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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찌와 나의견해

    느린찌올림 / 2008-12-19 16:35 / Hit : 8047 본문+댓글추천 : 0

    보편적으로 대물찌하면
    고부력이라야 채비의 안착이 용이하다
    고부력이라야 잔입질을 걸러낸다

    위의 내용은
    다시한번 생각하여볼 부분입니다

    채비의 안착이나 잔입질을 걸러냄은
    고부력 저부력보다 찌의 맞춤이 무거운냐 가벼운냐의 문제입니다
    (첨언=바닥이 깔끔하지못하고 이물질이있는 상황이라면)
    8호봉돌이나 3호봉돌이나 찌의 몸통까지는 수면아래로 내려갑니다
    문제는 찌톱입니다
    찌톱이 얼마나 수면가까이 내려가는냐입니다
    찌톱은 찌의맞춤이 가벼운냐 무거운냐의 영향이 큽니다

    잔입질도
    찌의 부력이 얼마인가보다
    찌맛춤이 가벼운냐 무거운냐와
    미끼의 종류와크기
    바늘의 크기가 영향이 큽니다

    대물찌를 고부력으로 사용함은
    좁은 수초사이에 채비의 투척이 용이함이며
    굵은 원줄을 사용함으로 봉돌과 찌의사이 원줄에 긴장감을 주기위함입니다
    5호원줄에 2푼정도의 저부력찌를 사용한다면
    가벼운 예신정도는 원줄이 흡수하여 봉돌의 움직임이 찌에 전달력이 부족합니다
    퍼머현상이 생긴 원줄을 교환함도 이와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대물찌라 하여도
    짧은대라면 가능한 범위안에서 저부력을 사용하십시요
    채비의 투척도
    어떻게하면 채비의 착수음이나 파장을 줄일까도 생각하십시요
    채비의 착수파장과 붕어가 가까이오는 시간은 비례한다 생각하십시요

    동절기 건강하십시요

    작작피라 08-12-19 20:29
    느린찌올림님 좋은 말씀 남겨주셨네요

    찌맞춤의 중요성은 다른 어떤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회원님들께서는 너무 쉽게 간과하고 계시는걸 보면 안타까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 그러하였고 지금도 그런 습성이 좀 남아있어 귀차니즘때문에 쉽게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무겁게 맞춰도 올릴놈은 다 올려준다" 또는 "가벼운 찌맞춤은 잔챙이 입질에 찌가 들석거려서 싫다"는

    생각을 가지신분들도 많은줄로 압니다

    각자 생각이 다르기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한다고 하여 잘못된것이라 말할수는 없겠지만

    잘못되어 가는걸 알면서도 자기합리화나 또는 귀차니즘때문에 채비의 중요성을 간과하신다면 안되겠지요

    제가 요즘 생각하는 채비는 '간결하면서도 가벼울수록 좋다' 입니다

    저부력찌를 사용하면 캐스팅할때 빼곤 고부력찌보다 모든면에서 우월한듯 합니다

    8호내지 9호 봉돌을 쓰다가 지금은 1호봉돌을 깎아서 찌맞춤을 하니 제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그 당시엔 잘못되어 간다는걸 알았지만 다 그렇게 낚시하는줄 알았고

    저부력찌 사용하면 왠지 가벼우면서 빈티나 보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변화를 모르고 거기에 동참하지 못한다면 고여있는 썩은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봄엔 그것이 틀릴지라도 나의 생각대로 채비를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겨울이 있기에 낚시실력이 늘어나는걸 느끼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라이온킹 08-12-20 09:03
    찌톱이 물속에 잠기고 안잠기는것은 관성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지안나요?
    라이온킹 08-12-20 09:16
    윗글에 이어서,,,
    만약 물위에 살얼음이 얼었다고 가정하면,,,
    고부력찌는 살얼음을 깨고 입수하지만
    저부력은 살얼음위에 얹히는 현상
    이상 허접 대물꾼이었슴다
    느린찌올림 08-12-20 09:36
    라이온킹님 반갑습니다
    위의 원문에서 바닥이 깔끔하지못한 상황설정을 누락하였군요
    첨언을 하였습니다

    관성이나 표면장력까지도 고려한 찌맞춤을 이야기하시나봅니다
    그리정밀한 찌맞춤보다 일반적인 때물찌의 상황임을 설명하지못한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살얼음위에 채비를 투척함은 생각도 못하였군요 더욱 죄송합니다
    라이온킹 08-12-20 12:16
    느린찌올림님 반갑습니다
    넘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대물채비만 사용하다 늦가을에 우연하게 채비를 아주가볍고 예민하게 바구어 사용합니다
    대물채비로 찌맞춤을 예민하게 맞추어보아도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앞치기가 안될 정도로 가벼운 채비에 예민성을 더해서 낚시합니다
    확실히 느낄 정도로 입질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생기네요 대물채비처럼 투척 안착하기 쉽고 가벼운 채비처럼
    붕어입질 많이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요
    어제밤에도 경산 진못에서 시원한 찌올림 한번 보고 왔슴다 더하고 싶었는데 얼음이 얼기 시작해서 철수 했습니다
    느린찌올림님 채비를 어떻게 사용 하시는지 몰라도 저수온기에 가벼운채비로 함 해보세요 입질 많이 받고 긴 겨울
    지겹지 않고 즐낚할수 있습니다
    사실 가벼운채비 노지에서 짜증 좀 납니다
    느린찌올림 08-12-20 12:39
    라이온님 저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항시 케미를 꼽고 케미고무와 카본톱이 만나는 지점에 찌맞춤합니다
    생미끼낚시를 하여도 발사에 카본톱찌를 사용합니다

    지금은 자중은 무거우나 부력은 약하여 2~3푼정도의 봉돌이달리는 찌를 구상중입니다
    어떤나무가 무거운지 물색중입니다
    찌의 무게로 채비를 투척할 의도입니다
    꼬리글 감사합니다

    (박달나무/부빙가/모과나무) 이중에서 선택하리라 생각됩니다
    대물명가 08-12-24 10:52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어떤것이 정답이다라고 할수는없지만 기본틀이란게 있지요..
    기본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맞춰가며 낚시를 즐기는것도 큰재미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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