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들 둘 재우고 짬낚시 가려는데
집사람이 인상쓰면서
문 걸쇠까지 걸겠다고 반협박(?)하더군요.
해도 너무한다고. 가장 없이 도둑이라도 들면 어쩌냐고...
...
..
.
넵!
하고 옷벗고 애들 사이에서 눈치보며 잤습니다.

완전히 이해해주는 배우자를 만나면 좋겠지만
상대가 어느정도 이해해주는 정도에서
낚시인도 굽힐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수님, 힘내시고
좋은 인연 만나시길*^^*

저는 여친만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낚시말고는 일체 외출을 하지 않습니다...
여친은 어쩔수 없이 저랑 놀러 갈려면 낚시밖에 없으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올해 4박5일부터 장박 숱하게 했습니다.
대신 낚시가면 충성을 다해서 모십니다...
이번 휴가때 바닷가 가자고 할까봐 아무소리 안하고 눈치보구 있으니
여친이 먼저 이번엔 영천권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일화가 있습니다.
여친이 많이 말라서 얼굴이 홀쭉합니다...
그래서 농담으로 `니 얼굴형은 계곡지붕어다...`
당연히 몬알아 들을꺼라 생각하고 말했는데...
대답이 가관입니다...
`오빠 얼굴은 빵이 좋잔아~~~`
깜짝 놀랬습니다.
전 집에가도 낚시방송...컴퓨터는 월척...주말엔 무조건 출조...
빈틈을 주지마시고 낚시의 생활화만이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절대 타협이란 없습니다...화이팅!!!!!!!!!

올봄에 낚시면허증을 마눌에게 교부받았습니다.
6.30까지 9회출조 가능한 면허증 발급비가 20만원.....
근데, 9회 다 못채우고 6번밖에 못가서 3회분 환불해달라했다가...어휴....

면허증값이 오르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버지께서 가자고 하신다...


이 말 한마디가 하이패스 처럼 작용합니다..ㅎㅎ


실제론 저 혼자 갈때가 많습니다.;

전적으로 낚시 때문은 아니지만 낚시 때문일수도 있겠지요~~
낚시를 다시 시작하고 두번의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번째...
지금은..... 술, 담배 다 끊고서 바람도 안피고 술, 담배 다 안하는데 낚시마저 못가면 어쩌냐고 뻐팁니다.
겨우 얻어낸 낚시 허락....
근데,,, 두달에 한번이랍니다.....ㅠㅠ
우짜지요~~~

雲水님 안녕하세요.
취미로 인하여 이별을 하신 모양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취미는 취미일뿐,,,,,
생업도 그렇지만 평생 같이 할 발려자를 잃어서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우수게 소리로 낚시환자라는 표현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정말로
정말로
도가 지나치면 환자입니다.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서 한 말이니 이해 바랍니다.
주제넘게 이러쿵 저러쿵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여자 사귀기전에 난 취미가 낚시다라고 얘기하고

여자분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세요.

그리고, 좋다는 사람 만나면됩니다.

여행 좋아하시는분들은 대략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결혼해서도 낚시 간다고하면 밥 싸주고 잘 갔다오라고하는데....

첫째,둘째까지는 좀 걸어다닐정도되면 가끔 밤낚시 같이 가고 그랬구요...

밤낚시할때 입질없으면 모텔얻어서 자고, 주간낚시하고 집에 오구요...

낚시 안가고 집에 있을때는 집안일 아주 조금 도와주는편입니다.

전 이렇게 합니다. 예전에 낚시하기전에..음주가무를 엄청 즐겼습니다..
그리고 평일에 최대한 노력해서 시간내 만나주거나..데이트를합니다 그리고 주말..
여지없이 낚시갑니다..여자친구..아니 약혼녀..많이 섭섭해 합니다..그러나 예전생활 비교해 음주가무 즐기는거보다
낚시가 100배 이득이라 생각하기땜에 약혼녀..꾸욱~~ 참고있습니다 ㅋㅋㅋ

