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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월척10마리와 처자식

    정수수초 / 2006-12-18 14:52 / Hit : 3777 본문+댓글추천 : 0

    평생에 월척 1마리 만나기도 어렵다는데 월척 10마리이상 혹은 4짜이상의 대물도 당기신 고수님들이 넘 많으신것 같습니다.

    낚시 비수기라 황당 질문 한번드리려구요.

    낚시와 가정은 다소 먼취미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질문드립니다.

    첫째, 월척10마리 이상하려면 가정과 얼마나 멀어져야 할까요.

    둘째, 매주 낚시나가면서 가정을 돌보는 비법이 있으신지요.

    이상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2-18 15:26:35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붕애야사랑해 06-12-18 15:38
    아...결혼한지 얼마안된 저에게 딱 맞는 질문입니다. 그러고보니 결혼한지 3년됐고....대물낚시 시작한지 2년 다 되어가네요.

    갈때마다 와이프한테 엄청난 쿠사리(?)를 들어가면서 뇌물공세를 퍼부어가면서 봄부터 가을까지 한달에 세번정도 출조하고

    있는데...선배조사님들의 비법은 어떤지....어떠한 낚시 테크닉보다 먼저 알아야할 것이네요...지금 생각에는 내년에는 출조횟수를

    좀 줄일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막상 내년 봄 따뜻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
    돗가비 06-12-18 15:56
    첫째, 월척10마리 이상하려면 가정과 얼마나 멀어져야 할까요.

    도저히..이 질문에는 대답을 못하겠습니다..ㅜ.ㅜ

    둘째, 매주 낚시나가면서 가정을 돌보는 비법이 있으신지요.


    저희 조우회원들의 비법(?)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1.뇌물형 : 낚시 갈때마다 5만원~10만원을 뇌물로 상납하는 물질만능주의형..
    부작용(점점 액수가 커져감..처음엔 1만원..점점 늘다가 나중에는 10만원으로도 부족함..)을 주의하세요..

    2.건달형 : 나~ 갔다 온데이~~ 라는 말한마디 던져놓구 ..
    혹은 아무말도 하지않고...무작정 떠나는 형.. 부작용(낚시 댕겨오면 집이 없어질수도 있음..)을 주의하세요..

    3.변강쇠형 : 낚시가기전날...무릅까지고 코피날때까지 봉사..또 봉사...있는힘을 다해 봉사하는 오늘밤은 뜨거워형..
    부작용(너무 힘을빼서..정작 낚시가는날..초저녁부터 꾸벅꾸벅 졸수 있음)을 주의하세요..

    4.마당쇠형 : 낚시가기 1주일전부터 집안 빨래.설겆이.애돌보기.방청소..등등..온갖 궂은일을 도맡아해서 마눌님의
    이쁨을 받는 형..부작용(나중에는 화장실변기청소까지 해야하는 악순환이 ..ㅜ.ㅜ)을 주의하세요.

    5.도피자형 : 친구부모님부터 시작해서..직장동료들의 부모님을 임의로 먼저 떠나보내거나..
    지방출장을 핑계삼아 도피하는형..부작용(나중에는 한번 써먹은 사람 또 써먹다가..걸리면..디짐..)을 주의하세요

    6.협박형 : 낚시 못가게 하면..도박을 한다거나..술을 디지게 먹는다거나..바람을 핀다거나 하는 협박을 하는 형
    부작용(이혼당할수 있음)을 주의하세요..

    7.평화주의형 : 낚시갈때 마눌님을 동반해서 가는 형...마눌님 모시고 낚시 한번 댕겨오세요..
    눈 펑펑 내리는 저수지에서..텐트속에 오붓하게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면서..오손도손 애기도 나누고..
    조우회 사람들과 부부동반해서 출조 몇번 해보면....만사 오케이~~


    에고..힘들당..

    전 주로 7번형을 사용한답니다..으쓱~~!!!! 믿으실지 몰라도..ㅜ.ㅜ
    붕어한수 06-12-18 16:20
    정수수초님!!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면서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네요..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을 덕분에 한수 배워봅니다..
    옥산조 06-12-18 16:43
    돗가비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는 주로 1:1일 맞교환을 합니다. 쇼핑을 한번 하면 낚시한번가고...이런식으로
    아님 낚시한번 못가면 1주일 내내 말도안하고 밥도 잘 안먹고 회사만 왔다갔다 무언의 시위를 합니다.
    이방법도 다 써먹어서 작년에 평생 써먹을것을 만들었지요.
    운전연수 해주고, 자기가 차 쓰고 싶을때 마음대로 쓰는 조건으로 저는 낚시가고 싶을때 맘대로 가기로...히히
    제 꼬임에 넘어가서 지금은 운전 잘하고 다니고, 저도 낚시도 잘 갑니다.
    그대도 가장 좋은 방법은 돗가비님 방법중에 7번에 제일 좋을듯..
    날씨가 많이 춥네요, 월님들 건강하시고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합니다.
    구랑 06-12-18 17:33
    반갑습니다. 정수수초님! 닉으로 봐서는 산란기 암월척붕어 한마리에 수컷월척붕어 여러마리가 항상 따라 다니듯이 우리 월척

