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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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낚시장비 짊어지고 이웃과 만나면...

    쉴만한물가 / 2008-08-03 10:49 / Hit : 4142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주차하는곳이 집과 좀 거리가 있어서 출조후에는

    장비를 짊어지고 좀 걸어와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집에 안가져오려고 하지만 비맞고 낚시한날은

    어쩔수 없이 들고 들어옵니다.

    집까지 오는 동안 이웃을 만날때가 종종 있는데 좀 멀쭘하더군요.

    좀 한심한 눈으로 보는듯도 하고 ...

    비 맞고 폐인같은 내 모습이 좀 초라한 듯도 하고...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hutdon 08-08-03 13:57
    별루 신경안씁니다
    취미생활이다보니 남들 인식안하고 사는 것이 최상이지 싶네여 ^^
    우럭1 08-08-03 15:07
    ㅎㅎ 저두 질머지구 젭싸게 옴기는데
    아랫층 아저씨 하는말 골프다녀 오세요 !! ㅎ
    어쩔수없죠 좌우경계하구 후다닥 ㅋㅋ
    수성21 08-08-03 15:51
    저는 동네에서 다알고 있습니다. ^^
    가마머해만날허탕 08-08-03 19:36
    지는 부끄러버서 해지기 전까지 놔두다가 해 지면 옮깁니다.
    빨리 잠자야지요^^
    산수부린 08-08-03 20:06
    1. 출조하는 모습을보고 말을 걸어오면 대답만 합니다.
    붕어낚으면 조금 주라고합니다.
    낚으면 드린다고 합니다.
    출조에만 신경쓰고 나머지는 별로 신경않씁니다.
    맹도리선생 08-08-03 20:28
    수성21님 말씀에 깊은 공감을 표합니다.
    저도 직장은 천안인데....고향인 공주로 낚시를 다닙니다만...

    시골동네(의당입니다) 갈 때마다 눈치가 보입니다.
    어머니 일은 안도와 주고 낚시만 다니니....음...

    저같은 사람이 하나 더 있는데...
    윗 집 사는 후배 갱신님(예전 기록갱신 아시죠?)!!

    민망하네요.
    파로호멋쟁이 08-08-04 02:18
    낚시갔다 오면은 거지도 거른거지가 없지요

    꾀제제한 행색에다가 그기다가 비까지맞고 잠도못자고..ㅎㅎㅎ

    할수없는일 아닙니까 낚시를 그만둘수도없고^&^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백수붕어 08-08-04 04:57
    낚시 가는길에는 괜히 어깨에 힘들어갑니다.

    웬지 남들 다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을거 같구요..... ㅎㅎ

    거지꼴 되서 집에 오는길에는 웬지 좀 뻘쭘하지요.....

    사방 둘러보고 모자 푹 눌러쓰고 샤샤샥~ 들어갑니다.

    붕어찜용 워리 몇수 삐꾸에 담아들고 올때는 거지꼴이어도 또 어깨에 힘들어갑니다.

    남들은 삐꾸가 비었는지 워리가 들어있는지 안보일텐데, 그래도 어깨에 힘들어갑니다.

    웬지 어디선가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을거 같고 말이죠.... ㅎㅎ
    cmh73 08-08-04 13:21
    미리 갈아 입을 옷 한벌 준비해서.. 철수길에 사우나에 들려 찌든때 닦고.. 옷갈입으면

    아는 사람 만나도 좀 낫습니다 몸에서 냄새도 안나고.. 개운하고.. 장비야 뭐 챙피할거 있나요??

    가방만 좀 좋은거 사서 잘 닦아 다니시면.. ㅋ
    kksk15 08-08-04 15:06
    어두울때 가방 차에서 꺼내옵니다 괜히 뒷통수가 간지러워서 물론 자격지심이겠지요

    저 자신이 왜그러는지 당당하질 못할 이유도 없는데 ....좌우지간 저는 이웃주민 안보일때 가방 가지고 들어갑니다

    참 희안한일이지요 이웃집 아저씨는 골프가방메고 오히려 보란듯이 매고 들락거리던데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자격지심이겠지요 일반적으로 골프가방 들고다니면 ! 여유있는사람 ? 낚시가방 매고다니면 ! 혹 실업자?

    제가 낚시다니시는 분들을 폄하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요즈음은 여유있으신분들이 많으니까요

    낚시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은 이렇게 말들하더군요 차타고 지나다가 평일에 낚시터에 있는 사람들보고 참 할일없네 하시고

    골프장에서 골프치는걸보고는 저 사람들은 왠 돈들이 많아서 하더군요 우리도 이제는 당당해지자구요 저도 이제는

    눈치 안볼랍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래도? 어쩔수없나봅니다 낚시도 모르고 골프도 모르는사람이 주위에서 골프채가 몇십만원

