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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낚시를 접어야 할까요?

    붕어님 / 2015-04-04 08:19 / Hit : 8475 본문+댓글추천 : 0

    - 지금 밤낚하고 출근해서 작성 합니다.
    붕어를 너무 못 만나고 있습니다. 어제 낙동강 밤낚 꽝!!!끄리 2마리....
    지난주 예당지 대회 토, 일 둘다 꽝!!!!
    짬낚 꽝!!! 멘붕 입니다.ㅠㅠ
    올해 윤달이 끼여서 그런지 날씨 때문에 산란이 늦어지는 건지....
    매번 조황 체크도 하는데 작년과는 너무 틀리네요.
    속상합니다~~~ㅠㅠ

    삭신이쑤셔 15-04-04 09:25
    저랑 비슷한 고민을.. ㅠ
    저도 작년 12월부터 약 6~7회 출조하여 9치 딱 한수..ㅎ
    초암 홍창환님 책에 이런말이 있죠...
    Fishing = 고기를 잡는 행위,사람 = 어부
    Angling = 낚시대, 낚시줄, 바늘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행위,사람 = 낚시인..
    저는 낚시할때 조황이 좋지 않으면"낚시인이 되자" 라고 항상 마음속으로 되뇌입니다..
    물론 피..핑계입니다만..^^
    곧 대박나실겁니다..^^
    붕어님 15-04-04 11:05
    선배님도 저도 화이팅 해야겠습니다.ㅠㅠ
    하미 15-04-04 11:11
    낚시장비를 어느정도장만하고 시작한지가10년되었지만 붕어얼굴보기가 힘들었던것은 올해인것 같읍니다 저또한

    낚시를접을까하는 생각도하지만 작심삼일 좋은공기 마시고왔다구 생각히시고 건강을위해서 다녀왔다구 생각하시면 좋은결과가 있지않을
    까요
    매료 15-04-04 12:50
    여기저기 대박..
    마릿수 타작..

    다 남들 이야기네요.
    매번기회만들어서 출조하면
    꽝을 면치못합니다.

    빠이팅하세요
    힘내자구요ㅎ
    작은찌 15-04-05 13:06
    애구 남이야기가 아니네요
    관리형유로터가도 하루종일꽝아니면 한마리
    저도낚시를접어야할듯요~~(T^T)
    첼로 15-04-05 13:42
    저도 거의 매번 꽝 입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생각 하세요.
    꽝이면 어떻읍니까?
    잡아서 다시 놓아줄 고기인데...
    그냥 찌담그고 놀다가면 되는거죠.
    손맛보면 좋고 못보면 그만이고.
    비로봉 15-04-05 22:06
    조금만 더 기둘리세요~ 곧 대박나는 시기가 옵니다~^^
    헤매지마시고 한 곳만 죽치고 찌를 세우는 것은 어떨까요~^^
    크다싶으면8치 15-04-06 09:21
    6연꽝
    그래도 오늘 찌 말뚝밖으러가볼까 고민중입니다.
    이거 병입니다
    함안낚시 15-04-06 09:25
    새벽에가보셔요...저도 꽝엄청쳤는데 그저께초저녁부터 자다가 일어나서
    새벽에 3시쯤가서 2시간동안짬낚시 했는데 생에 첫 월척한마리 했어용ㅋㅋㅋ
    저수지노숙 15-04-06 09:34
    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매주 출조했는데
    아직도 무월 무슨 이런 해가 다있나 싶어요.
    진짜 낚시를 접어야 하나 고민도 되고,
    매일 조황 소식은 대박인데 나에게만
    정말 무었이 잘못되었는지 깊이 생각하고
    있는 1인 입니다.
    낚시싸랑 15-04-06 09:40
    붕어 얼굴 기억조차....가물가물ㅜㅜ
    손맛터가서 그나마 위로를...
    붕어앓이 15-04-06 09:41
    주말 비가많이왔지만 성주쪽 낙동강에서 월적 이상급만 10여마리 ..그중3마리제가. .장원으로다가ㅋㅋㅋ저도 거이 꽝만 기록하다 주말 손맛좀 봤습니다
    지금부터 좀올라올거에요~~화이팅합시다~~^^
    내일또내일 15-04-06 09:52
    음 저도 2월 조과가 더 좋아서 지금 멘붕 입니다...
    힘내시길 ㅋ
    삼포 15-04-06 09:55
    ㅋㅋ 저만 그런것 아니군요ㅋ
    위안을 삼고 다음 출조를 기약 합니다ㅋ
    간디 15-04-06 10:01
    대물말고 떡밥낚시 하면서 잔재미좀보세요ㅎㅎ
    스모그 15-04-06 11:24
    저는 5짜 잡는게 목표라 26년째 꽝입니다.
    수련이 덜 되었는지 무지하게 안잡히네요.
    사운드래인 15-04-06 11:35
    아직 붕어가 활성도 좋을때가 아니죠~~

