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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좁쌀봉돌채비 궁금점...

    시흥매화 / 2009-07-15 18:54 / Hit : 4745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매번 월척에서 많은걸 배우고있는 20대 조사입니다.

    이번에 좁쌀봉돌 채비를 하면서 굼금한점이 생겨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좁쌀봉돌 채비를 다른분들이 하신걸보고 인터넷에서보고 군계일학 사이트까지 가서보고

    집에서 수조로 채비완료한후 현장에서 현장찌밪춤을 바닥에 띄운상태에서 캐미 꽂이부분에 맞춘후

    찌톱한마디 나오게 수심조절한후 잠시 지켜보면

    처음에는 맞춘대로 있다가 서서히 찌가 잠기고 조금뒤에는 캐미까지 잠겨버리네요..

    이게 무슨문제일까요...

    분명 바닥에서 띄운상태에서 본대로 찌맞춤을 했는데...

    그럼 찌가 맞은거일텐데 수심 맞춘후 찌톱만 올려두고 낚시를하면 잠시뒤에 천천히 찌가 가라앉아

    캐미만 동동떠있는것입니다...

    제가 나름생각한건.. 제가 카본 3호줄을 사용하는데 물에잠기는 카본줄의 무게로인해 좁쌀봉돌 위에있는 봉돌에

    카본줄 무게가 가중돼서 잠기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제가 생각한게 맞는건지요..아니면 제가 찌맞춤을 잘못한건지요...

    분명 찌가 다시 가라 앉으는건 위에 봉돌이 쫍쌀봉돌이 있는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목줄이 접혀서 일텐데..

    대체 제가무엇을 잘못한것일까요.. 분할채비들은 카본줄을 사용하면 안돼나요???

    월척분들의 속시원한 답변 기다려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가끔은 09-07-15 21:12
    잘은 모르지만 예민성때문에 좁살채비를 하는거 같은데요..

    노지낚시를 하신다면 좁살채비 같은거 필요없더군요~~
    골드man 09-07-15 21:16
    동영상을 다시 세심히 보세요 무엇인가 착오가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잡지마시고 고기를 낚으시기 기원드립니다
    낚시는과학이다 09-07-15 21:40
    시흥매화님 좁쌀채비 궁금한점 있으시면 같이 토론해봐요^^

    쪽지 보냅니다^^
    절묘한타이밍 09-07-15 22:19
    좁쌀봉돌채비 어찌보면 쉬운것 같고 어찌보면 까다롭고...^^

    저도 동영상도 보고 월척에 선배님들 답변 공부도 많이하고 책도 읽어보고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바늘을 달지않고 찌맞춤을 합니다.

    그리고 수심에 따라 케미의 일치 . 3/2 나오게 머 이런식으로 조금씩 틀리게 합니다.

    저도 확실히는 잘 모르겠으나 방울케미를 꼽았을때 표면장력에 의해서 찌만춤의 오차가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노지에서만 낚시하실거 같으면 그냥 전통바닥낚시채비하셔요~

    저도 편대채비 . 좁쌀봉돌 채비등 예민한 채비 많이 공부하고 현장에서 경험도 많이 해봤습니다만은 아주작은 쇠오링

    하나에도 찌맞춤이 틀려지는등 짜증도 많이 났었지요~ 내가 정말로 좋아하고 즐기는 낚시가 채비하나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쌓였었죠. 그래서 스트레스 안받고 즐기는 낚시로 맘을 돌리고 즐겁게 낚시합니다^^

    떡밥낚시시에 스트레스 안받고 믿음이 가고 즐겁게 낚시할 수 있는... 제 선에서 가장 예민한 채비!

    전통 바닥 올림채비! 봉돌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가라앉되 이단 입수되게끔 합니다. 바늘 먼저 닿이고 봉돌 안착!

