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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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리나 낮에 짬낚시로 함께 따라다니곤하는데
가는 곳마다 멧돼지 똥이나 발자국, 바닥에 비벼댄 자리등 산짐승 흔적들이 있네요...
월 선배님들 혹시 출조 갔는데 그런 흔적이 있는 자리가 포인트일 것 같으면
밤낚시가서 그 자리에 바로 전을 펼칩니까? 아니면 그런 자리를 피하시는 편입니까?
짐승들 이동루트 가로막고 담배냄새 풍기고 사람의 흔적 남겨놓고 밤에 낚시한다고 해서
짐승들이 다른 길로 돌아가진 않을거 같은데...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지 문득 궁금해 지네요 ^^
월요일 큰비 오고나면 새물찬스가 오지 싶은데 회원님들 모두 붕어 대물 상면하시길 바래봅니다... ^^
☆獨독야夜☆ 09-04-20 00:10
붕어가 있다면 자리를 폅니다....혼자서 출조 하지않고 동출 한다면야 겁날거 없습니다...
빼빼로 09-04-20 02:05
전번주 금요일 용성에 산꼴자기 800평 소류지 혼자 조용히 즐기고 있는데...
불과 50M 전방에서 멧돼지 두마리 와 나 서로 영역싸움 하다가 2시간 후에 산으로 올라 가더군요.
상류에서 진흙 목욕을 하더군요...
멧돼지.....그냥 사람이 가만히 있는데 사람에게 와서 공격하는 것은 극소수입니다...분명히 자기가 있다는 표시는 냅니다.
꿱~꿱~~ 자기들에 놀이터에는 가지않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잠못자는악동 09-04-20 02:13
거의 대부분 단독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조를 합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으면
이녀석들이 자리를 양보해 줍니다
몰지각한 일부 벌꾼보다 훨신 더 메너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권프로 09-04-20 05:50
분명 그런장소가 있을겁니다..사람이 편한자리가 짐승도 물먹기 편하겠죠?
그렇지만 짐승이 원래 후각이 발달해서 사람냄새에 가까이 안올것 같은데용??
그렇지만 새끼 델고 다니는 멧돼지는 정말 조심하세요..시껍합니다..ㅎㅎ
물안개와해장 09-04-20 10:10
주위에 "떵"만 없으면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사람을 피하지만 혹 접근하더라도 건드리지 않으면 선빵 날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새끼를 거느린 넘도 먼저 접근하지 않으면 오히려 보호 본능에서 "참새 짹잭" 하면서 장소 이동합니다.
첫째도 침착. 둘째도 침착.
침착이 제일 좋은 방어이며 최고의 공격입니다.
납자루4짜잡은놈 09-04-20 10:17
주로 그냥 전펴서 하신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에고 저는 왜이리 겁이 많을까요?
겁이 많아서 골짝 소류지 혼자 낚시는 꿈도 못 꿉니다 ^^
장난치는대물 09-04-20 16:18
낚시는 즐기는 스포츠라고 생각 합니다 사람이 먼저지 낚시는 후에일입니다 안출하세요
경산희나리 09-04-20 16:38
저번에 멧돼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사람냄새가 나는 머리칼을 두면 멧돼지가 접근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요..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라이 09-04-20 17:13
전 멧돼지도 무섭지만 혼자는 왠지 오싹~ 하기도 하고, 물만 바라보고 있으면 빠져들것같은...
그래서 혼자는 좀 그래요...ㅋㅋ 이런~ 겁쟁이ㅠ.ㅠ
탑골못둑 09-04-20 17:19
멧돼지가 오든지 말든지 너구리가 옆에서 싸우든지 말든지 고기만 있다면 전 벌립니다.
업순이69 09-04-20 17:38
전 멧돼지는 못봣기에 뭐라고 말 못하고요
밤에 혼자 낚시할때 바로옆 산에서 우는 고라니인지 노루 인지
케에엑 하는소리에 더 놀란다는
저번주 목요일 보성 군학지(산속소류지)에서도 바로 옆에서 갑자기 울기에 식겁 했네여
govlxmfl 09-04-20 18:15
붕어를 낚지말고 덩치큰 멧돼를 사냥하심이..
크기를 봐서도 쨉이 안되는디.ㅎㅎ
광주강태공 09-04-20 20:51
멧돼지 엄청 무서습니다.
