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서식환경 변화에 따른 먹이활동 정도에 대한 질문인것 같습니다.

저도 잘은 모릅니다만 참고차원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질문의 순서대로 답변을 달아 봅니다.


1.환경이 변하는 상황에서는 붕어들의 먹이활동에 변화(증가/감소)가 있다.

서식환경의 변화(수위의 증감, 각종 공사, 배스의 유입, 계절의 변화, 낚시인의 다소 및 소음, 진동의 발생 등)에

따른 먹이 활동에 분명한 영향을 줍니다. 위 괄호안에 나열된 예에서 오름수위만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들은

먹이활동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즉 활발한 먹이 활동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환경변화는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한 붕어의 습성으로 미루어 볼때 그러합니다.


2.변화된 상황이 지속될 때는 평상시와 비슷한 먹이활동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지속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환경변화에 대해 적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적응은 인간의 점유물만은 아닌 듯합니다.

모든 생물은 나름대로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 가며 종족을 번식시켜왔고,

유해종인 뉴트리아, 배스, 월남붕어들도 각기 출생지의 환경과 현격히 다른(특히 뉴트리아) 한국적

토양속에서도 완전히 적응하여 기존 토종생물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붕어도 비록 환경변화가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 변화에 적응하게 되어

곧 환경변화 전과 다름없이 먹이 활동을 하게 될겁니다. 일단 안먹으면 피골이 상접하게 되것지요? ^^


3.변화는 측선으로>본능적으로>수압으로 안다.

붕어가 환경변화를 인지하는 수단으로는 측선, 시력, 본능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인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낚시로 늘 행복하세요.

새벽여명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1.2.3번은 아래의 글에서 제가 질문한 내용의 답글을 요약한 것이고

질문은 "붕어들의 먹이 활동이 증가되거나 감소되는 상황을 각각 아시는데로 말씀해 주십시요" 입니다.

먹이활동이 증가하는 상황
적정수온(17-22도)으로 회복될 때
새물찬스,오름수위
산란전
5월-10월
물색이 탁할 때

먹이활동이 감소하는 상황
수온이 낮아지거나 높아질 때
달빛
산란후 잠시동안
수위가 내려갈때
11월-4월
소음,진동


여기저기 찾아보고 요약한 것인데 더 생각이 안나네요.

참고로 곡운 이창수님이 쓰신 글 인용해 봅니다.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그렇다면 어떤 날이 좋은 조건일까? 가 궁금해지는데 대략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는 날이 비교적 수온이 안정 되어 있거나 상승하여 좋은 조건을 연출 하기에 언급을 해보려고 합니다 "

밤하늘에 별이 청명하게보이며 이슬이 많이 내리는 날

어둠이 내리면서 물안개가 피어나는 날

호수나 저수지에 물안개가 피는 것을 볼 수가 있을때

저수지에서 물비린내가 많이 날 때

해가 지면서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파라솔과 낚싯대가 축축해 질 때

서리가 많이 내리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당연히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겠지요 지들도 생물인데..

당연히 입질 하겠지요 지들도 구 상아야하니 ..

책에서 봅바로는 ..측선으로 감지한다던데...

낚시가서 붕어에게 함 물어볼랍니다 ^^



함께 공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