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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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신체에 바늘이 박혔을때 응급처치와 효과적인 대처법이 있을까요?

    생자리1 / 2006-09-06 14:53 / Hit : 6139 본문+댓글추천 : 0

    안녕 하세요 월님들
    낚시 하다가 손등이나 손목에 바늘이 박혀 애먹는 경우를 가끔 봤는데
    이럴때 효과적인 대책이 없을까요?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들 하십시요

    미끼머쓰꼬 06-09-06 17:36
    어릴적 많이 써먹던 방법~~~쑥을 빠아서 부칩니다..ㅎㅎㅎ
    소독 효과아 지혈 효과가 있는걸로 압니다..
    유토피아 06-09-06 17:47
    예전에 대창의 한 소류지로 출조갔다 제가 그만 특공대바늘에 머리가 꿰어 동료하고 뺀다고
    씨름하다 결국은 금호읍내병원까지 가서 사고처리^^를 했답니다,
    그날따라 손님들이 왜그리 많은 지 창피해 죽을 뻔 했읍니다,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나네요.
    응급처치는 먼저 바늘이 박히면 박힌 바늘의 끝을 계속밀어서 살 밖으로 나오게 한뒤에 니퍼가
    있다면 니퍼로 바늘끝에서 미늘까지 잘라버리고 반대로 빼내는 방법과 그냥 바늘귀만 자르고
    살속을 통과해서 빼는 방법등이 있지만, 제일좋은 방법은 안박히것이고, 두번째로는
    병원으로 가는 방법이 제일 좋읍니다,(두가지다 약간에 통증은 동반됩니다)
    제 경험에 찔리니까 정신이 없어서인지 별로 안아팠던기억입니다
    하지만, 야간에 간간히 목줄영향으로 깊이 안찔리고 살짝 찔렸던게 더 아팠던 기억입니다.
    특공대 바늘같이 훌치기용에 걸리면 뺄려고 애쓰시지말고 바로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고, 야간에 일반바늘에 깊이 박히면 위에 방법대로 하시면 대부분은 빠지지만,
    빼낸후에도 상처부위에 피를 될수록이면 많이 빼내고 기타 세균감염에 주의하여 물속에 손을
    집어넣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는 철수하셔서 소독과 연고를 발라주시고, 혹 상처부위가 붓거나
    곪는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머리에 바늘(특공대바늘은 바늘이3개) 피어싱하고 대낮에 병원에 들어가니 의사도 간호사도 ㅎㅎㅎㅎ
    항상 야간에 줄잡이 할때나 캐스팅시 저는 찌끝과봉돌은 잡고 던지고,,대를 거둘때도 바늘에 항상 조심을 합니다
    찔리면 아리고 쑤시자나요^^
    항상 안전한 낚시가 우선이 되어야 되겠지요~~~~
    미끼머쓰꼬 06-09-06 19:43
    피어싱 한참 웃었습니다...ㅎㅎㅎㅎ
    eye9010 06-09-07 10:17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웃어도 될런지/`ㅋㅋㅋ
    생자리1 06-09-07 10:29
    유토피아 님 미끼머쓰꼬 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플라톤 06-09-07 18:10
    유토피아님의 말씀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깊은 산속에서 바늘이 박혔을때는....병원가기도 쉽지 않죠...

    바늘 귀만 짜르고 굽은 모양 그래도 돌려 넣어서 빼는것이 가장 상처가 적은듯 합니다..

    파상풍 주의 하시구요...
    팡팡 06-09-07 21:16
    한 15년전쯤에 향어낚시가 한참일때 바늘묶다가 손에 많이박혔었읍니다

    그때는 초보시절이라 바늘묶는게 서툴러서 다묵고 줄은당기다가 놓치면 손가락에 푹 ...

    제경우 그냥 니퍼가지고 뺏는대요

    먼저 바늘이 관통하였을경우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바늘귀를자르고

    빼내면 쉽게뺄수있읍니다


    두번째로 반만들어같을경우가 조금 힘든대요

    위에말씀하신대로 마저관통시켜 귀를자르고빼는경우가 있고요

    이경우 다시관통시켜야하고 바늘귀자르고 바늘빼는 여러단계의과정이 거치기에 많은통증이 수반댈수있읍니다


    제가 주로사용하는방법은

    들어간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빼내는것인대요

    니퍼로 바늘을단단이 잡고 빼낼때 미늘이살에걸리지안게

    누루면서 바늘의 형태에맞추어 순식간에 돌려빼내는것입니다

    워낚순식간에 빼내기에 따끔하는정도의 통증만생기고요

    한번에 빼내지못하면 많이아프니까 단번에 빼내야 함니다


    요즘은 바늘에 찔릴일이 없어서 제손에것은 빼보질 못했고요

    2년전 조우의손에 14호바늘이박혀 제가시술해주었더니

    처음엔 겁을먹더만 빼고나니까 따끔하고 괜찬다고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가장좋은방법은 병원으로가는것이겠지만 그러하지 못하는상황에 는 요긴하게 써먹을수있는 방법임니다

