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좌대 사용기(2박3일)입니다. : 출장 핑계를 대고 연차내고 2박3일 달렸습니다.
그림1 : 평지형 저수지입니다.(옆에분 제가 아닙니다. : 고향 옆 저수지 같다가 낚시 좋아하는 고향분 만났습니다.)
좌대 좋다고 사진 찍으십니다. (사실 기분 좋더군요,)
1500*2000 대좌에 1000*1000 소좌를 하나 붙였습니다.
정면으로 2500 정도 앞으로 나아가니 옆에 계신 고향분이 발판에서 던지면 5칸 이상 던지는것과 맞먹겠는데 하시더군요.
저는 5~6년 전부터 4칸 이상대를 쓰지 않습니다. 이유는 많겠지만 낚시시 피곤도가 너무 높아 하루저녁 낚시 후 다음날은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가끔 중고장터를 기웃거린다는 슬픈 현실은 늘 있습니다.)
그림2 : 좌대에 받침틀 펼친 사진입니다.
대좌에 10mm이 큰 요가매트 깔아는데 수납이 불편하여 접이식으로 바꿔야 겠다는 맘 밖에 안들더군요.
앞에 소좌에 줄 걸고 내렸는데 줄 처리 잘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소좌 연결 사진은 찍은게 없어 패스합니다.
늦 가을 출조라 파라솔에 가스버너 하나로 2틀을 버티다보니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총 조과는 6~7치 5마리가 전부 였지만 꿈꾸던 좌대에 올라타 낚시한 기분은 무척 좋았습니다.
너무 추워 중도 포기도 하려했지만 1년에 많이 출조를 못하기에 그냥 버텼습니다.
(사실 이틀째 밤에는 새벽에 읍내 여관에서 자고 새벽일찍 일어나 들어 왔습니다.)
사용기 총평입니다.
우선 주의할사항 : 일반 좌대처럼 상판과 플레임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상판을 끼우는 방식 + 너트를 많이
사용한 결과 철수시 각종 쪼인트에 사용하는 너트를 1박후 한번씩 점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씩 헐거워진 부분이 발생됨)
만족한 사항
1. 우선 풀 빨간색 상판을 사용하여 육안으로 보이는 비쥬얼은 최고였습니다.
2. 처음 튜닝전 평상좌대에 올랐을 때에는 제가 써오던 동일 구형 소좌에 비하면 좌대도 아니다라는 느낌 뿐이였지만
튜닝후 만족도는 1000% 입니다. (최초 좌대 울렁임이 좌대가 아니였습니다.)
아쉬운점
. 개인 자작이 아니라 개인 의견을 반영한 좌대 맞춤이기에 튜닝업체 사장님이 많을 것을 포기하고 해 주셨음에도
지출+시간투자 대비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사장님 맘 상하실라~~ 죄송합니다.)
(단, 좌대 제작관련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조율 문제로 많이 시간을 저도 투자했습니다.)
단점(제가 느낌점을 풀어 쓰겠습니다.)
1. 자작에 조예가 깊고 장비가 있는 분은 시간투자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제 자작에 대한 생각은 접었습니다.)
-> 나만의 좌대 한번 가져본 것에 만족합니다.
2. 좌대가 생각보다 엄청크더군요. 년중 출조 횟수가 많으시고 장박이 주라면 모르겠지만 짧게 낚시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3. 2000*1500 좌대가 실제로 올라타보면 협소하더군요. 큰 좌대 생각하시는 분이시면 무조건 크게 가세요.
(저도 소좌에 날개 달아야하나 벌써 고민 중입니다. )
500 날개 2개만 달면 2000*3000인데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4. 대좌를 대부분 접지로 펴신분들의 사진이 많이 올라와 왜 큰 좌대를 수중에 설치하지 않나 생각해 보곤 헀습니다.
이번 출조가 평지형임에도 불구하고 수면에 받짝 붙여 설치했는데 1500지점 위치의 수심이 1m50은 나오더군요.
큰 좌대 생각하시는 분은 좌대다리 좀 무겁더라도 튼튼한 롱다리 쓰시길 권해드립니다.
5. 출조지 정보를 미리미리 잘 챔겨두세요.
수심, 낚시위치, 지형지물 등에 따라 정말 여러번 저수지 찾아 접었다 펴야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코란도스포츠 짐칸이 부족하여 뒷자석도 짐을 넣어야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한번 출조에 주재넘게 많은 글들을 올리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이상 낚시 초보의 대좌대 튜닝 및 사용기였습니다.
끝으로 추석 무렵에 제가 고향 저수지 낚시하러 같다 큰일날뻔 했던 사진한장 투척합니다.
너무 설레고 빨리 낚시대 펴고 싶어서/ 경사로가 있는 저수지 상류에 차 끌고 들어가 / 기어파킹에 놓고 사이드 안땡겨 놓은 상태로 몸만 내려 포인트 둘러보던 중 제 옆으로 차가 한대 굴러 내려 오더군요.
차 정면 위치에서 포인트 물색하고 있었으면 아마도 ~~^^
회원 여러분 모두 안출하세요.^^
기존 다리를 이용하여 만들어 보고자
계획도 세웠으나 가공해 줄 선반가공 업체를 찾지 못해
아직도 그대로고
실루엣님 처럼
타 자동다릴 이식하려고 거북이다리를 구입하여 활용해 보려고 또 머리 싸매고 있네요
잘 만드셨네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