혼자서 마주하면 다리가 안움직이더라고요
제가 군대에서 작업하다가 볼일 보러 가서 멧돼지와 마주치고나서는 혼난적있어서 저 같으면 그런자리는 피할것 같네요
j붕어짱민물짱™ 09-04-20 21:59
저역시도 그런자리 앉습니다...
그대신 만반에 준비는 해두죠...ㅎㅎ
나프탈렌 .스프레이모기약 .짱돌...ㅎㅎㅎ
부듸 가시여 당찬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히마라야시다 09-04-20 22:31
깜깜한 저녁에 멧돼지 만나보신분들은 솔직히 소름끼칠겁니다.
아직 멧돼지 안만나보신분들은 한번 만나보시면 팔에 닭살돋는다는게 어떤건지.........느껴보실겁니다.
훤한 대낮에 멧돼지 겁 안납니다.......
하지만 깜깜한밤에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멧돼지발자국소리~~~~~ 저도 멧돼지 그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늘 다녓습니다만..
저번주에 멧돼지님을 만나고부터.........케익사면 끼워주는 폭죽 준비해둿습니다. 10개........
납자루4짜잡은놈 09-04-20 23:44
ㅎㅎㅎ 솔직히 고라니는 안 무섭습니다...
거 머냐 학습효과라고 해야되나 모르겠지만 낚시가서 고라니 소리 자주 듣다보니 그런 소리 나면 고라니구나 싶어
크게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고라니 소리가 머라해야되나 좀 터프한 여자들이 고함지르는 소리 비슷하잖아요...
근데 그런 소리 모르고 듣는다면 아마 먼가 확 올라오겠죠... 고양이 또한 영역다툼할때 내는 소리 알면 괜찮은데
모르는 상태에서 컴컴한 밤에 들으면 식겁하겠죠...
아직 멧돼지 상면해본 적 없지만 앞으로 멧돼지도 한번 상면해봐야겠어요...
몇번 마주치다보면 학습효과로 멧돼지 봐도 크게 두려워하지 않게 되겠죠 ^^
멧돼지와 친구가 되는 그날까지... ㅎㅎ ^_^
팬더 09-04-21 10:45
전에 스펀지가 하는 프로에서 본적이 있어서... 자동우산 큰거 하나씩 가져 다니세요..
달려올때 자동우산을 갑자기 펼치면 멧돼지가 바위나 장애물로 인식하고 피해 간답니다..ㅎ
마네킹을 세워놓고 하던데...나중에 직접해보고 다시 글오리죠...ㅎㅎㅎ
파랑레종 09-04-21 14:37
저도 노지에서 고라니와 뱀은 마주친적이 있지만 밤낚시에 멧돼지는 아직 못만나봤습니다.
오히려 한밤중 떡밥그릇에서 튀어나오는 들쥐땜에 온몸에 털이 섯던적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끔 혼자 밤낚시할때 팬더님 말씀처럼 혹시나 하는마음으로 파라솔로 대비를 합니다.
바람의소리 09-04-21 17:03
멧돼지에 어떤분들은 철칙(?)처럼, 먼저공격하지않고 가만있으면
절대 멧돼지도 사람한테 덤비지않는다라고 알고계신분이 많으십니다.
제 지인이 겪은일을 올려서 이런일도있다 라는것을 말해드릴려고합니다.
현풍에 유가초등학교옆 도로를 따라가다보면,좌측으로 흔히들 유곡지라고 알고계신 외평지라고있습니다.
저수지상류쪽 시멘트길 끝나는지점 산쪽으로 몇년전에 고구마밭이있었습니다,(밭이라고하기엔 너무작은규모?^^).
그자리에서 밤낚시하다 시끄러운 소리가들려 내다보니,멧돼지가 여러마리가(큰놈들로만)고구마 캐먹으로 내려왔는것처럼
고구마밭을 뒤집다가 갑자기 멧돼지가(들이?) 파라솔텐트안으로들어와서 사람을 받아버린일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받치면서 물로뛰어들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합니다.
그분이제게 말씀하시길, 아무소리도 내지않고 눈도 마주치지 않았는데 그냥 받아버렸다고하시면서 ,
아마, 저녁으로 먹은 컵라면의 빈 용기냄새때문이 아니겠냐고 추측하시데요....
멧돼지 , 절대 가볍게 생각할 짐승 아닙니다.
챔스 09-04-23 18:28
손전등이나 라이타로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