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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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자기만의 밤낚시 매력은 무엇일까요?

    이병장말호봉 / 2009-06-15 14:07 / Hit : 3385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오로지 케미입니다 다대편성하고 캐미를 꽂고 밤이 어슬렁 어슬렁올때 그 느낌...

    오늘밤은 잔잔한 수면에서 캐미가 올라오겠지... 그 찌올림에 잠시 숨을멈추고 경쾌한

    챔질소리를 들으며 챔칠할수있겠지라고 생각하지요 ㅎ

    근데 캐미가 반짝이지못하는 낮에는 월척이 한다발로 올라온다해도 가지않습니다

    깊은밤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캐미만 볼수있을때가 너무 좋아서 ...

    터미박 09-06-15 15:04
    갓낚시는 밤에만 되므로...
    물이너무 맑아 밤에만 되므로..
    잡고기가 밤에는 덜 설치니까...
    바람이 밤에는 자니까....
    찌가 밤에 더 잘 보이니까...
    밤에는 조용 하니까...
    새우가 밤에더 잘 입질이 들어 오니까..
    밤에는 시원하니까...
    밤에 씨알이 더 굵어 지니까...
    등등.... 보다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물안개를
    사춘기때부터 좋아했어요....
    그럴때, 커피한잔...... 죽입니다....
    예전에 광고에도 그 장면이 나왔는데....

    하지만 최우선을 꼽으라면
    캐미맛 아닐까요......

    잠긴 캐미가 솟아오르면,
    오르가즘이 느껴집니다.....
    새벽여명 09-06-15 15:10
    고요함과 낮보다 두 배의(케미의 반사현상으로) 높이로 올라 오는 찌맛.

    그리고 낮보다 훨씬 강해지는 집중력.
    공간사랑™ 09-06-15 15:32
    밤낚시의 매력은 졸음을 참는 노력이 아닐까요 ㅎㅎㅎ

    꾸벅 꾸벅 졸면서 캐미 보고 있는 그재미...

    몇번이고 고개 흔들어 가며 참고 있자면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싶어요 ...
    ㅣ낚시부장관ㅣ 09-06-15 16:05
    "별과 달과 케미"
    카리스마SB 09-06-15 16:08
    저도 오로지 케미 입니다.

    점차 고독함에 익숙해 질 무렵

    수면을 가르며 솟아오르는

    백녹색의 그대를 만나러

    난 어느새 물가에 앉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센놈 09-06-15 17:36
    태양이 싫어~~~~
    내꺼좀먹어줘 09-06-15 17:51
    맞습니다 맞고요~ 예신이 올때 낚시대에 두손을 잡았다가 놓았다가 두근 두근 쾅쾅 드뎌 일출보다 멋진 본신이 숨막히게 올라오는 순간 세상이 순간 멈춰버립니다... 좀더 좀더 좀더 올려라.... 정점에 다다르는 순간 야구선수가 홈런칠때의 순간적인 임펙트와 같은 챔질과 훅킹이 되는 순간 나는 미쳐부러~ 그님을 만날을때 가슴은 쿵쿵 쾅쾅 다리는 후들 후들 그님을 고이 모신후 피는 담배 한개피~ 세상을 다 얻었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ㅋㅋㅋㅋ 미쳐도 단단히 미쳤죠?? ㅎ ㅎ ㅎ
    환경지킴이악동 09-06-15 17:58
    밤낚시의 매력...
    컴컴한 밤에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악동이 단독출조와 더불어 산속계곡지를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히마라야시다 09-06-15 18:00
    역시 뭐라해도 잔잔히 올라오는 케미불빛......

    더구나 콩미끼에 서서히............확실한 대물이라는 확신을갇고 두손챔질에 덜커덕........

    그느낌......캬~~~~~~생각만해도...ㅎㅎㅎ
    김부장님 09-06-15 18:18
    정말 멋진 찌 올림 ~ 가슴 설랩니다 ㅎㅎ
    붕어선수 09-06-15 18:42
    밤낚시.........................

    무엇이 그리 바쁜지 일주일 동안 하늘한번 보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케미를 보는 즐거움도 좋지만 어두운 노지에 앉아 밤하늘 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달빛을 가리는 구름의 움직임도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찌몸통까지 올리는 케미를 본다면 더더욱 환상이 아닐까요......
    최대어30점1cm 09-06-15 19:34
    험험............

    밤낚시의 가장큰 매력...