    4월중순 넘어가면 전반적으로 좋아질꺼에요~
    무념의저너머 15-04-06 11:53
    산에가야 범을잡고
    두엄더미가야 왕 지렁이 잡고...
    인천앞바다에 사이다가 떳어도 곱부 없이는 못 마십니다..
    붕어가 있는데를 가야지요!
    장비도 재점검할 필요성도 있구요..
    국가가 망하는데는 한가지 이유가 아닙니다..
    내가 붕어를 못잡는이유를 곰곰히 생각해서.
    그이유를 탈피 합시다..
    왕붕수우니 15-04-06 12:02
    일단 사람 많이 앉아 있는 곳으로 출조하세요!! 거긴 잘 나오는 곳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옆에서는 나오는데..나만 안나온다면 채비를 의심해 보시고, 찌 맞춤, 미끼를 체크해 보세요!! 그래도 나만 안나오면 낚시대 저희 집 앞에 버리고 가세요!! 잘 쓸께요! ^^
    신민 15-04-06 12:22
    유로터만 가서 잘모르겠네요?ㅎㅎ
    四九八 15-04-06 12:24
    전 15번연속 꽝처봤네요..ㅎㅎ

    출조할때~ 대펼때~ 설레임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못잡아서 아쉬은게 낚시의 맛 아닐까요~ㅎㅎ

    갈때마다 잘나오면 전 아마 낚시 접을것 같습니다..
    본좌 15-04-06 12:39
    올해 유난히도 고기가 잘 나오지 않고 3월인데 오히려 1월말보다 조황이 좋지 못한경우가 허다합니다
    겨울에 겨울같지 않은 포근한 날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 그런영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겨울동안 굶주린 붕어가 날이 풀리면서 먹이활동을 위해 또한 산란기 영양공급을 위해 3월에 먹이활동을 활발히 하는데
    올해는 1월말이나 2월초에 날이 너무 포근하여 그시기에 잡은 붕어들이 살이 땡땡하게 올라있더군요
    그시기에 이미 활발한 먹이활동을 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므로 입질시기가 분산되었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1차 산란후 휴식기에 접어든붕어가 입을여는 4월 초 중반을 시작으로 대박조황을 보일것으로 생각됩니다
    험난한삶 15-04-06 13:10
    누구나 출조시엔 대를 펼친다는 기쁨과 월에 대한 기대감으로
    운전대를 잡고 출발합니다
    나름 나의 채비에 믿음과 포인트 선정에 신중을 기해 자리를잡겠죠
    저는 여기까지라고 봅니다
    월이를 낚던 세월을 낚던 하늘을 낚던간에 물가에 앉아 마음을 추스릴수 있는건만으로 만족합니다
    붕어님
    조만간 월이가 놀아줄거라봅니다 화이팅...
    붕어님 15-04-06 13:17
    월척 지식에 올라 왔네요~;;
    답변주신 모든 선배님들 올 산란철 대물 하시기 바랍니다.
    조락 15-04-06 13:28
    “꽝"친다고 낚시 접나요!

    그렇게 여유가 없으면 접는게 맞습니다.

