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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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낚시예절(매너) 은 어디에도 언급이 없군요...고수님 의견주세요.

    물트림 / 2008-11-13 15:03 / Hit : 3019 본문+댓글추천 : 0

    여기 싸이트를 뒤적이다가 검색을 해보니...

    조과.. 조행기.. 정보는 산을 이루나...

    정작 낚시를 배우는 초보님들에게 당부하는 글은 잘 없는듯 합니다.

    요즘 제가 인복이 하도 없어서 드리는 의견입니다만..

    고수님들 선배님들 ... 초보낚시꾼들에게 제발 이것만은 지켜 달라는 부탁아닌 하소연이라도 ...남겨 주세요.

    예전엔 낚시 선배님들... 인생사부가 ...많이도 꾸지람을 하고... 가르쳐 주었지만..

    요즘은 새로운 세대에게 할말을 잊으신것 같읍니다.

    지금 낚시를 처음 배우시는 분들... 선배님들이 이런걸 싫어합니다.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우리 낚시터를 벌꾼 잡꾼에게 빼앗기지 맙시다..꼭

    물트림 08-11-13 15:16
    제가 낚시하는 자리 옆에 오지마라고 절대 않 할테니...

    저녁 늦게...출조하셔서 부득이 가까이 오셔서 낚시 하시고 싶거든...

    이것은 꼭 하셔야 합니다.

    1. 일이 바빠서 늦게 낚시 왔더니 자리가 마땅찮읍니다.. 옆에 하루밤 낚시 같이 해도 되겟읍니까?...라던지...

    조용히 조금 필려는데 방해가 않되겠읍니까?... 라고 말이나 따나 하싶시요.

    누가 방해되는거 좋아하는분 있나요?

    압니다. 퇴근하고 늦어도 낚시대 담그고 싶은거...

    하지만... 우리가 남입니까? 지는 지꺼 하고 나는 나데러 하라는 식의 낚시 ...

    싸가지가 바가지라도 말 한마디에 마음이 덜 상합니다.

    2. 늦게 와서 망치질하는 받침대까지 꽂고 수초도 않 보이는 곳에서 후레쉬 켜가며...12대 펴고 싶읍니까?

    조금만 적게 줄이십시요... 남에게 방해 않될만큼... 케미 높이 안 맞더라도...자주 투척하지 마시고..

    자신없으면 다른곳으로 한적한곳으로 가는게 맞죠?

    3. 미안하면... 입질이라도 없으면 조용히나 하고 커피라도 한잔 권하십시요...

    밤새 지인에게 고기 안나온다고 휴대폰 불빛에 눈알 어리도록 만들어 두고 잠은 잠데로 잘거

    왜 제 옆에 오셔서 몰황을 만드는겁니까?ㅎㅎㅎ

    예전엔 이런게 반드시 지켜야할 예의 라고 배우고 ..

    지금도 출조가 늦으면 이미 대편성이 끝나신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 잡읍니다.

    부탁드립니다.

    잔소리 같지만... 다른 분들의 마음도 같을 겁니다.
    건곤일척 08-11-13 15:24
    낚시하실때 꼭 지키실 매너라고 친다면^^

    떠드는것 모 이런것은 다 아시니까 넘어가고요^^

    1번. 최소한 자기가 버린 쓰레기만큼은 꼭 가져오자^^(절대 불태우거나 버리지 맙시다)

    2번. 케스팅할때 랜턴을 키지 맙시다. (낚시를 다녀보면 수초가 밀생한 지역에서 환한 머리랜턴을 키고 투척을 하시는데요...
    본인에게도 안좋고 주변에 있는분에게도 안좋습니다.

