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성남지를 찾았다.
7시 반에 도착해보니 네 명의 낚시인들이 있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지만 아침부터 입장하는 낚시인들이 해가 주차장 소나무 위로 떠오를 무렵에는 잔교 사방에 가득하게 자리를 한다.
아침 일찍 7시경에 출조하신 노조사님 두 분은 13척 우동 세트로 잘 잡아내신다. 따로따로 잡으시다가 동시에 걸어내는 모습도 보이고.
동행한 노만섭씨는 13, 나는 12척으로 세팅.
포테이토 계열로 집어를 해보지만 입질이 없다.
다시 우동세트 낚시로 바꾼 후에야 딱 떨어지는 입질이 들어온다.
제방을 바라보고 하다가 맞바람이 불어 상류 쪽으로 방향을 바꾸니 입질이 없다.
잔교를 연결하는 다리에는 동행한 낚시인들 네 명이 나란히 앉아 있다가 입질을 받기 시작하는데 좌측부터 우측으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연속적으로 떡붕어 잡는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15척 정도의 긴척에서 입질이 잦았는데 얼마전과 달리 입질 받기가 쉽지가 않다.
‘이수호’ 대표는 “이제는 기온에 따라 수온도 변하는 시기익 때문에 더 긴척을 사용해도 되고 미끼는 확산제(바라케)를 위주로 하는 양콩알 낚시나 세트 낚시가 유리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따듯한 날씨에 가족들도 같이 온 모습도 보였는데 입구 반대편 방갈로 3동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가족들 쉼터로 제격이다.
얼마 후에는 제방쪽 잔교에 비닐로 바람막이를 설치할 것이다.
그러면 포인트는 잔교 안쪽으로 될 것이다.
오후 3시 30분 현재 비가 오네요!
비가 오려고 오늘은 입질이 까칠했나보다.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입질이 안정적으로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문의: 010-4070-8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