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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월"님이 질문하시길...
바늘 묶어 쓰세요? 라는질문에
"이구동성"으로 묶어 쓴다 하시더라구요.
그중에 어느 한분이 말씀하시길
저는 "기성품"사서 씁니다란 뎃글에...
어느님 뎃글이 압권입디다.
"바늘은 묶어쓰셔야지요"ㅋㅋ
그분이 바늘을 못 묶어 "기성품"을 사 쓰신것
같지는 않고 눈이 침침하고 손끝이 무뎌디면
특성상 작은 "소품"은 뵈이지도 않을뿐더러
잊어버릴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나 "난시"에 손끝이 무뎌져서
"기성품"바늘을 사서씁니다.
어떨땐 채비시"원줄"을 잡으려고 허공에 "헛손질"ㅠㅠ
여기 제가 만들어 쓰는 "채비작업판"를 소개하니
"난시"에 손끝이 무딘 "원로"조사님들께서 참고하시면
혹 도움이 되실까 올려봅니다.
※ 준비물.
검정 비닐(적당이)
"합판" 또는 "두꺼운종이" 아니시면 평평한 "스치로폼판"
"검정비닐"과 "합판" 또는 "두꺼운종이" 아니시면 "스치로폼"판 준비.
"판"에 "검정비닐"을 평평하게 쒸우고 테두리에 "호치키스"로 박음질...
그 위에 "비닐테이프"로 마감
완성된 "작업판"위에서 "소품"을 만지면 바탕이 검정이라
눈에 잘~ 보입니다.
이보시요 젊은 님들...
우리들도 젊었을땐 "정열"과 "열정"이 님들 못지 않았다구요...
빼장군 10-12-06 10:22
하도 많이 바늘을 묶어 보아서 눈 어두운것 하고는 상관없이 바늘은 감감으로 눈을 감고도 잘 묶습니다만.
구멍 맞추고 끼우고 문자메세지 신문등등......돋보기 없어마 아무것도 못합니다.그냥 깜깜합니다 이것이 난시입니까.?
멀리보는 눈은 아직도 1.5인디~
이보시요~젊은님들 우리도 젊었을때 정열과 열정이 님들 못지 않았습니더~
권형님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은둔자2 10-12-06 19:51
아직은 초보중년인 저도 이미 난시에 ..
그렇게 잘보이던 눈이 침침해져 찌가 잘 안보입니다
소쩍새우는밤 10-12-06 22:33
돈 안들이고 간단한 작업판이 좋습니다.
윗분들 말씀에 저도 한번 보태봅니다.
눈 안가져가서 낚시 못하고 눈물을 머금고 돌아오신분 계세요?
제가 5년전 부터 시력이 떨어져 찌가 퍼져서 안보입니다.
그 뒤 한개 뿐이었던 안경을 두게더 맞춰서 3개입니다.
집에1개 낚시가방에 1개 차에 1개입니다.
근시라 바늘묶고 책읽기는 맨눈이라야 되고
멀리가 안보여 운전이나 찌 보기는 안경 없으면 안됩니다.
토종29 10-12-07 18:30
공감100배입니다^^
프리좌대 10-12-08 12:20
공감합니다.
붕봉 10-12-08 18:46
밤낚시하다가 고리봉돌구멍에 바늘교체가 한방에 안되시는분들
교체후 떡밥달고 던지고나면 3-4초간 초점이 안맞아 찌가안보이는분들
누진다초점렌즈 권해드립니다.
저도 노안이 슬슬 오길래 낚시하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걱정 했었는데요
한방에 해결되더라고요.
정말 안경 고마운줄 알게 되었습니다.
비담랑 10-12-12 22:16
코끝에 돋보기 걸치고 낚시한지가 몇년 되었습니다..
대물낚시를 할때는 대충 넘어갔는데 옥내림은 돋보기
없이는 특히 밤낚시는 절대로 할수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
한강붕어 10-12-13 12:04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큰스님사부 10-12-17 16:39
저도 감으로 하고있습니다
터프맨 10-12-23 17:18
가는세월이 모든것을 무디게만드는군요
란닝구 10-12-25 22:27
붕어낚시가 어려워지기 시작할즈음인가봅니다.
몇년전부터 미끼달고 찌를볼라치면 초점이맞질않아 걱정했는데 그것이 나이탓이었군요.
안경너머로 꼬인줄 풀고잇으면 옆조사님 눈총이 느껴지곤하네요.
나이드신분들 그러는것 보곤 안타가웠는데 어느새 나도 그리되었네요 ..
야월백수 10-12-26 11:41
권형님
세월이흐르면 다 우찌하겠읍니까
멋진아이디어입니다
언제나 바늘 묵을때 고생많이하고있읍니다
눈도 침침 손끝도 어둔하고 그래도 묵어서쓰야마음이 편합니다
좋은그림 잘보고갑니다
연말 잘보내시고
멋진새해를 만나십시요
아라리요 11-01-03 18:31
그거 어느 한순간 입니다
제일 힘든게 밤낚도중에 채비손실시~~~
언제 부턴지 그낚싯대는 거두어놓게 되더군요
이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지않고 무척 맘이 편트라고요~~~
새해에도 멋지게 화이팅!!!!!
初友 11-01-04 14:09
왠지 가슴 한켠이 시려오는 느낌입니다...ㅜㅜ
훗으으응 11-02-21 21:20
짠합니다
konkhra 11-03-17 23:32
저도 요즘 부쩍 눈이 침침해서 (생계가 저녁장사를 하는지라.......어느날 갑자기 노안이 덮치더군요...ㅜㅜ)이제는 돋보기가 아닌 정말 계속 착용하는 안경을 맞춰야할 지경이라...참 공감 합니다.........
에셈세븐 11-08-14 14:49
마음은 그대로 인데 몸이.....
자 힘냅시다~
개봉전후 11-12-30 02:20
허 참
그네행장 12-03-18 03:29
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엄마재흙먹어 12-03-19 19:21
전 20대인데..잘 안보여요;;;어찌 된걸까요...?
어느날 갑자기 작은 글씨가 아런 아런 읽기가 힘들어 집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본인이 겪어보지 않으면 실감이 잘 나지 않지요
인생이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