    3번. 오후늦게 도착해서 다른곳으로 이동할 수 없을경우에....(작은 둠벙의 경우에는 미련없이 발길을 돌리시는게 당연하고
    좀 큰곳의 경우에는 낚시하시는 분들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대를 피시는것이 좋습니다.
    늦게 오셔서 포인트 보신다고 후레쉬 키고 보시는 분들 계신데요... 늦어서 이동이 어려울때에는 다른분 생각하셔서
    그냥 자연과 벗삼는다고 생각하시고 낚시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4번. 회유로를 막지 말자......(많은 분들이 실수를 하는 부분이지요... 늦게 오셔서 자리 보시고 대를 피는데....혹여나 좀 떨어진
    곳에 앉아 계신분이 인상쓰면서 오후 늦게 대 접는 경우를 보신분 있으신가요? 내 앞쪽 포인트만 보지 마시고....
    저분보다 늦게 온 만큼 저 분의 포인트와 대 편성을 잘 보시기를 바랍니다.
    왜 저분은 저렇게 대편성을 했을까? 한번 생각해보시면 당연히 좀 멀리 떨어지실꺼에요^^
    좀 떨어져 있고 너무나 욕심이 드는 포인트라면 먼저 오신분께 커피캔 하나들고 가셔서 양해를 구하면 대부분 ok하십니다.

    5번. 반계곡지 계곡지에서는 평지형보다 목소리 톤을 매우 낮추세요.
    계곡지형태에서는 말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두분이 상류에서 그냥 작게 말씀하셔도 하류에서 다 듣고 있습니다^^

    6번. 다른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에게 가실때는 뚝방을 타고 가지 마시고 최대한 뒤로 이동하세요.(생각보다 발소리가 큼니다)

    7번. 낚시의 장르에는 상위 하위가 없다^^(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가시죠? 떡밥낚시만 하신 분들은 대어낚시 장르를 이해를
    못하십니다.... 안해보셨기 때문이지요. 그분께서 실수를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고의가 아니므로 정중이 이야기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즐겁게 오셨다가 싸우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더군요.

    이외에 다른 분들이 더 댓글 달아주실껏 생각하고요 ^^ 참고하시고 즐겁게 낚시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건곤일척 08-11-13 15:48
    글쓰다 보니 ~ 갑자기 벌꾼의 유형이 생각나네요^^

    어차피 낚시메너와 관련이 있으므로 자신이 그런가 생각해보세요

    1. 떠드는 사람.
    2.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
    3. 춥다고 모닥불 피우는 사람
    4. 춥다고 자동차에 시동키고 자는 사람(터와 바로 근접해서......)
    5. 차문 쾅쾅 닫는 사람
    6. 랜턴키고 이리저리 비추는 사람
    7. 투척한다고 환한 머리 랜턴키고 캐스팅하는 사람(주위에 사람이 없으면 상관없지만 주위에 조사님이 있을때.....)
    8. 내 자리에 오면서 발걸음 쿵쿵 거리고 오는 사람.
    9. 내 자리 와서 내 찌를 후레쉬로 비추는 사람(어떻게 던졌는지 궁금해서 ㅡ.ㅡ;;)
    10. 낚시할 생각은 안하고 내 자리와서 수다만 떠는 사람.(자신의 무용담)
    11. 오전일찍 와서 수초제거한다고 갈고리로 된 것으로 풍덩풍덩 거리면서 제거하는 사람.
    12. 주위에 조사님들 계신데 여름철 덥다고 물속에 들어가서 수영하는 사람
    13. 다른 자리 만은데 굳히 내 옆자리에서 대 피는 사람(멀리떨어져서 낚시하면 무섭다고 ㅡ.ㅡ;;)
    14. 조용한 터에서........(휴대폰 벨소리로 해놓은 사람)
    15. 통화한다고 마구 마구 크게 떠드는 사람
    16. 연안에 다른분들 낚시하는데 연안에서 고기잡힌다고 밤중에 보트이동하는 사람.
    17. 서로 인사하는것 까지는 좋았는데....초면에 자신이 낚시 잘한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낚시를 가르키려는 사람.....
    18.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고 밤세 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산책하는 사람.....
    19. 저쪽에 고기가 나온다고 1시간 넘게 짐싸서 한밤중에 이사하는 사람.....
    20. 내가 대 펴놓은 방향으로 근접하게 루어던지는 사람.
    21. 베스 잡아서 그냥 방생하는 사람...

    대충 이정도네요^^;;; 한번 생각해보세용^^
    쑈하는붕어 08-11-13 17:36
    물트림님이 못 찾으신거같네요 .