    인들이 그넘의 월척 때문에 매번 찾아 해매는 님 스스로가 정수수초일진데 월척 10마리가 새삼스럽다 하시는지요. 이 참에 님의

    닉 후렴구로 침수수초(정수수초&침수수초)를 덧붙이면 육짜배기가 어렵겠습니까. 각설하고,


    첫째, 월척10마리 이상하려면 가정과 얼마나 멀어져야 할까요.

    :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저로서는 못드립니다. 왜냐하면 올해는 비록 본인 최대어(35cm)는 잡았지만 아직까지 2마리뿐이라서...

    다만 낚시로 인한 가정과의 거리만 따진다면 저는 무조건 최대한 멀어질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더더 ∼더∼더∼∼∼


    둘째, 매주 낚시 나가면서 가정을 돌보는 비법이 있으신지요.

    : 이 질문의 요지는 도대체 돈을 얼마나 벌기에 매주 낚시를 가느냐가 아닌 위 돗가비님의 답글처럼 어떻게 하면 어부인한테

    출조허락을 득하느냐겠지요. 그렇다면 저의 경우는 6번 협박형처럼 낚시를 배우기전에는 술에 찌들어 살았답니다. 뭐 대충

    하루도 안빼고 3주 연짱도 먹어봤으니까요.ㅎㅎㅎ 한번은 아침밥상을 차려주는데 기절초풍 하는줄 알았답니다. 공기밥 1공기,

    빈 국그릇 1개, 숟가락 1개, 그리고 소주 1병 끝입니다. 와이프가 하는말 술에 밥말아먹고 출근하면 담부터는 아무런 타치도

    안하겠다네요. 에! 사설이 길었는데요. 아마 이때부터 낚시를 한 것 같은데요 여튼! 뭐 술안먹고 낚시간다고 하면 반찬까지

    준비해서 몸 건강히 잘다녀오시라네요. 요기까지는 딱 낚시입문 3년차까지구요. 그러더니 슬슬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1번 뇌물형 인간으로 변했는데요. 와이프가 제 핸폰으로 전화를 하면, 핸폰에 뭐라고 떠는줄 아십니까? ㅎㅎㅎ ♥회비따블♡

    우리마누라 이름이 언제 개명을 했는지 여튼! 회비따블이네요. 그리고 이하는 제가 출조비 및 회비따블 마련하는 비법을 공개해

    드립니다. 모쪼록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재 : 친구, 동행출조분, 가족들 등등과의 조촐한 술자리든지, 회사동료등과의 거나한 회식자리든지 무조건 안면 몰수하고,

    술값을 떠넘긴다.(이거 한번만 뻐팅기면 좋은 낚시대 하나 더 살 수 있는데... 네가 **다고 술값내냐..)

    둘째 : 혹시 회사에서 출장등과 관련 기름값 나오나요? 그렇다면 결재는 무조건 본인 카드로 하고(저 같은 경우는 집구석 돈줄은

    마누라가 잡고 있슴),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고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이 두가지만해도 웬만큼은 출조비 뿐만 아니라 장비 업글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십시요]
    플라톤 06-12-18 19:12
    첫째, 월척10마리 이상하려면 가정과 얼마나 멀어져야 할까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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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어지셔야 할듯....^^





    둘째, 매주 낚시나가면서 가정을 돌보는 비법이 있으신지요.

    개인적으로는요...

    가능하면 같이 다닙니다....

    월척부터 1센티당 만원씩 보너스를 주지요....그러니까 36센티 잡으면 그날 마눌에게 36마넌 줍니다....

    근데, 1년 내내 다니고다 월척 한두마리 밖에 못하면 마눌 신경질 내요..ㅎㅎ
    붕어한수 06-12-18 19:52
    월척에서 1cm당 1만원이라!!!
    제게 딱 맞을것 같네요..ㅎ ㅎ
    붕애야사랑해 06-12-18 19:55
    플라톤님의 방법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월척부터 1센티당 만원씩이라....그 참 좋은 방법입니다....

