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물은 제가 피싱캠을 구입하여 직접찍은 영상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월척 회원님 께서도 피싱캠의 수중영상을 직접 촬영하시어
피싱캠에 보내주시면 편집을 해서 촬영하신분의 이름으로
영상물을 올려 드린답니다 . ^^
낚시를 사랑하시는 님들과 함께 수중의 신비를 밝히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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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마치면서 우본지의 그림을 상상한다
오늘은 달빛이 밝아 조황을 장담하지 못하지만 새벽녘의 기대를 걸고 우본지로 향한다
새우를 구입 할려니 연휴라 새우가 없다는 말에 현지에서 채집하여 쓰기로 하고 콩과 옥수수
지렁이를 챙겨 나니 우본지의 발걸음이 가벼워 진다
오늘포인트는 일주일전 자리와 동일한 자리로 포인트를 정하고 현지에 도착하였다
우본지에 도착하니 벌써 몇분위 조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본지의 수위는 저번보다 불어 있었다 물색도 좋아 오늘은 좋은 조과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부지런히 대를 편다
먼저 새우 채집망을 넣어놓고 포인트 자리에 악간의 수초를 제거하였다
좌로부터 2.2 2.4 2.8 3.2 2.6 2.0 피싱켐 순으로 7대를 준비하였다
먼저 지렁이와 옥수수를 끼워 투척하였다 7대를 투척하고나니 해는 서산을 넘어가고 있었다

9월의 마지막밤은 우본지에서 보내기로하고 오늘은 대물을 만날수있을까 큰기대를
가져본다
해는 서산을 넘어 어둠이내리고 케미의 불빛만 가물거린다
2.6대에서 예신이 오는듯하여 기다리는데 살며시 올라오다 그냥멈춘다
긴장을 하며 기다리는데 찌는 또다시 움지여 주질않는다
이러기를 한참후 찌는 원위치하고 움직이질 않는다
가을이라서 벌써 추위가 온다 시간은 10시를 조금넘었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밤하늘은 달빛만반짝이고 일곱대의 케미는 불빛만 남아 있을뿐 넘무 조용하였다
살며시 피싱캠으로 눈길이 돌아간다 콩을 먹는 보습이 대물은 아닌데 가까이 와서
미끼를 건드리기만할뿐 아무 반응이 없었다
시계를보니 벌써1시를 가리킨다 다시 싱싱한 새우와 옥수수 콩을 끼워 다시 투척하였다
오늘따라 밤하늘의 달빛이 너무 밝기만 하다
2.8대 에서 예신이온다 올라 올듯말듯 애간장을 태운다 드디어 올라온다
스물스물 올라온다 언제나그랬듯이 대선이의 챔질타이밍은 몸통이 보일때가 정확한
챔질 타이밍이었다 힘껏 챔질하였다 이네 수초속으로 파고든다 월척은 아닌듯하다
수초사이로 올라온 7치의 잘생긴 붕어였다
담배를 길게 품으며 밤하늘을 바라보니 좋기만 하다
조용한 우본지에서의 하루밤은 이렇게 새벽을 맞았다 새벽이 되었어도 케미의 불빛은
조용하기만 한다
우본지의 표면에는 물안개가 피어나고 오늘따라 우본지의밤은 짧기만 하였다
이렇게 우본지의 아침은 밝아오고 아쉬운 우본지의 출조를 접어야만 하였다
항상그렇듯이 대물을 만나지 못한날은 아쉬움이 생기듯이 대물꾼 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점이다
오늘도 조용한 우본지의 하룻밤은 조과는 없었지만 즐거운 하룻밤이었다

장소 : 우본지
채비1: 피싱켐
채비2: 낚시대 - 청강호 2.2 2.4 2.8 3.2 2.6 2.0
원 줄 - 4호
봉 돌 - 신축실리콘5~6호
목 줄 - pe 나이론 합사 1호
바 늘 - 지누5호 이세형 9호
수 온 - 16도
조 과 - 7치한수 6치내외 4수
촬영 : 새물찬스(장병용)
편집 : 이슬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