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에 마정지를 찾아보았다.
지난주에는 집안일이 있어 한주일 쉬었더니 물가에만 앉아도 좋았다.
오전 9시경.
7척으로 낚시 시작.
처음에는 양당고 낚시를 해보았는데 건드림만 있고 입질이 들어오지 않는다.
동행한 ‘정형국’ 회장님은 7척으로 도로로 세트 낚시.
그전 같으면 찌가 사라질 정도로 입질이 좋았는데 오늘은 아니다.
잠시 후에 ‘노만섭’씨가 와서 7척으로 M낚시 시도.
처음에 몇 마리 나오더니 입질이 없다.
일찌감치 점심 먹고 정오부터 다시 낚시 시작.
아무 생각 없이 물그릇에 손을 넣어 보니 뜨겁다.
물을 버리고 다시 떠봐도 마찬가지.
상층부 물이 뜨거우니 M낚시도 어렵고 7척 아래에 있는 고기들도 미끼에 관심이 없는 모양.
8척으로 대를 바꾼 ‘정형국’ 회장님이 간간히 척상급을 잡아낸다.
오후로 갈수록 입질이 잦아지면서 씨알도 커진다.
오히려 낮 시간대에 고기들이 활동하기 좋은 수온이 되었을까?
저녁 시간에 출조한 ‘윤종훈’씨의 전언에 의하면 해가 진 후 큰 씨알의 붕어로 손맛을 많이 보았고 45cm급도 잡았다고 한다.
야간 낚시로 알차게 손맛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주말에 출조하실 분들은 파라솔 등을 지참하셔서 아직도 뜨거운 태양에 몸상하지 않기 바랍니다.
마정지 - 041)585-4959, 011-433-8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