    이게 제가 즐겁게 낚시하는 떡밥채비입니다. 사실 그냥 어느정도만 되어도 재밌는 낚시 충분히 합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즐거운 낚시 하셔요~ 남들보다 한마리 덜 낚으면 어때요? 자기가 재밌게 낚시하면 그게

    젤로 좋은것 같아요~
    netpia21c 09-07-15 22:34
    님의 추측이 맞습니다.
    혹시..., 님은 찌를 맞추실때 낚시대를 가까운 곳에 던져서 맞추지 않으시나요?
    정확한 찌 맞춤을 하려면...., 낚시대를 진짜로 공략할려는 지점에 투척하여 낚시대를 제자리에 놓고,1차로 찌가 내려가고, 원줄이 충분히 가라앉은 후(3~5분)에 찌를 맞추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님의 카본원줄은 비중이 커서 낚시바늘과 찌사이의 원줄(1)과 찌와 초릿대사이의 원줄(2)이 일정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출렁다리처럼 아래로 눌리게 되어 찌를 당기는 힘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말하는 "이중입수"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케미만 동동 뜨는 것은 케미의 순수한 부력때문이고요(^ ^)
    좁쌀봉돌채비에서 "이중입수"는 치명적인 단점을 드러냅니다. 바늘과 좁쌀봉돌 그리고 원봉돌이 모두 바닥에 닿는 것입니다. 좁쌀봉돌과 원봉돌이 바닥에 닿으며 두 봉돌의 간격이 없어지는 현상이 "이중입수"입니다. 그러면 결국 좁쌀봉돌의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거죠 ^ ^
    (보완방법) 좁쌀봉돌 채비는 카본 2호줄이상은 사용하지 마세요. 이중입수가 생깁니다. 그리고 찌맞춤시 제대로 투척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찌를 맞추세요.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 바랍니다.
    예감™ 09-07-16 00:12
    시흥매화님 반갑습니다.

    낚시에 관해서는 아직도 초보티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조사이지만 좁살봉돌 매니아로 나름대로 손맛은 많이 보고 있습니다.

    짧은소견에 몇말씀드리자면,

    먼저, 원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좁살봉돌채비는 어신 최대한 예민하게 반응하는 채비로서 좁살이 들리면 바로

    찌에 어신이 전달되는 것인데, 카본 3호줄이면 줄무게로 인해서 예민한 채비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2호줄 이상을 사용할 때에는 좁살봉돌 채비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두번째, 찌맞춤입니다.

    저도 캐미꽂이 끝부분에 찌맞춤을 합니다만, 찌맞춤시 입수 후 찌가 3~5분정도 내려가서 캐미꽂이 끝에서 멈출때

    까지 맞춤니다. 처음에 일정한 속도로 내려가다가 두세마디 정도에서는 무척 천천히 입수가되서 담배한개피를 다피워도

    내려가게끔 합니다. (개인적으로 찌톱 1마디에 맞추고 쇠링으로 캐미꽂이 끝으로 맞춥니다.)

    그리고 나서 낚시할때에는 한마디 이상 내놓고 낚시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본봉돌과 좁살봉돌의 무게분산에 원인을 두고 싶습니다.

    무게분산이 맞지 않을때에는 (본봉돌의 무게가 필요이상으로 침력을 많이 작용할때) 좁살봉돌채비의 장점을

    상실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p.s 좁살봉돌채비의 가장 큰 장점은 사선입수를 최대한 줄이고 붕어의 이물감을 최소화 하는 채비이나

    정말 극복 안되는 단점은 잘 엉킨다는 점입니다.

    미끼달고 투척후 평소 내놓는 찌높이보다 찌가 더 잠기게 되면 100% 좁살이 원봉돌과 엉켜있는 현상입니다.

    참고 하시고 안출하십시요.
    어린붕애 09-07-16 06:46
    메화님 생각이 맞습니다. 카본 3호줄이라면 무게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모노줄 쓸때는 안그랬는데 카본줄로 바꾸고 부터는 이단입수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일반 이봉채비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운랑 09-07-16 08:37
    님의 생각이 맞는 듯 합니다.

    실제 수조통에서만 실험을 해봐도... 카본 2호줄과 모노 2호줄을 비교하면

    카본 2호줄이 찌톱 3-4마디를 더 끌고 들어갑니다.

    카본줄이 침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일반 수조통에서 찌맞춤을 하여 현장에서 낚시를 하신다면

    분명 이단입수가 일어나는 아주 무거운 찌밎춤이 됩니다. 좁쌀봉돌의 의미가 사라지죠.

    해결 방법은

    카본줄을 그대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현장찌밎춤을 다시 하시거나

    모노 2호 이하의 줄로 교체하면 됩니다.