    ㅋㅋ 마나님이 옆에 옆다는거.. 이거 가장 큰이윤데...ㅋㅋㅋㅋ

    잔소리 안하고.... 안시끄럽고.. 조용하니... 담날 밤새고 자는 꿀맛같은 낮잠...

    그리고 이어지는 잔소리..ㅠ.ㅠ

    찌불 보는건 좋은데 찌올라오는건 못본지 넘오래되서 기억 안남...

    ㅋㅋㅋㅋㅋ
    날행 09-06-15 19:53
    밤낚의 매력은

    우선 포인트 선점 하여 나름 열쉼히 대를 널죠 ~~~
    나름 오만가지 손에 익은 노련함으로 ~~

    이내 어둠이 내리고 캐미만 죽어라 쳐다보며 시원한 캔맥주 한 모금으로

    잠과 더위를 쫒아가면서 그러기를 새백녁 ~~~

    언제나 오실 그님을 위해 반쯤 졸린눈을 다시끔 크게 뜨며 주시할때

    휀하게 밝아오는 캐미의 밝음으로 그님을 상면 할때의 희열 ~~~~~

    이맛에 대물 낚시를 ~~~~
    권형 09-06-15 20:20
    캄캄한하고 야심한 밤.그것도 무월광에

    유리 같은 평평한수면 그리고 바람 한점없는...

    수면을 박차고 스멀 스멀 올라오는 찌. 안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소쩍새우는밤 09-06-15 20:42
    제가요 며칠천에 조행기 올렸던 악양수로라는 곳에 지난 금요일 밤에(23시경)혼자 살짜기 갔는데요.
    이쪽 한분 저쪽 대갓선 방향 두분 계셨는데, 00시30분이 되니까 주섬주섬 모두다 철수하시는 겁니다.
    혼자떠나고 나홀로 밤낚시 많이 해봤지만 그날따라 있어서 반갑던 캐미 불빛이 사라져 버리고
    자욱한 안개속에 홀로 남겨져 약간은 찌리찌리 엄습해 오랫만에 기분이 묘했습니다.
    시간은 낚시중에만 언제 가는지 모르는데 그날은 자꾸만 여명을 기다리며 시간을 확인 했습니다.
    그러다 왼쪽 캐미가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순간 세상이 훤해지는 느낌으로 챔질하여 9치 한수하고 금새 날이 밝았는데,
    입질도 없고 안개는 자욱하여 캐미빛을 가리고 식겁했습니다.
    소쩍새는 그날따라 이쪽 저쪽 옮겨다니며 울어댓습니다.
    hech995 09-06-15 20:59
    밤 낚시의 저 개인적인 매력은 암흑속에서 바라보는 무아의 경지속에서 바라보는 케미불빛속의 적막감에 시간이 멈춘것같은 고요함입니다.즐낚아십시요
    장백파 09-06-15 21:01
    요즘 같이 더울 땐 그래도 물가엔 밤에는 시원하니까,
    밤 낚시에 아무래도 씨알 큰 넘이 잘 나오니까,
    나 혼자만이 조용히 사색에 잠기어 즐길 수 있으니까,
    찌불이 슬금 슬금 올라 오는 순간 그 긴박감과 스릴!!
    피융 하고 줄이 울면서 옆으로 쨀 때의 그 손맛!!
    붕어를 손에 쥐었을 때의 그 앙탈!!
    찌불이 올라 올 다음 순간을 기다릴 때의 긴장감!! 등 등의 매력 떄문에 주로 밤낚시를 즐기지요.
    빼빼로 09-06-16 10:52
    밤낚시에는 오직 케미에 움직임이 아니 겠습니까...

    저는 쭉~올라오는 본신 보다는 처음에 붕어에 예신에 매력에 빠져있습니다...

    붕어가 처음으로 미끼에 주둥이를 들이데는 시기...깔작~깔작...오물~오물~만마디 한마디~내렸다 올렸다...^^*

    그의 죽음 입니다...대구리 하이소......
    폭기조 09-06-16 10:53
    눈맛 아닐까요

    케미가 환상적으로 쏙 ^&^
    맨날허당 09-06-16 13:28
    할수없이 밤에만^^

    낮엔 일해야죠
    이병장말호봉 09-06-16 19:51
    역시 생각한대로 캐미가 우월한것같습니다 모두들 이번한주 꼭 한번이라도

    멋진 찌올림 보시기를 기원합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년도 딱한번 보았습니다 ㅡㅜ

    보고싶습니다 도와주이소예~
    붕어와춤을 09-06-16 20:51
    마누라 없이 혼자 차에서 잘수 있다는거~~~~~~~~~~~~~~~

    전 자러 갑니다.
    닥터송 09-06-16 22:34
    뭐니 뭐니 해도 ... 마법걸린 밤캐미죠..
    제비천하 09-06-16 23:17
    고요한 적막감 하늘엔 별 수면엔 케미 이맛이죠
    하양꾼 09-06-17 00:55
    밤낚시의 매력!!