    36센티에 36만원이면 일단 기본은 삼십만원이네요...아...저한테는 상당히 부담스런 금액입니당..

    아...어찌 생각하면 기본 삼십만원이라고 해도 제 실력에 1년에 월척 한두마리 낚을까 말까니까...

    또 그렇게 생각하면 적당할것 같기도 하고...

    내년에는 플라톤님의 비법을 응용해서 적당한 금액으로 와이프랑 합의를 봐야되겠네요...
    늘파랑 06-12-19 10:00
    너무들 재미있으십니다.
    아침에 읽고 혼자 많이 웃었네요.

    남성조사님들의 가장 큰 문제를 멋지게들
    해소하고 계시네요.

    꼬릿글 쓰신 분들의 아내 사랑. 또 아내의 남편 사랑이 많이 보여 흐뭇합니다.

    부부가 같은 곳을 보며 살아가기 참 어렵죠.
    또 , 부부뿐 아니라 아이들과 같이 하지 못함에 더 큰 데미지가 있을 듯 합니다.

    저야 아이도 다 키우고해서 힘들진 않지만
    초창기에는 원성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예를 들자면
    시작으로
    일단 가족들 다 데불고 떠나서 각자 좋아하는 것 하나씩 얹어주죠.
    좋은 음식 좋아한다면 돌아올때 아주 맛난 음식점 찾아서 지역특성에
    맞는 것을 멕입니다.ㅋㅋ

    그 담으로는 음식을 좋아하는 식구들 위해
    몇 날의 음식을 채워놓고 나옵니다. 국도 몇 개 끓여놓고 반찬도 미니넘 열 가지
    제 요령으로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게. 또는 약간의 양념만 하면 되게 레시피를
    냉장고에 일일히 다 적어놓고 나옵니다.


    또 어느 조사님은 근처 지역의 특산물들을 꼭 사다 안기는 거 봤죠!
    저도 이 방법을 동원합니다. 출조 후에 밀려오는 피곤함에 음식 준비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를 덜기도 하구요,
    그것도 많이 움직일 수 없는 아내들에게 나만 즐기는 거 아녔다 표현하는 작은 정성임다.

    계절에 맞게 여인네들 좋아하는 것으로 하면 더욱 좋습니다.

    제가 낚시와 병행하는 짓으론 말이죠.
    마늘,고추,막 찧은 쌀.늙은 호박,밭에서 막 딴 과일,또한 고기도 그 축에 듭니다.
    평상시 먹거리 사이트 돌아다니면 유명한 곳들도 많잔아요.
    그런 것들로 점수따는 방법도 있답니다.

    저는 장박하느라 식구들이 먹거리에 삐져있을땐
    상경시 좀 돌아가도 인근 유명 먹거리를 가급적 사가지고 간답니다.
    안되면 고속도로에서 호두 과자, 안흥찐짱이라도 사들고 가죠,.ㅋㅋ
    고추장,청국장,각종 젓갈등등,,,,,,

    출조시 지역 장날 꿰는 것도 신경쓰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요령이 아니라 어차피 여인네들 남편이 낚시에 빠지는 것이 미운 것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가 아니라 혼자 자기 시간을 즐기는 것에 서운한 것이 우선이 되므로
    그 시간도 같이 보내고 있음을 꼭 기억시켜 주십시오,,,!
    시시 때떄로 문자를 보내서,,,,입질 없다. 조과가 어떻다. 식사했다. 막 묵었냐?등등...
    시시콜콜 자기 옆에 있는 듯 맘의 대화를 나눈다면
    마나님들이 남편들의 감정이입이 되어 많이 이해하게 될겁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말이죠...!

    저야 낚시다니는데 아주 행운의 조건이지만..

    남조사님들 생활전선에 고생타가 짬내서 가시는 낚시가
    자연과 즐기는 작은 시간동안 나를 되돌아보는 기막힌 취미임을
    저도 여성으로써 만나는 어부인들마다 침을 튀기며 이야기 해 주고 있답니다.

    뭐니 뭐니해도 솔직한 부부대화는 그 어느 것도 넘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가정과 낚시를 한 묶음으로 잘 조절하신다 생각하구요.
    월척 열마리를 위해 가정에 소홀하실 필요는 없죠.ㅎㅎ
    전 일년이면 거의 100일 낚시해도 월철 두 어마리가 전부랍니다.

