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노지에서의 매너

    무아지경 / 2008-05-26 15:22 / Hit : 2776 본문+댓글추천 : 0

    이번주 주말에 회사 동료들과 가까운 계곡지로 출조하였습니다.

    같이 출조 하려던 선배조사님도 계셨지만 더 좋은곳?!으로 이동 하시고
    저희 팀 3명과 맞은팀 6분 이 자리 하셨습니다.

    5시쯤 되자 저쪽팀 한분이 "소주 한잔 하자"고 고함 치십니다.
    그때 까진 머 조우회거나 회사동료들끼리 와서
    참 보기 좋구나!! 했습니다.
    미X 수입소 이야기 부터 해서 정치, 경제, 낚시이야기 까지 장르없이
    열띤 언쟁을 하시더군요!
    어짜피 대물 잡으로 왔으니 그때 까진 신경을 안썼습니다.

    해가 떨어질 무렵 일찍 저녁을 해결 하고 케미를 꺽으려는 순간 또 소리 칩니다.
    "야! 밥먹고 하자!"
    "늦게 오면 밥없습니다"
    "아무개야 빨리 와라"
    등등 저녁 반주로 다시 소주 일잔들을 하시고 또 언쟁을 하십니다.
    그때 까지도 참을만 했습니다.

    밤 9시 무렵 이번엔 "커피 타임"
    하시고 또 언쟁 1시간여 가량
    밤 11시 가량엔 "또 소주 한잔 하자"
    절정을 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채비 이야기 시작 하시더니 고성방가에 불까지 피우십니다 ㅡ,.ㅡ;
    제 맞은편이라 찌도 잘 안보이거
    목까지 올라온 "육두문자와 줄담배 벅벅~" ....에혀

    늦게 오신 이름모를 두분 조사님들 상류권에 자리 하시더니
    끝내 못 참고 그냥 짐 챙겨 떠나시고 .....

    같이 오려 하셨던 선배 조사님 문자를 통해 나이가 지긋하신분들이라는것을 알고는
    꾹꾹 누르고 그날밤을 보냈습니다.

    물안개핀 새벽엔 조용하시더군요 주무셨는지 모르겠으나;;

    친목회던 조우회던 다 좋습니다.
    노지도 마찬가지이고 특히나 계곡지에서
    산에 울려 메아리 칠정도로 떠드시고
    그렇게 기분 좋은 출조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혹시나 월척 회원중 한분이 그자리 계셨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 주십시요
    일행이 많이 오면 꼭 이런 경우가 비일비제 보이는데요

    군중심리인지 아님 너무 좋은나머지 그랬을지 모르나
    낚시인으로서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나올때 그 일행중 한분이 조과에 대해 물어 보시더군요!
    기분이 언짠은 나머지 썩소와 한께 침묵으로 일괄했습니다.
    성실한 답변 못 드려 죄송하다고 이자리 빌어 전하고싶네요.


    회원님들 배수기에 힘드시겠지만 항상 월~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까망붕어 08-05-26 18:36
    아직도 ..걍 성질같아선 콲~~~~~~~~~~~!
    낚시터의 기본매너 언제까지 참아줘야할까요..
    봉똘 08-05-27 14:30
    어쩔수가 없는듯합니다
    케브라 08-05-27 22:53
    저랑 비슷한 경우 당하셨네요

    차량 번호 사진까지 찍어 놓앗습니다

    다음번에 혹시라도 또 만나면 이곳 월척에서 공개할려고 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수중일진 08-05-28 01:28
    그런데 문제는 그분들은 그런행동에 대하여 아무런 미안함이나 양심에 꺼리낌이 없다는겁니다.
    뭐 그리 크게 잘못됬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러면 누군가가 낚싯터에서의 그런행동이 특히 대물낚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얼마나 매너에 어긋나는 일인지를 깨우쳐주어야 하는데 그분 주위에는 맨 그런사람만 있으니 누가 그걸 말해줍니까?
    그사람 친구도 다 그런 사람이예요.
    또 대부분 그런사람들은 고집은 세서 누가 그런말 해도 듣지도 않아요.
    그런분들의 대부분이 대물낚시하시는 분은 아닐겁니다.
    집어시켜서 잡는것도 아니고 자연 그대로의 길목에 찌를 세워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기다림의 낚시를 그런사람들이
    이해할리가 없죠.
    그냥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가는거예요.
    저도 지난번에 황당한 일을 경험했네요.
    제 자리에서 20미터도 않되는 자리에 앉아서 떡밥 퐁당거리고 10미터 쯤 뒤에서 술퍼먹다가 입질오면 뛰어가서 챔질..
    어쩌다 붕어 한마리라도 잡으면 만세삼창....밤새 술판에...전화질에...
    제 혈압만 올라 저도 그냥 잤읍니다.
    월척중독자 08-05-28 10:22
    무아지경 후뱃님~!!
    내가 와?님을 두고 다른곳으로 가서 가게 차렸는지 아시나요?ㅋㅋㅋ
    사람많으면 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을거같아서요~ㅋ
    내가 도착하니까 벌써 두세분이 도로옆에서 자리깔고 술판 벌이고 또한분은 얼굴뻘개서 도로에 걸어다니시고...ㅋㅋㅋ
    배수도 배수지만... 그시간에 벌써 술취했는데... 그사람들이 낮밤가릴까요?...
    그래도 후뱃님은 준척으로 손맛보셨지요.ㅎ
    난...꽝~!!
    후배님~!!
    담부턴 고기 없는 곳이라도 조용한곳으로...꽝치더라도 하룻밤 편하게 스트레스 날려버릴수있는곳으로 갑시다.ㅎ
    이번주는 강낚시가자고 회사 분들이 벌써부터 난리네요...
    이러다가 올해 워리 구경못하고 지나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
    조용한거좋아하고 잠자는거 좋아하지만...그래도 붕어 얼굴 구경은 한번씩해야하는데...이것참...^*^
    무아지경후배님~!!
    강낚시 가실려면 연락한번 주시지요...강낚시도 재미있답니다 ㅋ
    월척중독자 08-05-28 10:26
    소보~ 법주사 쪽 계곡지(법주지?)(5월17일)
    분위기좋고 대물 바글바글한곳이라든데......ㅋ
    대물들이 시끄러워서 뻘속으로 다숨었답니다. 조용히 하룻밤 오지게 쪼우면 대물상면하실텐데...조용히마시고 조용히 낚시좀 합시다요
    ~제발~!!
    무니만꾼 08-05-30 03:52
    기본이 바로서야 MB가 물러갑니다...
    적야 08-05-30 19:59
    그런 새끼들은 가서 한대씩 후려 갈겨야함 무조껀 아1가리 쳐 닫구 낚시질만 해야지 아나..십장생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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