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문의

    · 조황문의

    꼬박지

    저수지시인mbc / 2008-07-30 14:33 / Hit : 4515 본문+댓글추천 : 0

    경산에서 대창가는 방면 다문지 지나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곳에 있는 꼬박지 조황 어떤가요?
    그리고 꼬박지 맞은 편 산속에 있는 저수지는 어떤가요?
    다녀오신분 조황좀 알려 주세요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가볼 요랑입니다.

    두리뭉수리 08-07-30 15:50
    저수지시인님 ^^

    반갑습니다. 요즈음은 그쪽 방면으로는 따문따문 나오고 있습니다.

    꼬박지는 자리는 몇군데 없는데, 사람이 많구요.

    맞은편은 계양골못이라고 하는데 차량진입이 쉽지않아

    낚시인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깨끗하고 조용한 못입니다.

    주말이라면 계양골못을 추천하고 싶네요.

    산쪽으로 중상류에 앉으시면 멋진 찌올림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안출하시구요. 쓰레기는......
    저수지시인mbc 08-07-30 18:23
    뭉수리님 감사합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오겠습니다.

    계양골못에는 차량진입이 어려운데
    비가오면 특히 더할것 같은데.....
    정보 고맙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작시 한 편 올립니다.

    찌를 바라보며- (자작시)


    몸을 적시고 가볍게 날아가는 별똥별
    희미하게 비춰주는 형광 찌만이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해준다

    긴 기다림의 낚싯대 초리

    한순간
    파르르 떨고있는 불기둥
    안구의 푸른 진동이 온몸으로 다가와
    침을 삼킬 힘조차 없다
    온 몸이 굳어버려
    찌도 서고









    희망이 보이기 직전
    찌는 다시 곤두박질 처 내려간다
    허무
    잡지 못하는 기회

    인생의 급행열차는
    천길 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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