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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경남은 드렁허리가 귀한가요?

    4월의추억 / 2009-05-26 12:06 / Hit : 9655 본문+댓글추천 : 0

    논바닥에서 미꾸라지를 잡다가 커다란 미꾸라지를 발견...

    알고 봤더니 47cm 드렁허리 였더라~ 는 뉴스를 방금 발견했습니다.

    경남은 진짜로 드렁허리가 귀한가요?

    어느 분이 70평생 처음 봤다는 걸로 봐서도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전남은 낚시하러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충남, 전북은 드렁허리 겁나게 많은데...

    지역감정 없습니다.

    드렁허리 잡은게 뉴스에 나올만한 소식인가 싶어 그냥 궁금해서요.


    http://www.ytn.co.kr/_cn/0103_200905251013108925

    농약 09-05-26 12:33
    지금은 저로 인해서 드렁허리는 어느 지역이나 귀합니다...

    80년대 초반만 해도 농약사용이 적어서 쉽게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논에서는 보기 힘들구요...(뜸부기도 구경하기 힘들어요)

    저수지에선 낚싯대에 가끔 올라 옵니다...
    연못 09-05-26 14:03
    아마도 그 기자가 낚시엔 문외한 인듯

    낚시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기사 안 썼을듯.....
    계측불가 09-05-26 14:37
    ㅇ 드렁허리 많습니다. 묵혀놓은 논에 물깊이 20Cm이하인곳에 미꾸라지 잡을려고 통발 약 30개 놓으면(호후6시에 놓아 익일오전 9시에 회수) 매일 1~2마리 정도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징그러워서 다시 살려주긴 합니다.
    ㅇ 주위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더렁허리를 끓는물에 푹 고와도 살이 단단하여 장어처름 분해되지 않아 국을 끓여먹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별 쓰임새가 없는걸로 압니다.
    ㅇ 참고로 제가 사는곳은 경남 함안 입니다.
    히마라야시다 09-05-26 15:09
    연못님 말씀처럼 기자가 낚시에 조금 거리가 멋 사람인듯 합니다.

    드렁허리 경산쪽에 몇몇못에서도 드렁허리 잡힙니다.

    처음 잡았을때 뱀인줄 알았다는.......눈은 뱀눈과 흡사하고 입에서 피를 질~~질 흘리길래...바로 보냈습니다.^^
    카리스마SB 09-05-26 15:21


    지난 주 낚시하다 기겁하게 만든 드렁허리 입니다.
    지역은 경남 함안지역...
    감사합니다.
    ㅇrㅋrㅅiㅇr 09-05-26 15:54
    몇일전에 저도 드렁허리 한수했습니다.

    징그러워서 혼났습니다.
    붕어나라헛돈 09-05-26 16:31
    드렁허리 자주 낚시에 낚입니다
    기자가 넘 오버했네여 ^^
    파랑레종 09-05-26 16:37
    저도 네이년의 상단에서 저 기사를 읽고 좀 놀랬습니다.
    대한민군 대표포털에서 저정도 뉴스를 필터링없이 대문에 올려놓나~하고여...
    그 기사에 댓글좀 달아놓으려 했는데...해당신문사에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해야하는 귀챠니즘으로 포기했습니다.ㅡ,ㅡ;;
    혹시 조망간 드렁허리값이 산삼값만큼 오를려나여??ㅋㅋ
    그럼 드렁허리 잡으러 다녀야하나? 붕어잡으러 다녀야하나?
    전자케미 09-05-26 17:39
    오래전에 지천수로에서 밤낚할때 드렁허리 한마리 잡았는데, 바늘 뺀다고 혼쭐났습니다.
    더렁허리 피가 완전 새빨개서 기겁했다는...
    놓아줘도 바로 앞 돌틈에서 숨쉬러 한번씩 올라 오는데..
    환장하겠데요.
    붕잡 09-05-26 18:02
    겉모습은 징그럽지만 불키고 눈보면 아~주 귀엽답니다~
    환경지킴이악동 09-05-26 18:07
    만질려면 왠지 거부반응이...
    징그러운 녀석임에 틀림없습니다
    잡으면 다시 물속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김부장님 09-05-26 18:25
    드렁허리 약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귀하죠 이제 ~
    뽀록 09-05-26 18:34
    저번주 낚시가서 드렁허리 3수 했는데

    잡으면 낚시하는사람들 한테는 귀찬은 존재죠

    목줄을 잘라야하니

    안전 출조하세요
    4짜조사양 09-05-26 18:41
    드렁허리 걸려나오면 목줄에서 끊어버리죠..

    예전에 누군가는 정력에(아마도 고단백질인가봐용) 좋다하여, 잡으면 갖다주라고...

