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9시에 국가대표 축가시합으로 2시간 정도(7시~9시) 시간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코베아 빨갱이 난로를 만자작 해볼려고 합니다.

(당연히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일단 2개만 작업 해 봅니다.

나사 몇개를 풀어서 뒷면을 개방합니다.

빨갱이 난로는 뒷부분 공간이 넓은 편입니다.

이곳에 온수통(스탠 양주병)과 온수순환모터가 내장될 예정입니다.

보조배터리 보관함과 전원스위치를 옆면에 달아줍니다.

온수순환모터가 5~12V용인데 12V로 연속가동하면 모터에 무리가 되고, 5V로 가동하면 연속운전이 됩니다.

1만짜리 핸드폰 보조배터리로 2박은 될듯...

화구에 스탠관으로 U자 형태로 붙여줍니다.

U자 형태는 열을 받는 면적을 늘려 난로의 가스소모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습니다.

고압가스용 스탠관으로 스탠관중에 강한 재질입니다.

백년만년 사용해도 될듯...(가열과 냉각이 반복되는 부분으로 향후 부식을 우려해서 엄청 강한 재질을 선택했죠)

옆면에 원터치 입구, 출구를 달아 주었습니다.

호스의 꺽임이 없도록 낮게 설치합니다.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온수통은 휴대용 스텐양주병으로 붙이고, 순환모터만 설치하면 끝입니다.

1개 완성하는데 2시간 정도는 걸리군요.

동호회 회원님들 선물용으로 제작중인데, 인건비가 더 많이 들겠습니다. ㅠㅠ

제작이 완성되면 자재비도 한번 정산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