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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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월-춘리-청프-보골-디명을 마련하고 나서 일단 안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는 습관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하던 대들을 대충 마련했으면 됐지 왜 그러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
이제는 새로 사고 싶은 대는 별로 없다보니 이미 처분한 대들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옛적에 처음 마련했을 때의 감동이 자꾸자꾸 생각나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마련한 대들이....
신수향 해마 하나 29, 25, 21,17대: 십년 전쯤인가 처음으로 손에 들었을 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제논골드 28대: 중고 시장에 잠복 끝에 감격적으로 마련했는데 팔고 후회하던 참이었습니다.
NS노을 28대: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아직도 경쾌합니다.
강원산업 붕어 28, 24대: 손맛은 별로인데 도자기 박힌 무늬가 신기해서 또 샀습니다.
일껏 줄여 놓았는데 순식간에 8대가 늘었습니다.
몇 번을 샀다가 다시 팔아버린 대들인데 참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눈길이 가는 대가 있습니다.
수파 노랭이 각진 놈, 마블 도장의 테골, 낭창낭창한 구수파골드 등등...
외대일침 낚시에 어울리게 언제쯤이나 열 대 이내로 줄여서 간소한 낚시를 즐기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마부위침 18-03-21 12:08
낚시를 더 미친듯이 다녀셔야합니다.
낚시를 못하거나 안하는 시간에 장터를 기웃거리므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조은세상 18-03-21 12:29
출근해서 월척 싸이트 검색, 중고장터 기본으로 검색 합니다.
다들 그러지 않나요.
군함조 18-03-21 13:01
진짜 물건시다싶은놈은 꽁꽁 한지습자지에 똘똘 말아서 3년주기로 한번씩 검수차원하고 다시 깊숙한곳에 짱박아놓고 마부위침말대로 낚시대 절번밀릴정도로 미친듯이 하믄될듯ㅎㅎ
졸때만찌올리네 18-03-21 17:12
장비병... 저를 봐도 그렇고 제 주위를 봐도 그렇고 재발률이 상당히 높은 질환입니다...!!^^
김포악동 18-03-21 17:16
-19- 라고되어있길래 내심 기대를... ㅎㅎ
장비병은 끝이없는것같네요 ^^
mandol****2877 18-03-21 20:20
그모든 행위가 결국은 자기만족. 자기사랑 아니겠습니까?
무조히 18-03-23 08:44
ㅎㅎ 마부위침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낚시 못가면 스트레스가 쇼핑으로 이어지는 거죠.
저도 요즘 낚시 못가니 하루에 소품 하나라도 주문해야 속이 편하네요.
주부들 쇼핑 중독 가지고 뭐라할 게 아닙니다.
산들바람이 18-04-12 09:58
김포악동님과 갇은 생각으로 들어온 1인 추가요~^^
꾼들 돈생기면 장비생각뿐이죠?
저도 하이옥수는 팔고사고자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