    월척 사이트 자세히 둘러 보시면 물트림님이 말씀하시는글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검색창에 낚시예절 치시면 좋은글 있습니다 ^^
    월척중독자 08-11-13 17:44
    해지고 컴컴한 밤에 오셔서 옆자리 낚시해도좋냐구...하시라구 했더니...

    으~~~
    갑자기 촤~~아~~~악! 촤~악!(수영하는줄 알았습니다)

    수초제거를...^*^;;

    대략난감 ㅡ,ㅡ;;
    케브라 08-11-13 18:37
    배스 잡아서 방생하는 사람이 제일로... 그다음 쓰레기...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새벽정신 08-11-13 18:44
    건곤일척님 좋은글 많이 주셨네요.
    특히 윗글 4번 회유로를 막지말자...
    이부분은 꼭 지켜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생각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무엇보다 내가 뻘꾼이라고 욕할때도 있지만
    나의 무심한 행동에 상대방이 나를 뻘꾼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는걸
    유념하면 문제 없을듯 합니다.

    몰라서 실례를 저지르는것은 이해하고 웃을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실례를 인정하지 않거나 미화하는것은 좀 그렇더군요.
    붕어와춤을 08-11-13 19:49
    물트림님 건곤일척님

    제가 할수 있는일 추천 밖엔 없군요.
    면도날 08-11-13 19:50
    낚시 예절이라고 별것 있습니까?

    어렵게 여러소리 할것 없이 평소 남을 배려하는 기본 예절을 가지고 앞으로 낚시를

    계속 하다보면 저절로 깨우칠 것입니다.

    덤으로 " 먹고 난 자리 , 놀고 난 자리 , 자고 난 자리 " 는 깨끗이 한다는 마음가짐만

    가지면 남에게 욕은 먹지 않을것 입니다.
    위잉 08-11-13 19:52
    좋은 질문과 훌륭한 답변들이십니다.
    첫째는 쓰레기..(가장 기본.)
    그외는 여러분들이 언급하셨으니 생략하고요..

    상당히 떨어진 건너편이라도 불빛은 조과의 문제가 아니라
    시야에 불편을 끼칩니다. 인접거리라면 높이 꺼내놓은 캐미불빛도
    마찬가지구요..(약간 예민한 문제긴 합니다.)

    또 철수시에도 낚시장비를 물속에서 첨벙거리며 닦는 것.
    저수지 주변을 미등이 아닌 라이트를 상향으로 놓고 운전하는 것.
    리모컨으로 차문을 여닫아서 불빛 및 소음내기.
    농로에 대변을 봐서...새벽녁에 밭일나가시는 어르신들 눈살찌푸리게 하기.(또는 농로 주차)
    저수지 옆길들은 낚시하라고 만들어논 길이 아닙니다. 주민들 사용에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농민들과의 마찰은 분명 생각해봐야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외..휴대전화 벨소리 ..또는 무쟈게 큰 통화목소리...등등.

    그리고 살림망문제..
    주인의 양해없이 살림망을 휙휙 들어보는 행위는 예의에 어긋납니다.
    마치 남의 집에 가서 안방장농안의 지갑열어보는 것 같다면 과장일까요?
    또 제대로 다시 놓지 못하실거면 말로만 조과를 물어보심이 어떨런지요.

    아주 오래전 떡밥낚시가 주종이던 시절엔..
    이런 예절까지 있었습니다.

    더 늦게 온 옆자리의 조사는
    먼저 온 조사보다
    대의 수를 더 적게 함은 물론이요..
    더 장대로 집어를 하지 아니한다...

    지나친가요?^^;;

    낚시예절의 포인트는 남을 배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낚시 상식에 입각하여 타인의 입장에서 배려해야 할것입니다.
    물트림 08-11-13 21:27
    캬~!!

    너무너무 좋으신 말씀입니다.

    여기 언급한 내용의 반만 지켜도 벌꾼 소리는 않들을 텐데... 안타갑습니다.
    빼빼로 08-11-13 22:59
    안녕하세요......물트림님...건곤일척님...