    그렇치만,

    역설적이게도

    "꽝“이 있어 잡을때 희열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꼴통메신져 15-04-06 13:57
    일반적인 일입니다...조황정보에고기사진은...
    수백수십명중 수십개의소류지에 장박한 한두명의 조과입니다...고정하시고...눈만달리거잡아도 좋을때가있으니...ㅎㅎ 얼마나꽝을쳤으면 ㅋㅋㅋ
    내버다이 15-04-06 16:10
    투자를 많이 하신듯(다대편성) 하네요... 노력에 비해 성과가 없음 허탈해 질수 있죠^^
    가벼운 편성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스트레스 해소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즐기심이 어떨런지요^^
    물가에앉아™ 15-04-06 18:05
    그런맘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작년 1년 내내 꽝이였습니다.ㅠㅠ
    그래도 오늘도 채비정리하구 있습니다.
    올해도 화이팅 해보려구요^^
    화이팅입니다!!
    찌누움 15-04-06 18:35
    장비랑 궁합이 않맞아서 그럽니다
    굿을하시던가 ㅋㅋ
    궁합맞는 채비로 바꾸세요
    소쩍새우는밤 15-04-06 18:56
    다시 배워야 하나~~지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채비,장비,포인트....변경하지 말고
    등산이나 한번 다녀오세요
    다시 하면 매력을 느끼는 낚시란 이런거구나!
    하고 대박을 칠 때가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초보연금술사 15-04-06 19:26
    고기를 낚아야 맛인가요... 저도 못낚습니다.. 그치만 기대감만으로 언제나 물가로 향합니다....
    낚시티비봐도 요즘엔 조황이 별루더라구요... 굴구 대물이나 마릿수 조황보면 열에 한두분정도 뿐이고 나머진 다 같은신세일거라 생각합니다... 낚시하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중 잘낚으시눈분만 글올리고 사진올리고해서 다둘 잘 잡는거처럼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생활낚시인 15-04-06 19:50
    저도 그랬죠

    그러다 지지난주 이틀 토종7치~29cm까지 60수
    지난주말에는 떡 씨알좋은 놈들만 50수

    그러다 때가 맞는날이 옵니다
    한달에 네번씩만 다녀도 일년에 쉰번가까이 낚시가
    가능하니 분명 손맛 톡톡히 볼 때가 올겁니다
    귀촌붕어 15-04-06 21:03
    낙시 나도 금년에 잡을만큼
    잡앗다고 하는데 약 ..천여수,
    어제 오늘 은 옆에 분들까지도
    올 꽝 이내요
    낙시가 그런거지요
    나올때도 잇지만
    안 나올때도 잇는것
    그래야 또 가는것 아닌지요
    오늘도밥주러간다 15-04-06 21:06
    삼월중순에 월척처음으로본이후로 가도 올리지를아나요 ㅠ 오겄다 기다리면 안오고 안오겄다 맘비우면 오네요 징크스인지.....
    멘토링 15-04-06 21:08
    작년에 일주일에 최소 4회 출조
    같은 장소, 낚시 시간 4-8시간
    두달 정도 꽝 했습니다.

    그래도 올해 또 들이댑니다
    구름속을산책 15-04-06 21:20
    넘 대박도 잼없어요
    기다림의 묘미가 낚시 아닐까요
    왈왈 15-04-06 21:41
    떡밥낚시접고 옥수수낚시 시작하고
    같은장소 11번 째 새벽3시 3시반에 34 37
    걸어냈네요 낚시란 정말 매력있는거 같아요..
    낚시란 잡는것도중요하지만 대편성하고 기다리고
    철수하는 매번 같은 생각 즐거움 느끼는게 아닐까
    합니다ㅎ
    룰러제로 15-04-06 23:26
    작년 3월초부터11월초까지 같은곳에 거의매주 1박2일 낚시해서 딱20마리 했습니다.7치-8치16마리 월척4마리. 1년 조과치고는 너무 빈작이죠. 하지만 주변사람들보면 많이 잡을수록 오히려 낚시오래못하더군요. 갈때마다 마릿수하다가 꽝 몇번치면 금방 발끈해서 낚시접더군요. 그냥 마음 툭 ~ 내려놓고 인연이 있으면 오겠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를 즐기시길.
    ART찌올림 15-04-07 01:56
    힘내시고요ㅠㅠ 심정은이해합니다만...주변에 아는분도 조력이 충분하심에도불구하고 16연타 꽝치신적있으시다고..

