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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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낚싯대 받침대 다 챙겨넣고 수건까지 탁탁 털어서 낚시가방에 넣고 몇일 후에 집에 와서 거실에서 가방안에 수건을 세탁하려고 가방을 열고 수건을 꺼내는 순간 뭔가 탁 하고 바닥으로 덜어졌습니다.....
그것은 뱀이였습니다-_-;;;
뱀...
꿈엔들 생각도 못한 뱀이 떨어지는통에 얼마나 놀랐던지...
저만 놀란것이 아니라 뱀도 놀랐는지 꼼짝 않고 그냥 있더군요...다행한 일이지만서도..
혹시나 올해야 별일 있겠습니까만은 이글을 보신 이후로는 항상 가방 지퍼 철철히 잠궈두시길 빕니다.
단골황조사 09-11-12 21:20
흐미...또 비암~~~ 정말 징그럽고 만나기 싫은놈인데 그것도 며칠뒤 거실에서의 조우(?) 섬찟합니다.
hech995 09-11-12 21:27
좋은정보에 다시한번 경각심을 주네요 감사합니다.즐낚하세요
타이머 09-11-12 21:28
흐미...전 예전에 가방 안에 노래기(지내 비숫한 곤충)가 수백마리 들어와있어 식겁했다는....헐~~ 꼭 밤 낚시할때 지퍼채워 낚시하세요~~ 요즘 유료터에는 쥐까지 가방에 들어옵니다.
낚시는과학이다 09-11-12 23:06
이런 글 읽으면 정말 별일 다 있구나 싶어요 ㅋㅋㅋ
저도 두달전쯤에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입질와서 챔질후 옆 낚싯대를 감아 엉킨줄 풀고 잠시 옆에 던져 놓았습니다.
붕어 입에서 바늘빼고 다시 옥수수 달아 찌 세웠습니다.
그런 다음 옆에 던져 놓았던 낚싯대를 드는 순간 뭔가 묵직하더군요.
저는 순간 풀에 걸렸나 싶어서 낚싯대를 더 힘껏 빼들었는데!!!
갑자기 찍찍찍 거리며 따라오는 쥐새끼 ㅡㅡ;;
아나 미쳐부러요.
옥수수 달려 있었는데 잠깐 옆에 던져놓은 사이 먹을려다가 자동챔질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ㅋㅋㅋ
목줄을 잘라야 하지만 도저히 드러워서 근처에 가기는 싫고 봉돌과 쥐새끼 입까지의 거리는 5센티정도
원줄을 자르자니 봉돌까지 같이 날라가 찌맞춤을 다시 해야되는 상황...
오른손엔 쥐달린 낚싯대 왼손엔 담배...
과감히 원줄 자르고 그 낚싯대는 접어서 넣었쑴니다 ㅋㅋㅋ
지금 생각해봐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어맨별루 09-11-13 00:19
무슨 가방이건 귀찮아서 지퍼 안 잠그고 나면 며칠 뒤 차에 뭔놈의 거미줄이 치렁치렁~~어떤 넘이 투망쳐서 모기 파리 잡고 있고...쥔장은 안 보이고...
요한의꿈 09-11-13 06:20
잼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군요 저도 꼭 가방은 잠구도록 해야겟습니다
붕어선수 09-11-13 07:29
황당한 일을 겪으셨군요
생각만 해도 오싹합니다 ^^
특히 저의 아내는 뱀 사진만 봐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뱀을 무서워합니다
출조시 낚시대를 전부 다 편후에야 지퍼를 닫는데
항상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청심환이라도 드셨는지요...........
선두리 09-11-13 07:59
나프탈렌 천원에 8개짜리 사서
가방안에 한개 넣어 두고
텐트주위에 서너개 던저 두었다가 철수시
주워옵니다....
낚시 다니며 뱀본적 없습니다.......
근혜아빠 09-11-13 08:23
음~~~ 낚시가서 가방이나 장비 주변에 에프킬라 홈키파 같은것 많이 뿌려 놔야 겠군요 ㅠㅠ
♡미끼머쓰꼬♡ 09-11-13 08:28
저도 항상 지퍼를 올립니다..뱀분만아니라 두꺼비,쥐나 개구리가 들어와도 깜짝 놀라잔아요^^
저수지터는승 09-11-13 08:41
무서븐건 모르겠는데, 갑자기 떡하니 나오면 당황? 머 그런 비슷한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낚시가방 스탠드형 처럼 뒤꽂이로 가방 뒤에 받치고, 항상 지퍼는 닫아야...
남대문만 닫아야하는게 아니~~죠!!
천둥조사 09-11-13 09:16
많이 놀라셨겠네요..
생각만 해도 소름이 쫘~~악 돋네요.
날으는밤나무 09-11-13 09:25
ㅋㅋ..그넘이 우찌 이 한겨울을 따뜻하니 넘길려고 거기를..
헌데 그넘이 그렇게 가만히 있을정도면 독사류일텐데요.
일반구렁이나 율무, 화사는 냅다 튀지요.
