에서 잘 말씀해 주셨네요..
제가느낀 가장큰 장점도 발란스입니다. 앞쏠림 아예없구요 무척 가볍습니다.
제원표에 거의 정확한점도 맘에 들구요.무게- 제원표(98그램) 실무게(99그램)뒷마개포함,편길이도 짧지않습니다.

투척은 아주 편합니다. 일부러 중고부력과 저부력찌(2그램정도)로 테스트해보았는데요.저부력찌도 편하게 캐스팅됩니다.
저는 32칸이면 원줄을 15센티정도 짧게 매어쓰는데요.청명은 손잡이끝에 맞춰도 무리없었고 5센티줄이니 아주편했습니다
물론 소좌대에 앉아서구요.

챔질시 경쾌한느낌도 좋았습니다. 디명파의 챔질감도 좋아하는데요 좀 다른느낌입니다.
메가톱이니 V-조인트니하는 문구가 제품박스에 써있던데, 그런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압은 손맛터붕어 350그램정도를 평균이라고보면,평균이하 붕어는 챔질과동시에 수면위에떠서 달려옵니다.
낚시대 개봉하고 첫수올릴때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습니다 ㅎㅎ
400그램이상 어느정도 큰씨알은되야 조금 버티다가 얼굴보여줍니다.
손맛터붕어라 그랫을수도 있고 테스트하느라 강하게 당겼을수도 있지만 첨에 좀 놀랐습니다.
고기걸어보기전에는 초릿대쪽이 부드럽다는 느낌이었는데 허리힘이 상당히 좋더군요.
아무튼 제압은 아주 좋습니다. 경기낚시용으로도 제격일듯.

액션은 보통 7대3 정도 나오는것같네요.
좀 작은씨알은 별 휨새없이 당겨오구요, 좀 큰씨알이 힘쓸때는 허리에서 휨새주면서 잘버텨주며 제압됩니다.
그래서 작은씨알은 경질,큰씨알은 중경질이라는 말이 나온거같습니다.

경질성은 다른분은 강포를 말씀하시던데 안써봐서 모르겠구요.
경질대는 맞습니다.만 부드러운 경질대라는 느낌입니다.초경질도 아니구요
요즘유행하는 대물대들의 경질성과는 다른것같습니다.사실 경질성이라는것의 기준도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른듯합니다,
비교를 해본다면 저는 디명파를 경질 디수파를 중경질대로 생각하는데 아닌분도 계실겁니다. 무한대나 체블2도 경질이구요.
그리고 칸수별로도 경질성이 다른듯합니다. 예를들면 디명파 30과32보다 28은 중경질느낌이 많이 납니다.
청명도 첨에 들고흔들어볼때는 중경질느낌이었습니다. 전에 어느분의 박람회 다녀온 후기에글에서 날카로운느낌이다라는
글을보고 몽컴과 비슷한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몽월대하고는 전혀 다른대입니다.가격도 두배차이가 나지요 ㅎㅎ
줄매서 낚시해보니 경질이구나하고 감이오더군요.첨에는 날카롭다는 느낌을 저는 못받앗거든요.이렇게 사람마다 차이가 많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어쨋던 제기준에는 경질대이구요 중경질로 느끼는분 분명히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제조사제원이 거의 정확하고 제품마감처리도 좋고,
투척과 제압이 잘되며,
발란스가좋고 가벼워서 피로감이 현저히적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겠지요.

손잡이그립에 라바코팅이 저한테는 영 안맞더군요. 차라리 디명파에 까실까실한것이 더 좋았습니다.
디명파에 가는 굵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상대적으로 굵은 손잡이대도 불만이구요
다른분이 언급하신 색상이 세가지다라는것은, 1~4번은 검정색,5~8번은 연한검정색(회색),손잡이대는 파란계통의 색이라
약간차이가 있지만 저도 이부분은 보기괜찮았습니다,
케이스도 크기가 큼직한것은 좋은데 영 싼티가 납니다. 겉도 그렇고 속도그렇고 좀 아쉽더군요.
그리고 제기준에 손맛이 좀 없는편입니다. 어느정도 이상크기가 되야 손맛을 느낄수가 있고 잔손맛은 좀 없더군요.손맛중시하시면 비추
이정도가 단점으로 꼽겠는데요 대부분이 주관적인거라서 사용자에 따라서 많이 다를수 있겠습니다.

다이와 청명 프리미엄32칸..
몽월컴페티션의 느낌이 좋았지만 중층대처럼 굵은초리가 싫고 비싸서, 몽컴에서 초리만 가늘었으면 하는맘이었고
청명에 스펙을보고 디자인은 별로였지만 꼭 써봐야겠다라며 몇달을 기다린끝에 부푼맘을안고 낚시대를 받았었지요.
기대가 컷던탓인지 첫인상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쓰면쓸수록 진가가 나타나는놈인거 같네요.
많이 써보진 못했지만,적어도 저한테는 아주 잘맞는놈을 만난것같습니다. 멋진새친구를 하나얻어서 아주 기분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