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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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낚시] F-TV 풍차의 나라 네델란드

    조이불망 / 2004-02-26 10:48 / Hit : 6083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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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네델란드 베스트 포토제닉으로 인사를드린
    영상물이 F-TV에 방영되었습니다

    네델란드 조구회사들과 수족관에 고기들... 블루마린등을 강추합니다

    F-TV 재방송은 2월26일 오후 5시
    2월27일 오후 9시
    2월18일 밤 12시에 방송됩니다
    즐감하시구요
    좋은하루 되세요..^^

    ----------------------본문--------------------------

    중국 일정을 마치고 채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유럽에서 러브콜이 왔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H사에서 각종언론에 보도된 피싱캠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H사에서 유럽에서의 모든 일정을 서포팅 하기로 하고 유럽일정을 서둘렀다.
    1월28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경유지인 파리공항에 13시간을 비행하여 도착하였다.
    파리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겨를도 없이 목적지인 암스테르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할때 즈음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공항에서 우리를 마중나온 사람은 현대 유럽지부 암스테르담을 맡고있는 컨설턴트 미실 멜러거스 씨였다.
    암스테르담과 우리나라는 시차가 8시간 정도였다.
    밤늦게 도착한 관계로 29일부터 현지일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숙소로 가던중 차창 밖으로는 네덜란드의 이국적인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수로를 끼고 있는 아담한 집들은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그런곳인듯 했다.
    2시간정도 걸려 숙소(NOVOTEL)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내일의 미팅을 위해 장비들을 재점검하고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뒤 미실의 차를 타고 2시간30분정도 걸려서 첫번째로 OMEGA(조구회사)사와 첫번째 미팅을 하였다.
    이미 국내에서는 피싱캠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인정을 받았지만 파란눈의 외국인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지 내심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그러한 걱정도 잠시뿐 한국에서 준비해간 노트북으로 만국 공통어인 동영상을 보여주자 누구나 그렇듯 무척 놀라는 모습이었다.
    파란눈의 바이어는 연신 감탄사를 토해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바로 물가로 가서 테스트를 해보자고 제의를 해왔다.
    네덜란드에는 물색이 굉장히 탁한편이었다.
    물이 오염되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지대가 낮은탓에 바닷물이 유입되어서 물밑 모래가 뒤엉켜 물색이 탁한 것이었다.민물과 바다의 의미가 없는듯 했다.
    영상물을 보고 반심반의하던 바이어도 탁한물에 피싱캠을 넣어보고 물밑상황이 보이자 굉장히 경이로운것처럼 느끼면서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 했다.
    당장이라도 계약을 하자며 제안을 했지만 유럽조구회사의 상황을 좀더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북경에서 열리는 세계 피싱쇼에서 다음 미팅을 가지자고 제안하고 발길을 돌렸다.
    두번째 미팅은 유럽에서도 최고의 인지도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울티메이트사와 미팅을 가지게 되었다.
    마찬가지였다.영상을 직접보는데 무슨 다른말이 필요하겠는가…내심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사실 영상이 보이는 장비들은 많이 봐 왔지만 가격이며 성능 그리고 무게 등등…낚시와의 접목은 불가능 하다고 이미 불문율처럼 여겨왔었기 때문에 피싱캠 또한 그틀을 벗어나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이친구들도 바로 테스트를 해보자며 제의를 해왔다.
    30분정도 걸려 마치 한국의 자그마한 소류지같은 곳에 들러서 테스트를 하게 되었다.
    물색이 꽤나 깨끗하였다.
    물론 피싱캠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
    제품의 확신을 심어주고 북경 피싱쇼에서의 미팅을 잡고 발길을 돌렸다.
    네덜란드에서의 마지막날은 피싱캠 바다 테스트를 하기로 일정을 잡아놓았는데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바닷가에 도착할때 즈음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아쉽지만 바다수중 촬영을 포기하였다
    아쉬움을 뒤로한체 풍차마을로 향했다
    풍차안 1층에는 자그마한 카페가 있었고 주인으로 보이는 멋진 영감님이 친절히도 풍차내부를 촬영하여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일반인들은 출입금지구역인 풍차 꼭대기 까지 올라가서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비가 그쳐서 가까운 민물이라도 수중촬영을 할려고 근처 낚시점에 미끼를 사러 들렀는데 푸른눈의 사람들이 피싱캠을 보고서는 우리를 놓아주지 않았다.ㅡ,.ㅡㅋ
    낚시점 바로앞 풍차밑 수로의 수중을 촬영해 보자고 하였다.하지만 물이 탁해서 영상이 나오겠냐며 조금만 이동하면 물색이 깨끗한곳이 있다며 그곳으로 안내하겠다고 제의하였다.
    하지만 물색을 확인한 사장님과 나는 서로 눈이 마주치며 씨익 웃었다.
    피싱캠을 뭘로보고 그런소릴…ㅎㅎㅎ 망설일 것 없다.그자리에서 바로 조립하여 수로에 피싱캠을 투척하였다.
    그럼 그렇지…예상대로였다.피싱캠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생전 처음보는 광경에 눈이 휘둥그래져서 마냥 신기해서 어쩔줄 몰라 하는였다.
    고기가 직접 무는 장면을 기다리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언제 이 제품을 네덜란드에서 받아 쓸수있겠느냐며 물었다.
    그래서 낚시를 굉장히 좋아하는냐며 물었더니 자기는 낚시도 좋아하지만 네덜란드에는 중세시대 보물들이 아직까지도 발견되지않고 수장되어 있는곳이 많다며 피싱캠이 네덜란드에 유통된다면 본업을 그만두고(?) 피싱캠 둘러메고 보물이나 찾으러 다녀야 겠다며 농담을 하였다.ㅎㅎㅎ
    사실이지 웃고 지나쳤지만 인천행 비행기 안에서 ‘나도 피싱캠 들고 네덜란드나 뒤지고 다녀봐?’ 하고 순간 생각했었다. ㅡ,.ㅡㅋ
    물속은 생각보다 깨끗했으나 겨울이라서 고기가 활동하지않은다고 현지인들이 말하였다.

    꽉 짜여진 일정으로 인해 많은 수중영상을 담아오지는 못하였지만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피싱캠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곳을 가더라도 그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수 있어서 돌아오는 발검음은 가볍기만 하였다.




    새물찬스 04-02-28 14:39
    조이불망님 T.V로 암스테르담의 전경과 열심히 뛰는모습 잘보았읍니다
    이제 그기에서도 빨리 체험을 해보고싶다는 말에 흐뭇 하기만 했읍니다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풀어지는것을보니 축하 메세지를 드립니다
    수중에서의 활동하는 고기가 피싱캠에 잡혔으면 더할일 없이 좋았을텐데
    하는 바램이었읍니다
    무탈하게 잘다녀오셔서 감사드리고 하고자 하시는 일 잘되길 기원합니다
    낙화유수 04-02-28 19:42
    새물 찬스님 안녕하시죠 반갑습니다 ^^
    네델란드의 물은 솔직히 우리나라의 저수지물보다 여건이
    나빴습니다 바다물과 황토물이 유입되어 거의 구정물 수준입니다

    유럽의 바이어들이 이런 물에도 볼수 있느냐는 차원이엇습니다 만
    물밑지형과 미끼의 모습이 보이니 만족 하드라고요
    하지만 그쪽의 민물 고기는 잡혔다하면 거의 미터급 이라니
    다음에 꼭 좋은 그림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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