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추에 말복도 지나고 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한낮에는 아직도 덥지만 열대야는 사라졌는지 밤이 깊어 새벽이 되면 제법 서늘하게 느껴진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 공휴일인 14일.
냉정지를 찾아보았다.
7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밤낚시를 한 팀들과 아침 일찍 도착한 낚시인들이 벌써부터 잔교에 있었다.
오늘은 우측 잔교 중간 정도에 앉았다.
동행한 임재형씨와 동행을 하였는데 같이 8척으로 시작.
임재형씨는 감자 양바늘, 본인은 우동 세트(8-40cm)
동시에 밥을 넣었는데 감자 미끼에 먼저 반응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확산제 미끼에 마릿수가 반응을 한다.
조금 있으려니 옆자리에 단골 낚시인이 자리한다.
10척에서 마릿수로 붕어가 나오기에 물어 보니 “물이 더 찼기에 잔교 끝은 14척, 중간 정도는 13척이 바닥권이다. 하여 10척 정도 수심에서 더 큰 씨알의 붕어가 나온다.”고 말해 준다.
다시 척수를 바꾸어 낚시를 해보니 씨알 좋은 척상급들이 입질을 해 준다.
현재 냉정지는 수위가 더 올랐기에 수심이 더 깊어졌는데 8척에서는 마릿수로, 10척 정도에서는 씨알 좋은 떡붕어들이 입질을 해주고 있다.
어느 낚시터나 갈수기에는 피라미들이 극성을 부리는데 그 층만 뚫고 목내림만 시키면 붕어들이 입질을 해준다. 냉정지 피라미는 다른 곳에 비하면 약과이다.
문의: 041-533-4305, 010-3381-7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