    바늘에 걸려서 올라오면 만지기가 싫어서, 못가져다 줍니다 ^^...
    내마음강물처럼 09-05-26 18:52
    붕잡님의 겉모습은 징그럽지만 불키고 눈보면 아~주 귀엽답니다~ 허걱 퍽 ㅋㅋㅋ
    설마 웃자고 한소리 이시죠.
    팡팡 09-05-26 19:28
    드렁허리 약으로 쓴다고 함니다

    허리아픈대 좋다고 하던대

    둘이서 하루에 13마리까지 잡아보았읍니다 낚시로요 ㅠㅠ

    집에가서 푹고아서 먹어보았는대 먹을만 하더군요

    그래서 허리가 안아픈건가 ...ㅋㅋ
    키워지는찌 09-05-26 19:35
    푸욱 삶아서 먹으면 꼭 비암하고 맛이비슷합니다..
    요놈은 피를 빼지않고 삶아야 좋다더라구요....
    지금은 별로 먹고싶지않지만.......
    제비천하 09-05-26 20:04
    나오면 징그러워서리

    목줄 자르고 보내드리면 끝
    자름터 09-05-26 20:35
    저희동네(충남부여)에서는 응거지라고합니다..
    어린시절 논에서미꾸라지 삽으로파고잡을때 논과논사이 삽질하면 미꾸라지보다 더 많이나왔지만 지금은 아마 개채수가 많이 줄었을것같은데요..
    닥터송 09-05-26 21:30
    웅어라고도 하지요... 정말 징그러워요... 뱀도 아니고 미꾸리도, 장어도 아닌것이 빨게서 무서워요..

    새우달고 기가막힌 찌올림.... 챔질 했는데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같이간 조사가 웅어라고 하네요...
    허우대 09-05-26 22:04
    저도 얼마전에 한마리잡았는데,목줄 자르고
    바로 방생 했죠
    처음에는 장어인줄 알고...................................
    키노시티 09-05-26 22:54
    얼마전 뉴스보고 드렁허리 잘올라오는데....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경산에 어느 못에 새우너면 거진 잘 올라 오는 곳이 있어서리.....
    여하튼 다시는 잡고 싶지 않은 고기임....
    유레카 09-05-27 00:25
    어릴때 논바닥에서 많이 잡아 봤는데...지금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웅어라는 표현 충청도에서 많이 합니다.

    웅어...정말 잡기 싫은 웅어입니다.
    보면 도망갑니다. 뱀도 싫지만 웅어도 싫습니다.
    방랑검객 09-05-27 08:52
    드렁이라고 예전 해남에서 낚시할때 많이 잡았었는데....

    사실 징그러워서 잡고싶은 마음은 안드는데 걸리면 빼기가 참 그렇더라구요.
    월하대부 09-05-27 10:04
    충북에서도 응어라고 합니다
    완전 징그러운 그자체이지요
    20전만해도 엄청많았는데 지금은 보질 못햇습니다
    하늘나는붕어 09-05-27 10:24
    드렁잡히면 깜짝 놀랬니다..
    바늘빼기도 힘들어서 목줄 잘라야 돼더라구요..
    근데 안본지 좀된거 같은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강천 09-05-27 11:31
    장어인줄 먹었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드렁허리.......으악
    박가이버™ 09-05-27 13:50
    놀라실 것은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인기 요리 재료입니다...ㅋㅋ
    바늘빼면 죽을 것 같기에 목줄자르고 고희 보내줍니다...환경이 오염되니 농부들이 싫어하는 넘도 귀한 존재가 되었네요..쩝
    아무도 안온자리와 같게...
    짱아치™ 09-05-27 15:23
    자름터님 부여사세요.
    저도 부여삽니다.
    이곳에서 동향분을 뵈다니 반갑습니다.^^

    초딩때 미꾸리 잡으러 가면 응거지(드렁허리) 많이 잡았는데
    미꾸리집 가져다 주면 못 쓰는거라고 가격도 안쳐주고 한쪽에 세워논
    그릇에 모아 두던데... 그땐 정말 못 먹는 줄알고 잡으면 바로 놔주었죠...ㅋㅋ
    옛 생각이 절로 나내요..ㅋㅋ
    머털도사 09-05-27 16:24
    어제 대구 칠성시장에서 민물고기파는데서봤는데~
    생전 처음보는 괘기라서 기겁을했ㅇㅡㅇ 음니다~
    머리만 물위에올라와서쳐다보고있길래~~ ^( ) *~
    조몽 09-05-27 17:12
    저역시 웅어라는 이름만 알고있습니다.
    이모부께서 "통일촌" 임진강 다리건너 "대성리"마을 가기전의 마을 인데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짬을 내어 미꾸라지 잡을생각으로 땅을파는데 웬 뱀장어? 좋아서 다 담아서 가지고 왔는데...이모부께서 먼 쓸데없는
    "웅어"를 잡아왔다고 버리라고.....자세히 보니 완전 틀리고 또 그징그러운것을 어케 맨손으로 (으흐...지금은 보는것도 싫음)
    만졌는지....그넘이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놈이라네요...

