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각도기입니다, 전에도 한번 만들어 써보았는데 처음이라 조금은 어설펐나 무게도 조금 무겁고
바람에 약간 약한감이 있어 다시 디자인후 재작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끝났습니다. 재료준비와 직장일
땜시....^^
우선보강은 지지대가 알류미늄이라 가지처럼 뻗어나온 각도기와 파라솔을 바람이불면 불안한 흔들림이
있어 스텐레스로 보강을 전부 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전체모습입니다. 생소하고 이상하게 생긴것 맞지만 나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상부 각도 조절방식은 버튼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각도는 비록 30도씩밖에(0,30,60,90,120,150,180) 조절이 않되지만
보강으로 각도 조절을 할수있도록 재작을 했습니다.
하부쪽은 뽈대(정확한 이름은 잘생각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재작을 하였고요. 철수시 거꾸로 보관을 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집에서 사진은 여기까지이고 이젠 현장 검증사진 들어가겠습니다. 조사님들도 오늘 바람이 심상치 않았다는것은 아실겁니다. 검증하러
가는(실은 어머니 모시고 어죽을 맛있게 먹고 돌아오는 길에...)고속도로 안내판에 강풍주의 안내를 할 정도였으니 바람의 세기란...
사진찍는 동안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현장검증이니 자주가는 물가로 고고씽 했는데 넘~~추워!
우선 지지대를 잡아줄 뽈대(?)부터 박았습니다. 땡땡언 땅에 박으려니 넘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고무망치를 구비못하여 집에서 쓰는
일반장도리 망치를 급한대로 가지고 왔더니 무게감도 없고 폭도 좁고 해서 멀쩡한 저의 손만 함 찍었네요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박아 넣었습다.
지지대 입니다. 일반 각도기와의 차이는 이중 버팀입니다, 윗부분과 중간에서 잡아주는 이중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여러 각도를 만들어 찍어 보았습니다.
잊은것이 있네요 지지대 연결부위 입니다. 기역자 형태로 체결시 공차에 의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조여주는
방식으로 재작을 하였습니다.
크기는 파라솔47인치 가방에 들어갈수 있도록 재작 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열심히 구상하고 만들어 제품이 나오고 생각한것만큼 작동을 하니 나름 뿌듯합니다. 그리고 오늘 바람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니 흐믓합니다. 바람부는 날엔 파라솔 잡고있기 정말 힘들었는데 그럴 걱정은 덜었습니다.
오늘 수로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고여있는 물가에 얼음이 하나 없네요, 다음주에는 날씨만 받쳐준다면 함 다시 가야겠습니다.
추운겨울 따스하게 다니시고 안출하십시요^^
생각했던것과 같은 결과물이 나왔을때
뿌듯함을 누리는건 자작자들의 특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