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늙었지만 어르신들 지발 그러지 맙시다 남의 농작물은 절대로 손대면 안 됩니다.
시골 어르신들 정성으로 키운 농작물 자기것 처럼 함부로 가져가는 몇몇 꾼 가잖은 인간들 때문에 낚시인들 모두가
같은 인간 취급받습니다.
예전에 청도 모 저수지에서 낚시하는데 뒷편 밭주인 오드니 낚시꾼들 남의 밭에 똥사지르고 쓰레기 버린다고
잔소리 하면서 여기 오지마라고 얼마나 잔소리 하는지 처음에 어르신 미안 합니다 우린 쓰레기 안버립니다 하니까 오는 사람마다 다 저거는 안버리고 줍어 간다면서 복숭아도 다 따 간다고 내보고 큰소리로 화를 내길레 어르신 아무리 우리가 남의 동네에 낚시질하러 왔지만 (실은 남의 동네도 아님 처가집 부근임)싸잡아 도둑놈 취급 하시는데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하고 따지니 얼굴 벌겋게 되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시드랴고요 더러바서 다시는 그 저수지 안 가는데 소문에 그길로 쇠사슬로 길 막았다 하드군요.
저 부부조사만 그러겠습니까..?
시골 고향에서 형님이 농장을 하는데 길가에 열린 과일은 그냥 포기합니다. 길가에 심어둔 무우, 배추는 적선하는 셈치구요.. 그 비싼 차 끌고 다니면서 하나 따 먹으면 어때..? 배추 한 포기잖아..? 하는 개념없는 아저씨, 아짐들.... 참 많아요..옆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차 세우고 과일 따는 무개념도 있고...
부부사이 좋네요.
뽑아서 먹었나봅니다.
양이 많으면 절도로 신고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