낚시라는 취미! 분명 취미생활하는 사람한테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매력적임에는 분명합니다만,
낚시에 미쳐 홀로남겨진채 매주말마다 애들과 함께 집에 있을 아내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남편과 자식위해 하고싶은거 제대로 못하고 오로지 가정을 위해 삶의 전부를 바치는 아내를 생각해보십시요.
저도 한때 낚시에 미쳐 눈치보며 다녔습니다, 그러다 새벽에 조심조심 들어와서 홀로 잠든 아내의 얼굴을 보고
내가 참 이기적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밖에 모르는 여자라 자기는 대충입고 먹어도 남편만큼은
절대 최고의 대접을 해주는 불쌍한 아내를 생각한다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은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지금도 낚시가기전날엔 잠도 안오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호들갑 떨고 있는 내모습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총이 따갑기는 합니다만, 예전의 무조건적인 거부반응은 덜한편입니다.
직장 또는 사업등 경제활동과 가정이 최우선이며, 취미생활은 그다음이라 생각하십시요.
그래야 행복합니다. ^^

질문을 읽고보니 참으로 묘한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낚시 골프 산 레저취미로서 분명 사람을 미치게몰두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위세가지는 참으로 끊기도 그렇다고 지나치면 가내만사가 흔들립니다
저는 위취미를 모두 즐기며 살아왔습니다
적당히 적당히 항상 낚시다니실때 마음속으로 적당히 내가지금 적당히 하고있나라고 자꾸 반문해보세요!!!

적당히가아니고 지나치다싶을땐 한달깐 낚시대 딱 접어두시고 또다음에 가시고 이렇게요...
위낚시로 인하여 인륜지대사 반려자인 인연을 잃어버려서야 되겠습니까?
그런인연은 자주오지도않고 남들이야 세상여자 어디 그하나뿐이냐? 외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반론하자면 세상에 취미가 낚시하나뿐이냐 왜 처자식 내펭계치고 당신은 낚시만 다니냐! 그러면 반론할수있는 낚시인들 몇없습니다
" 적당히 사람의 인연을 거스러지 않고 물흐르듯 다니시다보면 4짜와 인생의 반련자도 함께오는법입니다"

제 아내는 늘 그냥 잘 다녀오라고 합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가끔은 TV에서 단란주점 등에서 취한 사람 나오고 술먹고 시비거는 사람 보면
저는 아내에게 "아가씨 있는데서 술먹고 다니는것 보다 낚시를 다니는게 좋겠지?" 하고 귀엽게 말합니다.
"응" 아내의 대답입니다.

그져~잔소리가 심하면요....

옆으로 눈만 쌍심지 한켜마 잔소리가 숙~들어가는 그런 카리스마는 없능교~~~

그렇다고 이별을 하면 우짜능교~

나는 그져 쫑알쫑알 하마 인상만 한번쓰고 가방메고 갑니더...20년이 훌쩍넘은 세월입니다...

항상 행운을 기원합니다...^^*

저도 낚생낚사이지만 그보다 철저한 원칙은 제 평상시 가정에 충실+성실+최선+우선입니다.낚시 조력 30년 이상이며 결혼15년차 두아이의 아빠지만 음주 가무,도박 절대 사절 그리고 가족+집안대소사는 한번도 빠지지않고 약속은 철저히 지키며 제 가정은 제가 이끌어 갑니다.====특히 결혼초부터 처가일에 만사 제쳐두고 우선나서서 최선을 다하고 있읍니다.=====님께서도 진심을 보이시면 언젠가는 이해하여 주실 좋은 짝이 반드시 나타나시리라 생각합니다.====힘내세요.==========월님들 제 자랑이 아니오라 인생선배로써 행복한 가정과 함께 하는 낚시를 즐기는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하고 적은 글이오니 오해 없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즐낚하세요.

아..전 그래서..낚시 좋아하시는 아버님을 둔 딸과 사귀고 싶네요..ㅋㅋ

저희 아버지도 낚시 좋아하시고, 저도 좋아하고, 아버님들과 낚시간다고 하면..뭐라할 수 없겠죠...에헴...^^;;;

낚시가 업이 아닌이상,

가정이 최우선 아닌가요? ^^

결혼후,,

1. 밤낚시를 포기하고

2. 술은 원래 하지 않았으며

3. 떡밥으로 전향하였습니다.