꼬랭지가 안보이게 걍 날라 버립니다.
독사류는 일발장전을 하고 있지요..
여튼 징그러운넘들이구요.
조심하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댐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알알이봉 09-11-13 09:34
으미~~얼마나 놀라셨을까 ....
지나가다가 옆에 휘리릭 지나가도 바짝서는데
마룻바닥에 떨어졌으니 생각만해도 소름이 돋네요 ㅠㅜ
항상 조심합시다 비암...징그러운놈 ㅋ
꼬지리 09-11-13 09:36
꼭 가방 잘 잠그시고~ 안출하세요~ 오노 뱜 시로 시로
열군 09-11-13 09:48
월척에서 뱀관련 글 본 후론
무조건 세팅 끝나는데로 가방이란 가방의 지퍼느 다 잠굽니다.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네요
갑자기 가방에서 툭 떨어지면...
어릴적 포스터 문구에 꺼진불도 다시 보자 하던데
이젠 닫힌 가방도 다시 봐야겠네요
송실장 09-11-13 10:29
남자가 잠궈야 할 것은 남대문 만이 아닙니다......................^^
황금물고기 09-11-13 11:01
생각도 해도 끔찍 ^^
저수지풍경 09-11-13 11:24
"송실장" 님 댓글에 추천 드립니다. ^^
묵호사랑 09-11-13 11:58
무셔...ㅠㅠ
ks코뿔소 09-11-13 11:59
안전제일입니다..........
제비천하 09-11-13 12:17
나같았으면 바로 기절했습니다
천신만고 09-11-13 12:40
공감....
소시적 낚시갔다가 지렁이남은것이 아까워 내일또써야지하며 가방에 담아갖으고 왔는데
담날 일이생겨 낚시못가고 가방은 내방에 쳐박혀있고.......
담날 울형수 지금 수능본 큰조카 뱃속에있을때 애떨어질뻔했죠....
어두컴컴한 제방을 청소하러왔다가 지푸라기가 사방에 있길레 쓸다가 안쓸려서 불을켰다가.....으이그
지랭이가 방안 온통.....
울 형한테 졸라맞았네......
대구공항 09-11-13 14:16
비얌@@
아침에대 넣을때 만났어면 더욱 놀랐을터
그나마 몇일 가방속에서 굶고 갇혀 있어서 힘이빠진듯~~
그러나 더욱 독이나 약이 올라 있을터 인데~~무섭군요뱀!!
가방 단속 단디 해야겟습니다
김부장님 09-11-13 15:01
소름 도칩니다 ㅎ~
올해목표4자 09-11-13 15:05
헉..잘 안잠그는 편이었는데..꼭~~잠궈야겠습니다...휴~
전 두 달 전 쯤 정말 오래된 소류지에 하룻밤 묵었는데~ 밤새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그냥 낚시고 뭐고 새벽 2시되서 낚시 포기하고 텐트안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아침되니 비가 언제 왔냐는 듯~ 햇빛이 쨍쨍 내리 쬐더군요~
저녁에 담가논 채집망 꺼내오보니 새우 몇마리와 개구리 3마리..귀찮아서 발 바로 옆에 잠시 놔두고 한숨 더 자고 일어났는데..
채집망 안에는 뱀 두마리...ㅡ.ㅡ;;;발에서 20cm 떨어진 거리..ㅡㅡ;;;
뱜 정말 싫어요..ㅡㅡ
르노 09-11-13 17:08
뱀은 들어온적 없지만...가방열어 놓았더니 개미들이 자글자글 들어온적은 있습니다.
짜식들 지방에서 서울로 한번에 이사왔구먼...
평생 이동못할 거리를 한번에 이사 시켜 주었네여..
한탄강 09-11-13 17:11
저는 비오는 날
떡밥 비에 젖을가봐 가방에 넣고 파라솔 아래서 낚시하는데 밤에 뒤에둔 가방에서 이상한소리가 자꾸 나더군요. 빗소리도 심하고 그래서 그냥 밤새 낚시 했는데 아침에 낚시가방보고 기절
쥐생원이 가방속 떡밥 냄새 맞고 잠그에 놓은 가방 작크 완전 작살~~냈더군요
벌교큰형님 09-11-13 17:18
비암 잡아서 술당거야합니다~ ㅋㅋㅋ
의성붕어 09-11-13 17:40
하하,,,
저도 경험해본 일입니다. 다행히 집에까지 모셔가지는 않았지만,,아침 낚시대를 철수하다가 식겁을,,,,
입질회회장 09-11-13 18:55
정말 별일이 다있네요~
좋은 징조라 생각하세요~
무월독야 09-11-13 19:14
제가 아는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장화를 벗어놓고 잠을 자고 일어나서 장화를 신었는 데 그속에 뱀이 있었다네요.
설상가상으로 그게 독사여서 장화를 신으면서 그안에 있는 뱀을 밟아 물려서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여튼 여러가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니 다들 조심해서 안전한 낚시 즐기세요
꽝조사절친 09-11-13 20:14
황당하셨겠네요.