    오르막길이있으면 내리막길도있지않을까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마린코프 15-04-07 06:19
    저는 꽝이 생활화 되었습니다
    물가에 나가는자체가 좋습니다
    붕어님 15-04-07 09:39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했습니다~ㅠㅠ 눈물날려고 합니다.ㅠㅠ
    동네 낙동강 수몰나무 포인트 월척 했습니다~ㅠㅠ
    아직 산란을 하지 않은 듯 합니다. 작년보다 시기가 많이 늦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응원 주시고 쪽지 주시고 격려 해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붕어님 15-04-07 09:40
    아!! 붕어는 동네에 물뺸 저수지로 방생 했습니다. 사진은 잠깐 집에서 밥먹으로 왔다가 찍은거 구요~ㅎㅎ
    황금붕어야 15-04-07 11:10
    끄리? 는 손맛이나 있지요.
    전 아는 지인말듣고(전날 38나왔다나 머라나) 갔다가, 빠가 29센티 한마리보고 온적도있구요.
    또 월척들 마릿수하는곳 있다길레 갔다가, 찌올림 한번 못보고 온적도 있습니다.
    늦게라도 잡으셧으니 앞으로 접는다는 이야긴 안하시겠네요. ㅎㅎㅎ
    올해는 유난히 늦게 터질듯합니다. 수온이 좀 올라갈라치면 찬바람,비가 애를먹이네요.
    더하기 15-04-07 15:31
    고기 잡으러간거 아니고 낚시 가신거잖아요 ㅎ 낚시했으면 됫죠머 나도 늘 꽝이랍니다 ㅎ
    붕어님 15-04-07 16:41
    제가 뭔가 욕심에 쫒기나 봅니다.ㅠㅠ
    욕심을 내면 안되는데 없는 시간 눈치봐가면서 하는 낚시라 자꾸 욕심이 생기나 봅니다.
    로또 1등 되면 회사 땔치우고 1년정도 낚시 여행 다니고 싶습니다~ㅎㅎㅎ
    붕어라이프 15-04-08 00:42
    월이 축하드립니다.^^
    저도 로또 당첨되면 1년 정도는 낚시만하고 싶습니다.
    질릴정도로ㅋㅋ
    그래두 어렵게 시간내서 가실때에는 온갖 촉을 곤두세우셔서 장소 설정을 잘하세요.
    그리구 전날 대박난 자리는 앉지 마세요 경험상 그런자리 앉아서 재미본적 없네요^^
    무림풍운 15-04-08 09:56
    좌절감이 오기가 되어 드디어 희열을 맛보셨군요.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까지....
    짧은 지면 하나가 긴 낚시여정을 잘 표현해 주는듯 하여 미소짓게 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초록고기 15-04-08 21:59
    ㅎㅎ 인생이 다 그런겁니다...ㅎㅎ
    어디 내맘대로 되는게 있답니까? ...ㅋㅋ
    그냥 꽝쳐도 좋은 공기 마시고 힐링하고 왔구나! 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하세요...^^
    단, 쭉 조황체크를 하시고 매년 낚시를 다녀와서 반성문(회고록)을 짧게라도 작성해 놓으시면 그 다음해에는 아마 꽝칠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낚시 일기를 쓰시는 것도 좋고요...ㅎㅎ
    그리고 가봤던데로 주로 가시고 앉았던 자리에 않으세요. 미끼도 여러가지로 써보시고 낚시대 위치도 좀 바꿔보시고...
    이런 노력들을 하지 않고 맨날 꽝만친다고 글 올리지 마시고...ㅋㅋ 자랑이 아니잖아요...ㅎㅎ 넘 심했죠... 송구!!!
    암튼 노력으로 안되는 일 없으니까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소식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낚시한 자리는 내가 치우는 멋진 낚시인들이 되시길 바라며...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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