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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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흥도내동낚시터

    하얀부르스 / 2013-08-19 01:55 / Hit : 7424 본문+댓글추천 : 0



    요즘은 무더위에 자주 유료터를 찾는거 같읍니다.

    더위에 지처서 좀 편하게 손맛을 보고 싶어서일까?

    그래서 오늘도 영흥도 내동 저수지를 찾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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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장보다 토종이 손맛이 좋아서 일까?

    유료터도 토종터로 발길이 가네여

    이 저수지를 인수하신지 몇달 안되셔서 그런지 사장님이 무척 바쁘시네여.

    어떻게 바뀔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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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풀들이 저수지 일부를 찾이하고 있네여.

    말풀구멍에 넣어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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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실 좌대 평일에는 무료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단지 금.토일은 입어료에 1만원 추가라고 합니다.

    잠시 잠을 청하기는 좋을 듯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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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접지좌대 넓은게 우선 마음에 듭니다.

    모든 접지 좌대를 이렇게 넓게 만드신다고 하네여.

    텐트 치기도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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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실 좌대.

    티비와 선풍기는 설치 되어 있읍니다.

    에어컨은 아직 용량 미달로 설치를 못하셧다네여.

    내년에는 허가가 떨어지면 설치하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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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천막좌대나 접지좌대에는 바로 뒤에 차를 댈수가 있어 편안합니다.

    단골조사님이시라는데 제법 조과가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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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들을 위한 2인용 천막좌대인듯 싶읍니다.

    남들에게 방해없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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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의 의지가 담긴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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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척을 잡으시면 선물로 주신다는 찌들이 주인을 기달리고 있읍니다.

    나도 하나 잡을 수 있을라나?

    월척 마릿수 대로 주신다고 하니...

    두마리만 잡아서 쌍포 운영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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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도 구워먹고 생으로 먹고 술한잔 거하게 하고 자리를 폈읍니다.

    일단 분위기는 좋고 구름이 조금있어 조금은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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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녘을 일찍먹었읍니다.

    매뉴는 오리 고기...

    제법맛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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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녘식사 까지는 기분이 좋았으나..

    빌어먹을...

    자리가...

    밤새 불빛에 망치질에 우당탕에 고함소리에...

    에효....유료터고 가족하고 놀러왔다지만 저수지의 기본 예절은 지키고 삽시다.

    당신들도 여유를 즐기러 왔다지만 남들도 여유좀 줄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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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시 반까지 낚시를 못할 정도로 소음에 진동에...

    입질 없을때는 "먹고 합시다"요 말이 방갑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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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밤샘을 홀라당 하고 나서

    새벽 4시부터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입질이 오니 잡첫던 기분이 풀려지는걸 보니.

    아직도 초보인가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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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이 되서 다시 우당탕....

    입질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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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미련 때문에...

    벽에 걸려있는 찌들이 눈에 선한데...

    덩어리들은 다 떠나고 잔챙이 들만 나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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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꽉찬 9치..그리고 8치...그리고 7치들....

    벽에 걸린 찌들은 날라가고...

    앞좌대의 조사님들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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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취미인걸...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겠지...

    그래도 기분 찹친건 어쩔수 없네요 ...

    아직도 초보인가 봅니다...

    시원한 김칫국으로 아침을 먹고 반찬으로 앞좌대를 곱..씹으며.....

    오늘의 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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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좀 조용히 낚시좀 합시다...

    그 조사님이 이글을 볼지 안 볼지는 몰라도...

    낚시 그렇게 하시는거 아닙니다...

    예절 부터 배우세요...

    괴시리 13-08-19 23:41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낚시가면 짜증나는 것이 단체 손님입니다. 정말 열심히 떠들어요.. 긴밤에 조용한 저수지 전세 놓은 것처럼요.. 반성합시다. 잘 보았습니다. 조만간 토종의 손맛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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