대신

1. 아무리 비싼낚시대도 원하면 얻을수 있고

2. 낮에는 낚시 갔다오라고 깨워도 줍니다.

3. 물론 낚시에 들어가는 모든 경비는 지원해줍니다.

4. 본인 스스로 낚시가 별로 힘들지 않게 되었구요..


케미를 꼭 봐야하는 날은 차라리 해떨어지고 한시간정도 더 하고 집에 옵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세요^^

열심히 가정에 성실봉사만이 살아남는 길이죠

저의 경우 낚시때문에 이혼 할뻔적도 있습니다. 와이프 모르게 출장간다 뭐한다 그러면서 거짓말하고 낚시갔다가 하루는 제대로 걸려서 나랑 사네 못사네. 집안이 난리 난적이 있은후 낚시를 낚시에 대한 자유가 절반밖에 허용이 안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회사 동료, 남직원+여직원 팀 워크샵 개념으로 낚시를 가게 되었는데. 분명 여직원이 간다고 하면 와이프가 앞으로 다신 밤낚시 안보내 준다고 할것 같아 절대 여직원은 안가고 남직원만 간다고 했었는데.. 그게 화근이었지요, 밤11시경 문제의 그 여직원한테 전화가 옵니다. 여직원 친구도(당연히 여자겠지요) 가면 안되겠냐요,안된다 하고 남직원인척 응대를 했지요 그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 밤에 조용하니 통화소리가 다 들렸나 봅니다. 그 이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낚시 생활은 정리가 되었지요,,,,ㅠㅠ 지금요? 간간히 가기는 갑니다만 이리꼬시고 저리꼬셔야 겨우 한번 갑니다..ㅠㅠ 으아~슬프다,,,,,,,

낚시 좋아하는 여자를 고르는길이 제일 좋읍니다.

제가 아는 낚시점 사모님은 바깥사장님이 엘보로 낚시를 못가니...

혼자서라도 낚시 갈려고 ...우길정도로 낙시 좋아라 합니다.

뭐...그정도면 게임 끝이죠.

마누라님이나 애인님께서 낚시를 못 가게 할 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순서를 잘 지키세요 ^^


1.낚시대 안쓰는 구형 허접을 한 개 들고 와 마누라 앞에서 박살낸다.
2.이제 낚시 끊었다..고 말한다.
3.그 주말 마누라 앞에서 돈 5만원 세는 척하며...경마장이나 갔다온다고 말한다...물론 다 잃었다고 한다.
4.다음 주..10만원 들고 경마장 간다고 한다...역시 다 잃은 거다.
5.그 다음 주...집 문서 어딨냐고 마누라에게 묻는다.


--->마누라님:걍 낚시나 하라고 할 게 뻔함.


제 얘기는 아니구우~~~~~~~~~~~~~아는 사람이 ((ㅡ,.ㅡ)
어휴 궁색해.


***

나름 좋은취미라 생각하는데 울마눌님은 영아니라네요 취미가맡으면 금상첨화인데 안맡으면 트러불이 생기죠 일단은 가정에충실하구 마눌님이 시키는일은 성심것도와주면 마눌님하는말~ 낚시가기로 약속했어 ^^선수요 요물입니다 다같이 가정충실 둘째는 낚시충실~~~

낚시를 가지 않가는 날과 확연히 티가나게 낚시를 다녀온 날은 정말로 최선을 다하여 가정일도 도와 주고 사랑해 줍니다.
그러면서 꼭 이야기를 합니다.
난 낚시를 다녀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정말 좋아~ 스트레스가 풀리니 가정에도 더욱 신경쓰고 좋지?? ^^

결혼전

내가 낚시를 취미생활로 가지고 있다 정도로만 해 주십시요
낚시보다는 사랑이 우선입니다

결혼후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서서히 작업을 해야지요
평소에는 엄청나게 잘해주시고
가끔 주말에 한번씩(월 1번)은 마나님 모시고
마나님 좋아하시는 것 다 해주십시요
그러면 3주가 편안하실 겁니다

저는 제가 출조하고 싶을때 갔다 온다는 한마디 말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가정에 최선을 다하세요...그리고도 시간이 남으면
그때 취미생활 하세요...
근질근질 하겠지만...가정이 우선입니다.