    많이 출조하고 싶으신 맘 이해하지만 출조회수가 월척 횟수 아니드라구요.
    반반씩 손해보세요~~~^^

    즐거운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붕어와춤을 06-12-19 11:01
    역시 고수님들은 마눌님낚시도 고수네요

    전 싫은소리들어가면서 까지 낚시가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마눌이 낚시 따라가는걸 엄청 싫어해서 대리고 다니지도 못하고

    날밤까는 낚시는 많이 자제하는편입니다.

    그래도 월척은 ㅎㅎㅎㅎㅎㅎㅎㅎ

    첫째, 월척10마리 이상하려면 가정과 얼마나 멀어져야 할까요

    가정과 멀어진다면 100수한들 무슨의미가 있을까요.(붕어가 마눌대신할수있다면.....)

    둘째, 매주 낚시나가면서 가정을 돌보는 비법이 있으신지요

    비법없습니다. 마눌싫어하면 안갑니다.대신 집에서 오만 잔소리 다하고 애들 족치고

    그럼 마눌 그럽니다 : 차라리 낚시가라고(작전성공)-절대비법아닙니다.잘못걸리면 알죠

    정수수초님

    가정의 정수수초는 과연 남편일까요 아내일까요

    남편이라면 가정에 박혀있어야되고요

    아내가 정수수초면 여기저기 떠다니면서 낚시해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상무술 06-12-19 13:01
    정수수초님!

    반갑습니다.

    또한 여러 월님들 댓글에 동참하며 또다른 생각을 해 봅니다.

    월척 10마리 어떻게 잘 만나면 하루도 가능하고 어느 조우회 처럼 꽝 치면 어렵겠죠

    하지만 가정은 가까이 하세요!

    왜 처자식 모두 님과 같이 낚시에 취미와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서 같이 다니심

    절대로 멀리가 아니고 언제나 소풍이죠~~~ ㅎㅎㅎ

    님의 가정에 평화를~~
    kiss2784 06-12-19 13:02
    다 들 그럭저럭 향내 나게 사시는군요

    약간씩의 차이는 잇을지라도 다들 그렇게 그러구

    출조하나봅니다

    저는 올해 5수 햇으니 가정과 멀어진 것 별로 없네요

    출조는 달에 2번(평균) 햇고요 거의가 일박 이엿습니다

    매주 간때 도 잇엇지만 그럴라 치면 마눌 약간의 압력이

    온답니다, 매사 일이 잘안풀리면, 낚수로 괴기를 넘 괴롭혀

    하눌이 돕질 않는다는 예전 엄니의 말씀을 고대로 해댑니다.

    토욜 새벽 거의 별을 땁니다 (봉사) --ㅎㅎㅎㅎㅎㅎㅎ

    거럼 거의 군말않고 조심히 다녀 오랍니다---ㅎㅎ-ㅎㅎ

    "" 당신의 미소 한번이 난 로또 백번, 천번, 당첨되는것보담 좋다
    그래야 하루의 일도 신나게 잘되더라 "" === 당신의 미소는 백만불 짜리!!요까지!!!!

    콧노래에 휘 파람 불며 간식 까정 싸서 줌니다 함 해보세요

    ====지금 이순간이 천국이며, 생의 가장 행복한 "찰라" 임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차군 06-12-19 18:13
    t선배.고수님들 너무 재미있게 읽어읍니다 ㅎㅎㅎㅎ

    1번 문제 월척10마리......................

    어려운 문제군요 ㅠㅠ

    답: 9치 잡으면 월척이라고 우기십시요(절대로 계측 하심 안대요)고러면 10마리 이상 보장 합니다 ㅋㅋㅋㅋㅋ


    2번째문제 매주 낚시 가면서 가정....................

    저는 민물 9년 하다 바다 9년하다 다시 민물 대물 낚시한지 3년차구요 결혼한지 10년 차입니다

    신혼조에는 같이 많이 다녀읍니다 마누라 낚시 재미있다고 좋아 하더라구요

    근디 애기나오고 하니 같이 못다니가 처음에는 괜찬아는디 3년 정도 대니 슬슬 투정 부리다 극기야는 말도 안하대요

    부부싸움 하면 낚시 애기 꼭나오대요 ( 참고로 저는 1개월에 4번 이상은 감니다)고럼 할말 업음니다 깨~갱입니다

    요즙은 울 마누라 볼링 치로 다님니다 주말에는 볼링 시합도 가고요 고럼 저는 낚시 갑니다 룰~루 랄라 하면서 ㅎㅎ

    답: 사모님 취미를 가지게 하면 아주 좋아요 특히 주말에 많이 하는거 등산산악회에서 주말에 많이 가죠 ..

