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문의
· 조황문의
우선 월척의 조사님들께서 경산쪽 좌대를 철거하기 위한 안간힘을 쓴 결과
대다수의 좌대가 철거되었다는 소식은 우리를 무척이나 반갑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청도 각남에 있는 대산지에 자주가곤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 볼썽 사납게
그물이 쳐져 있습니다. 대산지는 계곡이 깊어서 비가 조금만 오면 물이 금방 불어나
배수가 아주 심한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혹시 그물이 떠 내려와 배수장치에 걸린다면
아마 난리가 날 겁니다.
또한 그 그물은 잉어를 잡기 위한 것인데 몇 마리 없는 잉어를 잡아보겠다고 그물을 마구잡이를 쳐놓아서 연안에 붙는 고기도 못 잡고...
이 그물을 제가 한 번 걷어볼려고 물빠지기를 기다렸지만 워낙 물이 금방 차올라서
발만 동동 굴린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그물을 걷을 수 있을까요? 혹시 관할 부서는 없는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