항상 안출하세요.
kht붕어사랑 09-11-13 22:27
장난아니겠습니다.
우리집은 애들도 있는데 안전에 신경을 써야겠네여
전 꼼꼼한 성격이라서 낚시가방 차에서 내리지는 않지만 가방문은 안 닫는데
습관을 고쳐야 겠습니다.
혹시나 낚시하는 장소에 있을지도 모르는 내 낚시가방을 위해서,
아니면 백반을 작은 주머니에 같이 가지고 다니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디따리 09-11-13 22:39
붕어 특공대님 오랜만입니다^^
그런일이 있엇군요!!!
님 다니시는곳이 늘 그런곳이어서 더 그럴듯 합니다
별다른 일이 안생겨서 다행입니다
저도 예전에 떡밥 낚시 할때
밤낚시에서 늘 그러하듯 무심코 떡밥 그릇에 손을 넣었다가 기절할뻔 했습니다
다름 아닌 쥐가 덕밥 그릇에 들어와 있다가 제 손에 잡힌거지요
그날 이후로 받침대에 꼽아 쓰는 거치 그릇으로 바구게 되었지요
낚시터에서 웃지 못할 황당한 일들 많이 일어 납니다
저는 요즘 바빠서 낚시장비에 곰팡이 날 지경입니다^^
덕팔이 09-11-13 23:35
헐 놀라셨겠네여 저도 꼭 뱀은 아니라도 쥐나 각종 벌레들 땜에 지퍼란 지퍼는 무조건 잠금니다 월님들 안출하시고 추운날 감기조심하셔요..
백깍두기 09-11-14 03:41
많이 놀라겠네요 꺅 .....
뱀 조심,쥐도조심,집어제을 안쪽에
넣났너니 가방에 구멍이 이쥐선생을 확..
집에까지 뱀이 가방에 숨어서 사람 기겁
시키네. 정보 잘보고 감미다.........
뒷치기 09-11-14 19:13
전 힘들더라도, 어차피 다리품 파는건 한번 왔다가나, 두번 왔나 가나 고생은 고생인지라...
낚시 의자 부터 가서 자리잡고, 가방과 받침틀 낚시의자위에 올려놓고 쎄팅 다 하고, 바로 가방은 차에다 같다 놓고
낚시를 합니다... 역시, 접을때도 같은 반복순이구요, 우선 차로 가서 받침틀가방 낚시가방 가지구 와서,
의자 위에 올려놓고, 낚시대 접고, 받침틀 접고, 차에다 같다 놓고 와서, 의자 다시 가지러 옵니다..
생각해 보니, 거의 땅바닥에, 한개도 놓여 지는게 없네요... 의자만 놓여 지네요, 이렇게 하면, 흑이 절대 들어가지 안아요
흑이 낚시대나 가방을 퇴하시키는 아주 큰 문제꺼리라 생각해요, 흑이 낚시대 절번속에 들어가 빼고 넣을때 .... 기스 엄청
생기거든요... 뭐, 낚시하는 늠이 뭐 저렇게 깔끔하게 해서 무슨 낚시를 하겠냐 싶지만... 그동안.. 오랜 경험은 없지만..
제가 느낀, 경험상, 노하우 입니다... 참고만 하세요..ㅎ
호촌 09-11-15 12:32
조심들 하샤야 겟습니당~
mcahns 09-11-15 13:17
당시의 놀람이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두 살림망에 뱜이 들어서가서리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지퍼는 꼭 단속하겠읍니다.
하얀늑대 09-11-15 15:50
얼마전엔 발앞에 있는 떡밥통에 쥐가 아무렇지도 않게 들와서 식사 하고 있더라구요 ㅋㅋ 좌대에서도 뱀을 자주 봅니다
조사님들 안전출조하시고요 월하세요~
충주붕어o 09-11-15 19:21
뱀...정말젤싫다;;
소쩍새우는밤 09-11-15 20:05
거미,달팽이...많이들어옵니다.
특히 달팽이......이거 가방 안에 여기저기 지도 그려 놓은거 싫어요.
임맹 09-11-16 00:59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전 거미가 들어와서 가방안에서 새끼를 까놓아 가방속에 거미가 몇백마리는 된듯싶네요.
개미보다 작은 거미들이 가방안에 득실득실...ㅎㅎ
가방 꼭 지퍼올리세요.
왕콘치 09-11-16 11:23
저는 낚시가방에 들어간 파리가 번식본능을 발동했더군요
2주 방치된 가방에서 구더기가 서너개
방바닥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와이프에게 쫓겨날 뻔 했습니다.
묵호사랑 09-11-20 13:08
별개 다 들어가네여^^
파트린느 09-11-24 21:25
지퍼를 닫아야 하는 이유가 있군요. 위에 옥수수 대물 중에 쥐가 달렸다는 글 재미있게 읽엇습니다.
웃긴붕어 09-12-01 21:00
올여름에 보낚시갔다가 가방에 개미 들가서 다 없애냐구 혼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