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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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꺽다리삼촌'님과 함께한 달월저수지 조행기입니다.

    체리쥬빌레 / 2010-04-05 12:52 / Hit : 580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체리쥬빌레입니다^^
    월척 사이트에서 동갑내기인 '꺽다리삼촌'님을 만나 시흥에 달월저수지를 처음 가봤습니다.
    달월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나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나름 좀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일단 시설면에서 그닥 이었습니다. 2만원을 받는 유료터인데....^^;;

    게다가 '꺽다리삼촌'님께서...
    기상청에서 바람 많이 안분다고 조황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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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가 보이시나요?ㅎㅎ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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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엔 3대 필까 하다가...
    바람때문에 투척도 쉽지 않고 해서 드림으로 29, 32대 두대 편성했습니다.
    떡밥은 에코와 참잉어로...


    3_paypic1246524.jpg
    반대편에 보이는 곳이 손맛터 인데요.
    티브이 하나 경품으로 달아 놨다 하더라구요. 2만원 짜리 손맛터치고 경품이 무쟈게 짜다는...


    4_paypic12471269.jpg
    같이 간 친구들입니다~
    저는 꽝 쳐도 되는데, 저 앞쪽에 있는 친구만큼은 꼭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친구인데.. 자꾸 꽝치면 낚시 안하려고 할까봐요..ㅎㅎㅎ
    (아~ 글고 전에 낚시대 무료로 분양받아 저 친구한테 준거랍니다.^^)
    글고 왼편에 장바구니는 뭥미..?-_-;;
    글고 뒷편에 있는 친구는.. 앞쪽에 있는 넘보다 더 초보인 놈입니다.ㅋㅋ 그냥 따라온 친구..ㅎㅎ


    5_paypic12485955.jpg
    노지 쪽엔 매점도 없고, 편의시설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어서..
    배고 고프고, 밥 먹고 손맛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렇게 잔잔할 수가.. 진작에 옮길 껄....


    6_paypic12492146.jpg
    손맛터는 낚시대를 한대만 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글고 32대로 공략~
    근데 입질이.. 무슨 하우스 낚시터 온 줄 알았습니다.ㅋㅋ
    아니.. 하우스 붕어보다 안좋습니다.ㅋㅋ 그냥 살짝 한마디 빠는 것도 아니고, 스물스물 내려가는?


    7_paypic12494281.jpg
    아까 말했던 친구.. 드뎌 첨으로 잡은 꼬기입니다~~~~~ 와우~~~
    기념이라 특별히 사진 찍어줬습니다~ 빵 좋은 향어였구요~
    일부로 손맛이라도 오래보라고.. 뜰채질도 안해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처음 잡은 건.. 아까 '그냥 따라온 친구' 놈입니다.ㅋㅋㅋ
    수심 체크 할라고 대를 던졌고, 다시 빼려는 데 묵직함이 있어..
    바닥에 뭔가 걸렸구나 했는데.. 잉어 한 수 하더군요..ㅋㅋ


    8_paypic1250248.jpg
    마지막으로 이넘은... 월척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잡은 잉어입니다. 대략 60정도 될듯 한데..
    담배 한갑의 길이를 몰라서요..ㅋㅋㅋ 근데 힘은 별로입니다.
    물이 차서 활성도도 좋지 않았을 뿐더러, 손맛터라 금방 제압되더라구요~

    글구 잉어가 깔고 앉은 뜰채 보이시나요?ㅎㅎㅎ
    옆에 누가 두고 간건데요. 큰 놈이 잡혀서 뜰채로 친구놈이 뜨려고 하는데... 잘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친구한테 뜰채질도 못하냐고 갈구고 뺏어서 제가 했는데....
    저 뜰채가 송어낚시용?? 그.. 플라잉낚시 하시는 분들이 등에 매고 다니시는..
    쉽게 말하면.. 뜰채에 그물만 있지 구멍이 없더라구요.. 그냥 프라이팬이라고나 할까요?ㅎㅎㅎㅎ
    막판엔 그래도 손맛터 와서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입질이 들어왔는데, 챔질이 늦어 대를 제대로 못세워서요.. 터지고..ㅎㅎㅎ
    마지막으로 가기전에 잡는 다는 각오로 던져서.. 찌를 끌고가는 잉어 입질을 받았는데,
    손맛이나 오래 보려고 좀 제압을 안했더만.. 또 터지고...ㅎㅎㅎㅎㅎ
    그냥 손맛이랑 뜰채맛만 보고 왔습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낚시를 해서.. 오늘 넘 피곤하네요.ㅠㅠ
    이상 허접한 조행기였습니다~~

    잼있게 보셨으면 추천 하나씩 꾹 눌러주고 가세요..^^

    신비붕어 10-04-05 13:23
    함께 할수있는 조우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축복받으신겁니다..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다음엔 꼭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선나무 10-04-05 14:35
    바람부는 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대박 하시길
    스퐁이 10-04-07 14:41
    ㅎㅎㅎㅎ

    좋은분들과의 추억 잘보고 갑니다^^
    ★투투★ 10-04-07 17:09
    바람 부는날 고생하셨네요..
    잘~보구 갑니다..안출하세요..
    SORENTO00 10-04-07 18:39
    잉어 사이즈가 60CM는 훌쩍 넘어가겠습니다.

    악천후속에 고생하셨구요

    더욱이 친구분들 챙기신다고 더 애쓰셨네요
    흙장난 10-04-07 21:56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시간되면 달월에 빨리 가고 싶어지네요.
    체리쥬빌레 10-04-08 09:00
    ㅋㅋㅋ 댓글과 추천 꾹 눌러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낚시엔 크게 3가지의 즐거움이 있는 듯 합니다.

    1. 출조 전 기대감
    2. 실제 낚시
    3. 출조 후 조행기..^^
    멀국 10-04-10 19:32
    좋은 친구와의 추억 낚시 부럽씁니다

    안출하시고 찌오름 손맛 몸맛 많이 보세요.

    건강하시구유.
    샛강낚시 10-04-11 17:52
    같이 조행할 친구를 꼬시는군요 좋은 작전입니다 저도 회사 후배들 꼬시느라고

    낚시 데려가서 좋은 자리앉게하고 떡밥도 고소하게 반죽해서 바늘에 달아주며 가르키고

    손맛 마리수 하게하며 나는 일부러 헛챔질 해대면서 야~~ 너 어부구나 추겨주면서 꼬셔가지고 한동안 잘다니던

    시절이 있어는데 지금은 이녀석들 대물낚시 빠져서리 지들끼리만 간답니다

    달월지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안출 하세요
    왕대애물 10-04-12 14:11
    체리 쥬빌레님 으째 잉어가 홀쭐하니 다이어트 한거 같습니다 ㅋㅋ 누치 아닌가 생각돼네요......
    여조사1 10-04-13 12:27
    친구분 손맛좀 보셨나요?
    짜붕 10-04-15 21:10
    혹시 지지난주 주말밤에 잉어 한마리 친구랑 들고 나가서 매점앞에서 사진찍은분 이신가요??

    한밤에 손맛터에서 잉어 한마리 잡았다고 사진찍고 하기에 애인 보여주려나 했더니 월척에 올리시려고 했군요^^

    월척회원분 인걸 알았으면 노하우좀 알려 드렸을 거인데~ㅋㅋㅋ..저는 그날 20수 이상 했습니다....^^

    담에 달월 가시게 되면 쪽지 한번 주세요...

    글구.물이 아직 차서 노지는 전체적으로 안나옵니다만..처음 앉으셨던 자리는 35대 이상 긴대 펴야 나오는 자리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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