    (그런대 병원가면 어떳게 빼는지 ?? 살을 찢나요 ?? 아시는분 ㅎㅎ)
    rain 06-09-09 11:30
    윗분들 말씀이 맞구요...
    한가지 추가하자면 깊이 박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한바퀴를 돌려서 봅아내는것도
    상당히 곤란합니다..생살을 관통시켜야하니까...

    이때는 들어간 방향으로 다시 빼내야 하는데요,,
    당연히 2차감염이나 정확한 처방을 위해서는 병원으로 가는게 좋겟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부탄가스를 바늘박힌자리에 적당히 수차례 살포하면(너무 많이하면 동상걸림)
    차가워지면서 상처부위가 약간의 마취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한 직후 순간적으로 뽑아내면 통증이 훨씬 덜하지요..

    병원가면 대부분 관통시킵니다.. 물론 약간 박혔을때는 메스로 조금 찢을수도 있겠지만..
    관통시키는것이 상처가 가장 작게 남지요..
    병원 주사기의 주사침(니들)을 자세히 보시면 사이즈가 각각 다릅니다..
    한 18G(게이지) 니들정도면 웬만한 낚시바늘 굵기보다 더 굵죠
    그걸로 주사 찌르는거 보면....ㅎㅎㅎ
    늘파랑 06-10-03 12:26
    레인님 정보 고맙네요. 혹시 부탁가스 살포하는 방엽이라면?

    저는 하도 바늘땜에 병원을 여러번 가봐서요,,^^
    파상풍 주사도 맞았답니다.

    니퍼로 이두메지나 바늘귀는 잘라지지 않습니다.
    손가락 마취상태로 다시 돌려빼던데요.

    낯선 곳 병원에선..
    마취해달라고 하고,,제가 뽑습니다.^^

    하두 잘 찔려서 여름에도 꼭 장갑을 끼죠.
    레인님 말씀처럼 살을 살짝 냉동시키면 통증이 없을 듯 합니다.
    예전 엄마들 귀뚧을 땐 귓볼 앞뒤로 얼음으로 냉동시키는 것을
    본적 있거든요.

    참 좋은 정보들 많이 보고 갑니다.
    생자리1 06-10-10 02:28
    말씀 감사 드립니다.

    제 경험인데요 바늘에 찔렸을때 역으로 빼는건 많은 고통을 수반 합니다.

    특히 본인 자신이 빼기엔요.

    주위에 동료분이나 시술(?) 하실분이 계시면 순간적으로 빼는건 견딜만 합니다만....

    혼자 바늘귀 짜르시고 관통해 빼실때 유념하실 사항이 있습니다.

    1.목줄위 부분 넉넉히 자르십시요.(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서 입니다.)

    2.롱로즈를 이용하여 관통 시키십시요.(절대 관통하기전에 귀자르시면 안됩니다. 중요한 사항입니다.)

    3.바늘귀를 절단 하십시요

    4.관통된 바늘 앞부분을 롱로즈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빼십시요(이땐 별로 아프지 않습니다. 앞과정의 고통에 비해서요^^)

    * 2항에서 관통전 귀 자른면 안되는 이유는 인체의 피부조직은 긴장하면 급격하게 수축합니다. 귀부터 자르면 작은 바늘일수록 피부속에 파뭍입니다. 그럴경우 상태는 더욱 악화 되는것이죠 바늘끝도 앞도 다 피부속에... 그래서 병원가면 절개 합니다. 보통 찔린상태에서 병원가면 관통법으로 다 제거합니다. 상처가 제일 덜한 방법이니까요. 파상풍에 대한 주사는 기본이구요 어떤이는 (의사) 엑스레이 촬영도 해야 한다고 하죠 ... 그렇게 까지야 병원도 요즘 힘들다고 하네요..

    쓸데없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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