8월 7일... 새벽 낚시하고, 8 월 9일... 밤 낚시 했습니다.
비결이 뭐냐구요....??

8월 8일... 오후에 저의 집 마눌님과 장모님 모시고
장성 축양산 휴양림 쪽으로 쫙 - 돌았습니다.

8월 9일은 일요일.....
(원래 토요일 밤과 일요일 오전은 낚시터가 시끌벅적 하여 낚시 잘 안갑니다.
이때 낚시가면 평상시보다 남편 빈자리 티가 많이 납니다.)

일요일 아침...저의 집 싸모님 따라 고분고분 교회 따라갑니다.
저의 집 마눌님 ... 저 교회 나온다고 평생 소원 푼 것 처럼 좋아 하십니다.

일요일 저녁.... 저 슬그머니 저수지에 와 있습니다....^^

이처럼... 물 흐르듯.... 낚시 가는 티가 안나야 합니다....^^

ㅎㅎ 그 여자분이 덜좋아했나봅니다.
담엔 나 없음 못사는 여자 만나세요
낚시갈때마다 맛난음식 음료등 바리바리 준비해주고 조심해서 잘 갔다오라고,,,,(난 좋아죽죠ㅎㅎ~ )
결혼후 언젠간 끝은 있습니다만,,,,

낚시터엔 붕어가 날을 기다리고 반거지꼴로 집에오면 이쁜마눌가 고생했다꼬 이리저리만저주고,,
한때는그랬는데,, 아~옛날이여~

에~효
꾼들 희망사항 임돠요

낚시안가???
귀찮아 낚시나가...
이렇게 나오는데....
난 어쩌나요.....

저는 잘때 집사람이 옆에 있어야 잠니다. 팔얹고 다리걸쳐야 잠이 오거든요.
주말이면 집사람 참 좋아라 합니다. 집사람 왈 "야호~ 오늘은 편하게 자는날이다~"

일요일은 집사람과 딸애들 목욕보내놓고 집 구석구석 청소합니다. 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기도 밀고,
텔레비젼, 테이블위는 물걸레질하고...

집사람 다녀와서는 좋아라 팔짝팔짝 뜁니다.
식구들이 원할경우 저녁에 외식을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요지는 적당한 댓가를 치루면 문제없다는 말입니다. 총각때는 낚시보다 애인을 더 사랑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염장인지 모르겠으나...

우리 와이프는 저보다도 낚시를 더 좋아합니다.

이제 낚시 시작한지 삼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잘려고 누우면 천장에 찌올림이 보인다는.. 쿨럭 ㅠㅠ

이런 와이프 얻은 저는 정말 행복하지요.. 염장 맞습니다. ㅋ



실은 처음에 와이프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낚시를 시작했는데요...

제 와이프가 낚시에 이리 빠질줄은 몰랐네요..

여자들이 낚시를 하기 어려운 이유가 낚시터 환경이 여자들이 가기에는 많이 좋지 않기때문인듯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좌대도 시설 좋은곳이 많이 있는것 같구요. 유료지만 낚시터 환경이 좋은곳도 많이 있는듯 싶습니다.

머 이런저런 핑게 대지 마시고 시설 좋은 곳으로 같이 놀러가듯 가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남자던 여자던.. 찌맛, 손맛 보면... 빠져드는게 낚시 아닌가 싶습니다.

전 이번주도 낚시갑니다. 춘천으로... ㅋ

춘천 어디 댕겨오션는지..
네..맞씀다..다가치 좌대타시믄..
식구댈구..소풍온거져..ㅎㅎ

전 낚시를 좋아하는 여성인데요.. 여자혼자서 낚시하러 간다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이하다고..
밤낚시도 좋아하는데 여자라 위험하다고 주변에서 못하게 말리네요. 낚시하는 친구조차...
미래의 남자친구나 남편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한번씩 해봤는데....ㅋ

에구 저역시 낚시때문에 여자들이 떠나갔어요 근데요 어자피 떠날 여자라면 낚시가아닌 다른 취미를 가젓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거라고봐요 전 그후로 여자 화장품 냄새도 맞아 본 적이 없내요 ㅎㅎㅎ 그래도 물가에 가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