    하면 얼마 안 비싸네 하면서 낚시대 몇십민원하면 놀래자빠지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건강하십시요
    미서 08-08-04 17:42
    난 차라리 골프채 들고 지나가는 사람을 이상하게 쳐다보는데
    다른분들은 안그런가보네요
    그리고 낚시대 들고 지나가는 분 계시면 인사하고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그러는데
    차에서 낚시대 들고 들어오다가 주차장에 누가 있으면 아예 거기서
    담배 한대 더 피고 옵니다 부러워 하라고 *^^*
    그러면 다가와서 물어봅니다 고기 많이 잡았냐고
    한동안은 주위에서 고기 잡으면 달라고 하더니
    이젠 질렸다고 줘도 싫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잡은 고기는 항시 건강원 냉장고 속으로 골인~
    다들 낚시대 들고 다닐때 어깨펴고 다닙시다 *^^*
    小湖强豪 08-08-04 18:59
    얼마전에 휴일날 사정때문에 출조도 못하고...심심하고 해서 동네 공원에가서
    낚시대 널어놓고 정비를 좀 했죠...닦고...몇대는 들어서 앞치기도 해보고(새로 구입한거라)
    근데 이때... 지나가는 아주머니의 눈초리~~ " 쯧쯧... 날이 더우니깐 공원 모래사장에서 낚시하네..." 내 자격지심 일까요?

    이때...지나가던 꼬맹이왈 " 아저씨 고기 많이 잡혀요? 모래사장에 고기 없는데... " 헉~~~
    내가 이런수모를 격고 삽니다. 젠장~~

    그래도 물가에 가는날을 기대하며 살고, 물가에 가면 무조건 행복합니다.
    이런 심정을 그 아주머니나 꼬맹이가 알까요??
    울산꽝철이 08-08-04 19:45
    저는 별로 신경 안쓰입니다^^

    아직 학생인데요~ 20살때 학교 기숙사에 낚시가방이랑 보조가방 다가져다 놓고

    축제 막날 다른 사람들 밤새도록 술마시고 새벽에 기숙사 들어올 때 저는 낚시가방 메고

    학교 뒤에 저수지에 츄리닝 입고 낚시 갔었습니다~그때 제 모습을 본 학생들만 100명정돈데요

    다들 이상하게 처다보기는 했습니다..ㅠㅠ

    지금은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낚시갔다가 들어오는데 문안에서 다른 사람들 나오면서도 보고

    가방메고 4층까지 걸어 올라가면 서도 보고 했지만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제 취미는 낚시니까요~낚시 안해본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왜 무거운 낚시장비 메고 돌아다니는지~^^;
    케노시스 08-08-04 22:00
    낚시가면서 겪는 일인데요 제가 한번씩 가는곳 중에서 후진으로 올라가야 되는곳이 있습니다.(최소500M)
    거기서 포인트까지도 500M 정도를 가야되구요....
    그래서 가끔 차를 멀리두고 가방메고 올라가면 등산로로 운동하시러 가시는 분들이 안타갑게 쳐다보거나
    그냥 웃으시거나 합니다. 또는 저 무거운 짐을 지고가는 저를보고 신기해하십니다.
    뒤에서보면 사람은 안보이고 장화와 양손에 보따리 두개가 ㅎㅎ
    제가 다리를 조금 절어서 뒤뚱거려 오리같아 보이거든요...!!
    허접한강태공 08-08-05 07:18
    저는 차가 없고 오토바이 타고 낚시 갑니다...

    비 오는 날은 낚시가방매고 뒤에는 의자 매달고 앞에는 보조가방 매달고 그렇게 4-,50 키로미터 이동합니다....

    밤낚시 할때는 5-6시쯤에 출발하는데 시내를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 다 쳐다보고 아주 난리 입니다...

    하지만 이제 신경안 씁니다...그냥 부러워서 쳐다 보겠거니 합니다....나만 떳떳하고 즐거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그렇게 사는것도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듭니다...당당해지세요...그럼 오히려 칭찬을 할것입니다
    붕어와춤을 08-08-05 09:04
    아예 차에서 가방 안 내립니다. ㅋㅋ
    낚시가 08-08-05 18:02
    붕어와춤을 님과 같습니다. ㅋㅋㅋ
    우야든둥 08-08-05 21:07
    낚시가방둘러 메고나가면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분들과 아파트경비 할배는
    항상 관심표명..(낚시를 좋아하시거나 민물매운탕을 잘드시거나 하시는 분들)
    그외 사람들은 좀 거시기한 눈치..
    다섯대 08-08-06 16:07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죄인입니까 사람을 피하게요
    저는 떳떳합니다 옆집 사람이나 동네사람들 아는척 하면 인사말이나 나누고
    지나가면 되죠
    저는 먼져 아는척 안하면 저두 아는척 안합니다
    낚시하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보면 먼져 인사말을 나눕니다
    낚시를 즐기는 한사람으로써 피하지도 숙이지도 마십시요
    우린 당연 레져와 풍류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즐겁고 낭만이 있고 자연이 숨쉬는 그곳에서
    즐기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땟장 08-08-06 17:59
    사실 초창기에는 쪽팔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냥 무덤덤하지요
    내가 좋아하고 남에게 피해안주는데
    괜히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죠
    골프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아붕 08-08-06 18:03
    사람들에게 애기 하세요.^^

    낚시 해봤어요..? 안해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잡토 08-08-07 07:39
    휴일날은 그래도 좀 나아요
    주중엔 영 ..........전 쉬는날이 주중이라서
    백거시기로 보는 눈땡이들 아주 쩔어요
    핸즈 22-11-12 13:51
    애기하면서즐기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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