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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참붕어와 약으로 다려마시려 합니다

    소해갯벌 / 2006-09-04 23:46 / Hit : 22293 본문+댓글추천 : 0

    참붕어와 떡붕어의 입질패턴과 손맛이 사뭇 다르더군요.
    맥없이 끌려 나오는 큰떡붕어가 있는가 하면
    작은 씨알에도 파다닥거리며 작은 잉어처럼
    낚아채기직전 까지도 좌 우로 낚시줄을 끌고 다니는것이
    참붕어의 챔질인거 같습니다.

    단골로 맛들인 수로가 있어서 요즘에 출조할 때마다
    참붕어의 손맛으로 제법 많이 낚습니다

    비늘만 손질하여 곧바로 냉동고에 넣어 보관중인데
    주변에서 붕어를 달여서 즙으로 마시면 남자나 여자에게
    상당히 좋다는 소리를 많이해서 다려서 즙으로 먹어볼 까
    생각중 입니다.

    문제는 전에 붕어즙을 한두번 주변에서 권하기에
    먹어 봤더니 비린내와 마신후의 뒷끝이 왠지
    꺼림칙하니 비유가 상해서인지 먹지를 못했습니다

    몸에 좋다고 의사들도 권하기에 억지로라도 먹어보려 합니다
    어떻게 하면 비린내를 줄이고 즐겁게 매일 보약멋듯
    기분좋게 다려서 마실 수 있을까요?

    꽝을면하자 06-09-05 01:03
    안녕하세요 소해갯벌님 ...

    1. 붕어즙의 동의보감상 효능

    붕어는 여러 물고기 중 가장 먹을 만하다(동의보감)든가, 부스럼을 다스 리며 순채(蓴菜)와 함께 국을 끓여 먹으면 위를 강하게 하고 회를 쳐 먹으 면 이질을 다스린다(향약집성방)는 등 많은 고전의학서적에 기록이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애용해온 식품이자 약재이다.

    한방에서는 즉어(즉魚)라 부르며, 소화기계통의 질환을 다스리고 식욕을 돋우거나 허약체질을 개선할 때 쓴다. 산후에 푹 고아서 먹으면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소주로 만들어서 먹으면 여러 질환을 고치기도 한다.

    당뇨병에는 붕어소주에 찻잎을, 임신중의 부기에는 콩이나 팥을 넣는다. 붕어소주는 남녀 누구한테나 권할만한 보양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나 서 좋다고 한다. 그러나 별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한 의사들은 이를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체질적으로 붕어소주는 태양인에게 가장 효과가 크고 소양인에게도 효과 가 좋으나, 소음인과 태음인은 먹어도 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또 소주를 만들 때 한약재를 넣는데, 이것이 붕어와 함께 달여져서 몸속에 들어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검증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않는 약재를 넣는 것보다 붕어 한가지만으로 소주를 내는 것이 안전하다.

    우선 전문적인 효능을 올렸습니다

    2. 제가 알고 있는 붕어즙의 효능

    붕어즙 에도 단순히 붕어만 사용한 것인지 아님 여러가지 한약제를 같이 사용하여 만든 것인지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붕어즙만 가지고 보면 :

    첫째, 고단백질 식풒으로써 체력이 허약 하거나 빈혈이 있다든지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둘째, 그 이외에도 병중 병후 회복기. 임신 출산후 회복기 노약자,등 만성 소모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기능이 약한사람과 저항력이 약해서 여러가지 병치레를 자주 하는 사람등에 좋습니다.
    어디 한군데 꼭 쓰이는 것이 아니고 여러 모로 우리몸의 전체 기능을 강화 시켜주는 보양 식품으로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어디 까지나 의약품이 아니고 식품이기 때문에 넘 과신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품은 식품이니까요. 약보다 더 많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무시는 못합니다...
    잘 챙겨 먹고 많은 효과 보았으면 합니다. 적당히 맞는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을까 생갑합니다 그다지 나쁜건 없습니다.

    3. 붕어즙 달이는 방법

    우선 잡아오신 붕어를 죽지않은것들은 흐르는 지하수에 하루밤정도 해감(먹은것을 토해냄)을 시키시면 좀더 깨끗한 붕어즙을 내리실수있습니다.
    일단 비늘은 잘 벗기고 깨끗하게 손질하여 내장이랑은 그대로 2시간 정도 붕어를 아무것도 넣지 않고 뼈가 녹을때까지 달여줍니다.
    거기에다 당귀, 생강, 대추, 감초, 헛개나무 등을 넣고 다시 충분히 달여 줍니다 이상의 약제는 약간의 약효와 붕어의 특유한 황토 냄새와 생선이 비린 냄새도 없애주고 고단백질과 한방의 조혈 작용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상승작용이 있으니 처방이 좋은 것같습니다.
    쑥도 같이 적당량 넣어서 달여도 여자 에게는 좋습니다.
    여러가지가 들어가서 의심 스러울지 모르지만 대채로 잘어울리는 배합입니다.

