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는 않았지만 멋진 찌올림을 보고싶어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 낚시대를 펴보았네요.
규정이 3.6칸 이하이지만 아직은 개장전이라 5.0대 두대를 펼쳤습니다.
아직은 활성도가 낮아 찌올림이 안좋을거라는 사장님의 말씀과 다르게 바람이 심하여
잠깐동안 대를 드리웠지만 그사이에 멋진 찌올림과 손맛..그리고 방심한 사이에
대를 차고나가는 일까지 양어장낚시의 재미를 만끽하는 순간이였습니다.
5칸대 쌍포장착
1.2미터 장찌를 멋지게 올려주는 찌올림과 함께 랜딩중
잉어야 반갑다...양어장낚시 올해 첫수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낚시대가 끌려들어가고 보트를 타고 낚시대 찿으러..ㅎㅎㅎ
낚시터에서 사귄 분들과 소주한잔 나누는 것 또한 빠질수없는 즐거움 이겠죠~~
오늘의 술안주는 정대미나리와 삼겹살....인심 좋으신 사장님께서 숯불, 양념장 등을
준비해 주셔서 맛나게 한잔...ㅎ
아래사진은 3월 15일 개장을 앞둔 각북낚시터 전경 사진입니다.
지난겨울 처음 하우스 낚시를 하며 알게된 각북낚시터 우여곡절도 많았던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닥올림낚시만 해오던 저도 적응이 않되었지만 처음 하우스를 운영하신 사장님께서도 마음 고생 많으셨죠...
많이 잡겠다는 욕심에 훌치기...얼레벌레를 가장한 빨 또는 내림낚시...메뚜기마냥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집어해 놓은 조사님 옆에서 훌치기하는 얌체 조사님...
오랫동안 낚시터를 운영해 오셨지만 하우스는 처음이라 어찌 대처해야할지 모르셔서 자제도 시켜보고 입어료
돌려드리며 퇴장도 시키고 하셨지만... 전통낚시 즐기시는분 처음으로 들리신 조사님들은 멘붕상태에서 물끄러미
구경만 하시다 발길돌리시고...이런 모습들 때문에 더욱더 노지가 그리웠는지도 모르겠네요
정식개장은 3월 15일 이지만 비공식적이나마 노지낚시를 허용해 주시니 이제부터는 낚시가 좀은 여유로워
질것같습니다.
P.S 각북 낚시터는 3.6칸 두대까지 허용합니다.
입어료는 이만원 12시간 기준 입니다.
좌대및 주위가 대구 근교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조심스런 제 생각...ㅎㅎ
주위에 복숭아 밭이 있으니 복사꽃 필때 들리셔도 운치가 있으실듯
개장하는날 막걸리 한잔 준비하신다네요....
수위는 지금 수로공사 중이라 조금 낮지만 공사마무리되면 좌대아래까지 물이 찰랑찰랑 거리게 된다네요.
혹여,,,이게 조행기냐 아님 홍보글이냐 이렇게 말씀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각북에 정이 많이든 낚시를 즐기는 한사람이 정든곳을 소개해 올리는 것이라여겨주세요~~~
물 맑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낚시터지요?
안 가본지도 꽤나 된 것 같습니다.
각북 가는 길에 정대 미나리도 새롭네요.
지금은 한재 미나리가 많은 호응을 받아서 그렇지 한때는 꽤나 유명했는데...
멋진 찌올림에 봄기운 가득한 미나리 까지,
부러운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