    논둑을 다 파헤쳐서 무너뜨린다고..이모무께서 보이면 죄다 삽질 .....ㅋㅋ 하셨답니다.

    몸에 좋은줄 알았으면 고아 먹는건데.....암튼 징그럽습니다.
    해맞이 09-05-27 18:12
    충남에선 웅거지라고 합니다.

    잡는즉시 돼지주면 잘먹습니다

    돼지의 보약이래요.
    엉터리꾼 09-05-27 18:13
    드렁허리라...........
    예쁘던데요 뭘............ ㅎㅎㅎ
    농담이구요. ^.^;
    드렁허리는 중국과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양식을 합니다.
    이유는 식용이지요.
    약용이 맞겠습니다.
    어떤 분은 장어보다 더 나은 스테미너 식품(?)이라면서 즐겨 드시더군요.
    저는 평소에도 스테미너가 넘친다며 사양했던 아찔한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
    4월의추억 09-05-27 20:23
    다행히...

    아직은 드렁허리가 많은 나름 깨끗한 대한민국이군요.

    이번 주말에 낚시 가서 안 봤으면~ 하는 소망이...
    달빛가르기 09-05-27 21:57
    몇년전 여름 장마철에 금호강 청천보 밑에서 뜰채로 건져내서 많이 잡았던
    생각이 납니다.

    한동안 장어 친척인 줄 알고 먹었었는데 맛은 그다지... 비추천입니다.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미끼는 청지렁이(x지렁이)가 잘 먹히고여, 대부분입질 형태가 한번에 깊이
    삼키기 때문에,일부러 잡으려 하지 않는 한 매우 성가신 존재입니다.
    사람도대물 09-05-27 22:07
    ㅎㅎ님도 기사 보셨네요 저도 이상하게 희귀어종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낚시가면 심심찮게 보이는 녀석인데 희귀라는 말까지써가며,,,

    어종에 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르는 기자인듯 합니다.

    참 경상권에도 심심치않게 구경합니다.

    얼마전에도 낚시갔다가 받침틀밑에 뱀인줄알고 기겁을하고 친구놈이랑 대피를 한상황에서

    자세히 보니 드렁허리더라구요,,,

    조금있으니 유영을 하며 가더라구요 그날 덕분에 45cm자연산 메기 손맛과 끝내주는 매운탕 맛을 선사해주어

    고맙더군요~ 경산권에도 많습니다요^^
    애물단지 09-05-28 10:29
    한밤중에 연밭에서 낚시하다 찌가 스물거려서 머지?하고 챔질.. 연줄기 삭은거 한토막이 달려나오길래 떼내려고 손이 가는데 꿈틀~ 기겁을....;;;;;.. 놀래서 그냥 뒷꽂이에 바늘도 안빼고 줄을 걸쳐놓았더니.. 아따 그넘 힘이 장사드만요..볼에 걸린 바늘 무시하고 뒤쪽으로 수초파면서 당기는데 뒷꽂이가 서서히 넘어갈정도더군요.. 정력에 좋다는 말씀이 맞을듯요 ㅋㅋㅋ
    酒歌舞樂 09-05-28 10:38
    저도 드렁허리 오늘이 처음듣는 이름입니다.
    물론 실물구경도 한적이 없구여.
    드렁허리라....!!
    쿠마 09-05-28 17:13
    저희경기도지방에서는 논두렁이라고합니다
    어린시럴 논가운데 웅덩이에서 멱을감고 물기를말리기위해서 논두렁위에앉아있으면
    가끔마주치고 개울에서 손으로 물고기를잡다보면 손에잡히기도했었는데
    미꾸라지 형님뻘될겁니다 넘 징그러워서리...
    꿈은이루어진다 09-05-29 17:58
    드렁허리 최고의 스테미너음식이라고 그러던데요.

    한번먹으면 날밤까야된다는^^
    땡끄 09-06-02 17:20
    어릴때 웅어라고 해서 보기도 싫고 낚시에 잡히면 어쩔까 했는데..
    동출한 친구가 그걸잡아서 낚수대 부러먹고...목줄자른걸 보고...바로 낚수대 걷어버렸는데..
    ㅎㅎ 무서워서가 아니라 바로 내낚수대에 나올꺼 같더라구요..
    보기도 그렇고..몸에 좋다해도 먹긴 께림찍하네요..으~~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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