    대신 한약제의 량을 적당량 조절을 하여야 합니다.
    넘 많이 넣는다고 좋은것만은 이니니까. 그것만 조절하면 효과 많이 보실 겁니다.

    4. 효능및효과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고자 하는 건강보조식품 입니다.
    질병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 아님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5. 보관 및 먹는 방법

    아침 저녁 식후 30분 후 드시면 좋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냉장실에 보관하시고 겨울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6. 주의사항

    찬음식, 냉무우, 술, 돼지고기, 닭고기, 커피 밀가루 음식, 자극성 음식등을 가급적 삼가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우선 전문자료와 저희 어머님이 다려 드시는 방법을 올려 드렸습니다.
    위방법이 번거로우시면 가까운 건강원에 가셔서 달여 달라고 하면 다려 드릴겁니다
    또한 효능이 좋아 구입을 하고 싶으면 가까운 건강원에서도 구입하실수 있고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에서도
    파네요.

    **** 또한 어족 자원을 보호 하기 위해서 15Cm 이하의 붕어는 즙을 내리는데 사용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는 집에서 달여도 무방할것같습니다. 약이란 달이는 사람의 정성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상꽝을 면하자 였습니다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소해갯벌 06-09-05 22:00
    꽝을 면하자님의 상세한 답변 글 고맙습니다.
    덕분에 감칠맛 나는 붕어즙이 이미 완성된 듯한 냄새가 나는데요 ㅎㅎ
    약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거라서 다행이고요
    술은 동안은 자제를 해야할 거 같구요
    병의 치료가 아닌 보양식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신토불이 토종붕어야 감사~

    꽝을 면하자님 고맙습니다
    잘 다려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fpdh3232 06-09-06 10:09
    한가지더 초봄부터 초여름붕어가 효능에 좋다고 합니다....
    무지개붕어 06-09-06 10:51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
    반드시 수질 좋은 곳에서 잡은 붕어를 쓸 것.
    어떤 분은 정체모를 붕어로 보신 한번 하려고 소주를 해 드셨다가 피부에 마비증상이 오고 사지가 떨리고 혀에도 마비가 와
    말도 어둔케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중금속에 오염된 붕어들이었던 모양입니다.
    이 점에 주의하셔서 자신이 직접 믿을 만한 곳에서 재료를 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로 내장 속에 중금속이 농축되게 되는데, 통째로 달이게 되는 소주의 요리법에 문제의 위험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내장을 제거하고 요리하시는 것이 그러한 위험으로부터 약간은 안전할 것도 같습니다만.(약효는 좀 떨어지더라도(?)^^)

    참고로, 물 깨끗한 곳에서 낚은 붕어로 요리를 해 놓으면 물 더러운 곳에서 산 붕어들보다 훨씬 냄새도 덜 나거나 안 납니다.
    맛은 물론 말할 것도 없구요.

    저는 물이 전혀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주로 낚시를 하여 낚인 붕어의 내장을 제거하여 냉동실에 모아 두었다가
    일년에 한두 번 정도 아버지를 위해 큰 솥에 넣고 푹 고아 드린답니다.(아버지가 워낙에 좋아하셔서^^)
    특별히 다른 약재는 넣지 않고 마늘만 많이 넣어 달이는데, 그 달인 물을 아침 저녁으로 드시게 하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드시더라구요.
    좋은 재료를 골라 즐거운 마음으로 해 드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시게 하니 비싼 보약이 주는 효능에 비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단, 아버지를 위해 고기를 집에 가져온다 하더라도 욕심으로 낚은 고기로 아버지께 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즉, 저는 6치 미만은 무조건 놓아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잔챙이에 대한 제 기준은 5치까지 입니다. ㅋㅋ)
    물먹은물고기 06-09-06 12:18
    비늘에 더 많은 약효가 있으니 비늘 제거 하지마시고 깨끗한물에 몇시간 담거 두었다가 참기름넣고 고기넣고 검은콩한줌 넣으서
    푹~~~~~~고우시면 비린내도 나지 않고 몸에는 입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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