    일단 밤낚시 꾼들이 다 공감하는 환상적인 찌올림 아닐까요

    음~~ 또

    낮에는 찌가 잘 안 보여요

    주위가 산만해요

    잔챙이 성화 작살이예요

    여름엔 더워서 낚시 하기 싫어져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결론은 저 혼자만의 공간에서 저 혼자만의

    취미를 만끽할수 있다는 점이

    진정한 밤낚시의 매력 아닐까요!!

    뭐 그러다가 부산물로

    환상의 찌올림 뒤에 오는 대물 한마리면

    천하가 안부럽지요
    북감자 09-06-17 07:55
    세월이지요
    삼봉 09-06-17 10:14
    깊은 계곡형저수지에서 나홀로 케미만바라보며 고독과무서움과의싸움 그러다 소주한병들이키고나면 금방마음의안정도 되찾고 파란케미가 스물스물올라올때는 가슴이콩탕콩탕 한마디로 스릴과흥분임다 그러다 새벽안개에 묻힌저수지제방을 바라보면 한폭의산수화를 보는느낌이지요
    범블비 09-06-17 10:50
    초보때는 원줄엉키고 캐스팅도 힘들어 꺼려했는데,,,
    점점 밤낚시가 좋아지더군요..

    그 이유는 낮에와는 비교가 안되는찌맛..
    그리고 으시시정도의 고요함,,
    낮낚시 보다는 기대가 커지는 씨알..
    그리고 조우와의 단촐한 안주에 소주한잔...
    소류지인 09-06-17 14:25
    저수지에
    케미하나 나하나
    그리고 반딧불이
    찌는 올라오면 좋고 안그래도 좋고
    가끔씩 귓가를 때리는 바람과 이름모를 새소리
    아, 시름은 떠나 가고
    기다림과 적막이 있어 더욱 좋은...
    반경5미터 09-06-17 18:24
    새벽녁에 물안개속의 나를 생각하고 보면 마치 도인이 된 기분이 되더군요 모든게 넉넉해지고
    마음의 평화와 근심 걱정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나만의 새세상을 만나는것 같아 즐기고 있습니다..^^
    이중찌올림 09-06-17 18:24
    멋진 이중지올림이 아닐까요??

    올라오다 멈추었다 다시 쭈우욱 밀어올리는 환상적인 찌올림.

    순간 찌불은 수면에 비추어 두배가 되면서 올리는 찌올림..

    이맛이 최고여~`
    낚시대장 09-06-17 20:25
    까만수면,초록케미컬라이트,고요함,담배연기....가슴이 설레입니다...
    상천붕어 09-06-17 22:23
    어느불꽃 놀이보다 케미 불꽃놀이가 최고 아닌가요.
    그 분위기에 취해 저두 밤낚시를 가곤 합니다.
    승찬이아빠 09-06-18 01:31
    멋찐 찌 올림에 한 표^^
    붕어나라헛돈 09-06-18 17:08
    멋진찌올림과 가끔 하늘을 보며
    그리고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
    그것이 밤낚의 즐거움이 아닐런지 ^^
    무늬만낚시꾼 09-06-18 17:32
    집중력, 환상적인 반사테이프의 매력, 그리고, 많은 생각들을 하고, 정리하고....
    말코 09-06-18 19:26
    고요함 고독 번민 졸음 인내 잡생각

    후다닥 잠깨우는 솟구쳐 오르는 찌~~~

    그리고 해 오름 속에 휑한 눈 뜬 거지같은 나!

    세상 모르고 골라 떨어져 달게 자는 잠 의 참맛~

    20대에는 날밤 새우고 아침에 소주 반병 마시고

    찌는 더위와 더불어 텐트에서 자는맛이란,,,ㅋㅋ

    이젠 못하죠 ㅠㅠ
    꼬랑꾼 09-06-22 05:06
    그냥 한없이 좋았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밤낚조아 09-07-29 02:23
    밤하늘에 구름 살짝 끼고 달빛 비출때 ...
    새벽녘 물안개 피어 오를 때...

    아 정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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