    오늘 댓글~~~~끝...ㅋㅋㅋ 정답은.. 두분 말씀에서 다 나왔네요....

    한 말씀만 올리지요...

    아주 오래전 쌍8년에서도 항상 이런 문제로 저수지에서 주먹다짐 등 문제는 있었지만.

    요즘같이 이렇게 개인에 이기적인 낚시매너는 많이 없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 이말입니다....먼저와서 대편성한 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욕심대로의 행동...까칠한 사람 만나면

    분위기 살벌하지요...

    매너~~~~~~~~~~~~좀 지키마 해결됩니다

    두분께 추천>>>>>>>>빵
    明鏡止水 08-11-13 23:32
    대어는 숨겨진보물이요.

    앞서 물가를지키는이는 주인이고

    그럼 나는도둑이다.
    옹달샘행인 08-11-14 00:20
    누구나 다 내 마음 같음 이런 질문과 답 없겠죠~~ㅎㅎ

    낚시를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사람 다보고,,, 이것도 인생의 바늘구멍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멀리서 보면 조그만 구멍만 보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세상이 훤히 보이는~~~

    내 생각엔 초보꾼은 몰라서 그런다 치지만 조력따지면서 지푼깨나 낚수놀음 점 했다 하는사람들중~~~~

    정상적인 초심에서 하는 낚시는 부러울만큼 대편성,포인트 따라갈수 없을 정도로 잘해요...

    1박인지 2박째인지 몰라도 술에는 장사 없슴돠.....기분좋게 맑은 자연앞에 한잔의 술은 외로움을 달래는 벗이기도 하지만

    낭만도 있고 세상의 시름을 달랠수도 있건만 거나하게 한잔 취해서는 낚시 조법을 알려준다니,

    낚시의 도를 취중에 논하고 전 그런 사람이 시끄럽게 예의를 몰라 떠드는 초보꾼보다도 더 싫습니다.

    옛날부터 몰라서 묻는것은 죄가 안되는 걸로 압니다만, 멋지게 낚시를 하다가도 동료들하고 한잔의 술이

    두잔,세잔, 온저수지가 자기 세상인냥 술주사를 저수지에서 하는 사람들 진짜루 제일 꼴 불견입니다...

    윗글의 면도날님 말씀에 동감하며 붕어 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자연과 함께 하는 낚시인이 그립습니다..!!
    헤헤오름 08-11-14 16:55
    낚시를 취미로 하는 모든분들이

    여기 글들 쩜~ 봐야되는데,, ^^
    까만모자 08-11-15 23:54
    저도 사람인지라 100% 실천은 못하구요 99%만 실천하겠습니다^^

    근데생각외로 조회수가 얼마안되네요 모두들알고계신 내용인가?

    저는 제가모르는것이있나하고 네번째방문후에 댓글 남기는건데요

    제가질문하나 드리겟습니다 담배는 어떤가요?

    낚시하면서 많이피우는데요 이것도 실례가되는건가요?
    개장수이씨 08-11-16 22:16
    제자신을 돌아보게되었습니다 ..
    옳으신 말씀들입니다 ..
    사랑육화 08-11-17 13:31
    좋은예기 많이 나왔네요

    저도 예의는 지키려는 사람중에 한사람
    초짜에요 08-11-17 17:38
    모두가 한발작 물러나서 보는 눈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낚시가서 나름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려고 노력 엄청많이 하고 다닙니다.

    그러나 그건 내 입장에서 노력하는것이지.. 다른분들이 보신다면 저또한 벌꾼으로 보일때가

    있을까봐 신경이 무지 쓰입니다.. 서로가 조금씩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소류지에 낚시갔었는데.. 밤새도록 코골고 주무시는분땜에 혼자 키득키득 웃다가 온적도 있네요

    얼마나 낚시가 하고 싶으셨으면 피곤한 몸을이끌고 여기까지 오셔서 대펴놓고

    저렇게 주무실까.... 처음엔 무슨 짐승울음소린줄알고 좀 당황했었습니다

    코고는 소리가 하도 요상해서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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