    즐낚하시길^^^^
    윤호아빠 09-07-16 13:20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찌 맞춤통에서 카본목줄 1.75호를 썼는데...
    줄이 수조통에 살짝만 걸려도 찌가 멈추더니 줄을 약간 우겨넣었더니 찌가 가라앉더군요..
    제 생각엔 아마도 장대 길이나 수심차이에 따라 오차가 더 나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바다원줄 2호 쓰고 있는데... 좋으네요..
    미지랑 09-07-16 13:22
    줄무게 또는 찌의 손상(물먹는찌) 같습니다
    시흥매화 09-07-16 23:41
    와....제가 일때문에 지금에서야 컴퓨터앞에 앉았는데...

    역시..엄청난 리플과 쪽지...

    역시 월척은 최고입니다.ㅠ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름대로 분할채비 할때는 카본 5호 줄이라도 이런 경우가 안생기는데 좁쌀봉돌채비만 할때는 이런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제가하는 분할채비는 낚시대에 유동홀더 하나달고 편납감고 투척후 찌가 몸통에 설때까지 편남을 감은후

    몸통에 찌가맞으면 밑에 부분에 고정형 홀더를달고 나머지 찌무게만큼 감아서 찌톱에 맞춘후 수심채크후 밑에 부분에

    오링을 연결하고 바늘연결해서 쓰고있습니다

    이런경우는 위에말한 증상들이 안생기더라구요..

    하지만...좁쌀봉돌처럼 작은걸로 하고싶은데..

    밑에 봉돌이 작을수록 왠지 찌올림이 더좋을꺼같아서....

    낚시가 너무나 어렵네요..ㅎㅎ;;

    제가 시간이 많지가않아 낚시를 멀리 못나가고 가까운 관리형 저수지만 다닙니다..

    가끔 노지나가면 님들말씀처럼 어렵게 낚시 안합니다...저도 그냥 맘편하게 낚시하는게 좋죠^^

    휴~~그래도 제가 원하던 답변을 들으니 속이 시원하네요ㅎㅎㅎ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요 조금더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올해도워리 09-07-17 10:34
    바닥이 이상없고 찌가 이상없다는 가정한다면 원줄 문제가 맞습니다. 예민한 좁쌀채비에 카본사 3호는 엄청 무게부담으로 옵니다. 겨울철 하우스의 경우에 모노 1.5호쓰다가 카본사 1.0호 썼는데 5분정도 지나니깐 2목이 내려오더군요. 노지나 관리형이라도 모노 2호면 충분합니다. 저의 경우 원줄 모노1.5호, 목줄 pe0.8호 씁니다. 이런 채비에 잉어 왠만한거 걸어도 강제 제압만 아님 충분히 끌어냅니다.

    찌맞춤시 바로 바로 찌맞춤하지마시고 근사치에 갔을때는 최소한 5분이상 그대로 두시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찌맞춤후 최소 1시간 이후에 찌맞춤 확인해 보세요. 분명히 최초 맞춤보다 더 무거워 졌을 껍니다. 이유는 원줄의 물먹음, 찌에 받는 수압등의 이유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꼭 1시간이후 찌맞춤 확인하시고 최종 찌맞춤을 하셔야 합니다.

    끝으로 좁쌀채비시 팁은 찌맞춤시 밑의 좁쌀의 선택은 좁쌀과 바늘을 제외한 상태에서 본봉돌을 찌의 몸통 바로 위까지 최대한 깍으시고 이때 캐미고무 밑이나 찌탑 한마디로 끌어내리는 정도의 무게가 통상적인 최적의 채비구요, 여기서 그날의 상황에 따라 좀더 가감을 하시면서 찾아가심 됩니다. 통상적으로 좁쌀이 가벼우면 느리게 무거우면 빨리 찌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좁쌀대신 맨도래를 사용하시면 바늘 교환도 용의 하고 일정한 무게라 좋습니다. 좁쌀의 경우 같은 호수라도 찌탑 2~3마디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즐낚하시고 호우에 안전을 최우선하시면서 출조하세요.....
    붕깨비 09-07-17 21:13
    찌맞춤에 문제가 있거나 아님 찌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찌가 깨져서 물을 먹는다든가 뭐~~~ 단순한 제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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