    배드민트 주말에 모여서 같이 많이 침니다 테니스.탁구 볼링 .....................

    지가 볼대는 돈안들고 마누라 좋은거 하고 저도 하고 싶은거 하고 마누라 죠고 나죠고 누이죠고 매부죠고 아사라비야

    답이 대련지 몰겠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상 끝
    서방 06-12-20 10:45
    댓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 걍 넉두리 잠시 적어봅니다.


    1번. 월척 10마리와~~~ 가정 ``

    월척 10마리를 할 정도의 정보나 저수지 때를 알때까지의 과정에서 가정이 먼저 멀어지지 않을까요?? ㅋㅋ


    2번

    자주 낚시를 가니 와이프가 싫어하지요. 심심하고 같이 놀고 싶어하고.. ^^
    애기 낳기 전에는 함께 다녔었는데...임신 36주까지.. ㅠㅠ..



    11월달에 2박 3일 예정으로 대전에서 고창으로 "생각을 정리 "한다는 핑계로 대물낚시를 갔습니다.
    약간의 고민을 가지고 떠난 길이고 가서 낚시대 피고 있자니 이런 저런 고민이 들더군요.
    잠시 낚시를 하는데 입질도 없고... 몸도 좀 않좋고.. 그래서... 미련 없이 대를 걷어서 대전으로 왔습니다.

    와이프에게는 " 보고 싶어서 " ' 애기와 가정이 생각나서' 왔노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다시 한번 낚시를 가려는데 와이프가 짜증?? 을 내더군요..
    낚시 한다고 나갔다가 .. 잠시 후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와이프 기분 나쁘면서까지 갈 필요 있겠냐..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맘 편히 살고 담에 가면 되지.. 라고 했습니다.
    가정이 더 중요하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 시켜주고....

    그랬더니..

    지난 주 3일간 (하루 휴가) 유료터 갔다가 모두 새벽 1시 넘어서ㅠㅠ 왔습니다 .
    그래도 뭐라하지 않더군요.


    저의 경우는 와이프가 붕어에게 질투를 느낄 정도 였습니다. ^^

    요새는 좀 조절하려고 하고 .. 있고..

    대신 내 맘속에 가정이 우선이고.. 그 다음 취미 순으로 서열이 정해져 있다는 것 을 와이프가 알게 되면
    맘이 편해 지는 것 같습니다.
    ^^

    그래도 가족이 함께하는 낚시가 제가 바라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usthd 06-12-20 10:52
    첫째:월척10수 할려면 가정과 얼마나 멀어져야 할까요?

    월척10여수에 가정과 멀어진다면 전 벌써 파경이겠네요....ㅎㅎ
    참고로 전 1년에 적게는 10여수 이상에서 보통은 30여수 내외 하고있습니다.
    결혼한지 17년됐지만 아직까지 낚시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아내가 많이 이해해 주었기 때문이겠지요.
    월척마릿수와 가정,
    상관 관계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본인들 하기 나름 아닌가요?
    불엽화음까지 내면서 낚시를 고집한다면 좀 문제가 많겠지요.

    둘째: 매주 낚시가면서 가정돌보는 비법이 있으신지요?

    전 조그만 시골읍에 살다보니 출조지가 10분 거리 안입니다.
    가끔은 같이 동행하기도 하고요.
    밤늦게 와이프가 낚시터로 놀러오기도 하지요.
    비법, 그런거 따로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평상시 아내를 존중해주면, 아내도 저나 제 취미활동을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
    내년에도 모든꾼에게 찌맛,손맛 마니마니 보시고
    더불어 가정에 화목이 가득하시길....
    정수수초 06-12-20 11:07
    붕애야 사랑해님, 돗가비님, 붕어한수님, 옥산포님, 구랑님, 플라톤님, 늘파랑님, 붕어와춤을님, 상무술님,kiss2784님, 차군님, 서방님,dusthd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많은 고수님들의 좋은 의견이 올라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기 여러고수님들의 답변을 참조하여 내년에는 월척10수하면서 가정도 지킬수 있는 당찬 목표를 세워 보겠습니다.

    얼마전 은행카드 만드니 골프에 관한 책자가 무료로 왔는데, 그 책자에 '와이프가 골프를 막으면 와이프를 바꿔라' 하는 골프 고수의 격언이 있는 것 보고 황당해 한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위 고수님들은 가정을 지키라고 하셨지, 와이프 바꾸라는 분은 한분도 안계신것보면 골프보다는 낚시가 가정에 충실한 취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 고수님들 어복충만하시고 내년에도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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