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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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운 날이군요,,,,,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군위 비들지 단녀왔습니다
이하 일기체,,,,,,,,(존댓말 생략,,,,또는 반말 시작이라는,,,,,)
8월 하고도 1일,,,,,,
오후에,,,,,드디어 비들지로 고고~~~
대구 시지에서 비들지 까지,,,47케이엠,,,,,
거리의 압박감은 다소 있으나,,,,잡이터라는 점과,,,,
잘만하면,,,,대물과 상면할 수 있다는 조사님들의 꼬심바리글에 이끌려,,,,
비들지로 디스코도 아닌,,,,,고고~~~~^^*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비들지 도착
저멀리서도 비들지임을 알 수 있게끔,,,뚝방에 비들지라는 간판이,,,선명하다,,
이런 센스쟁이 사장님 같으니라구~~~ ^^*
여기 오시는 조사님들에 대한 작은 배려가 물씬 풍겨짐을 느낀다,,,^^*
언덕배기에 차가 올라서는 순간,,,
비들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담하고 푸르디 푸른,,,,눈이 시릴 정도의 푸른 저수지,,,,,
유료터임을 감안하면,,,,엄청 크다 싶을 정도,,,,,
월척 회원님 글에서 볼 수 있었든,,,,,정자며,,,,그늘자리며,,,,,
한눈에 이곳 저곳이 파악되는 순간이다
저멀리,,,,대낮에 흑인이 되어도 좋아,,,,타작만 할 수 있다면,,,,,흑인좌대도 보이고,,,ㅋㅋ
말로만 듣던,,,4모님 영접,,,,,
오우~~ 매우 동안이시다,,,,,근데,,,,알고보니 애가 둘이라는,,,,,,
요즘 여자분들은 얼굴만으로는 나이가 가름이 안된다,,,,ㅠ.ㅠ
진짜로,,,,첨엔,,,,따님이신줄~~~
라면에 공깃밥한그릇으로 아점(아침겸점심)을 해결하고,,,,
첨인지라,,,자리선정까지,,,,해달라고 부탁드려본다
시원한 냉커피 한잔에,,,,꽝 꽝 얼려놓은 생수한병을 집어들고,,,,
자리로 이동,,,
얼려놓은 생수에서 두번째 배려심이 느껴진다,,,,,^^*
일단 전투준비,,,,
이런곳에서는 장대를 펼쳐줘야한다,,,,,,느낌 아니까~~~~
본좌가 소지한 장대위주로 출동,,,,,
32대,,,,,,27대,,,,,,25대,,,,,,
흠,,,,조금은 초라한가??
일단,,,,그래도,,,낚시 시작,,,,
얼마 안되어,,32대에서,,,입질,,,,
오우,,,,잉어 한마리 올라오시고,,,,,,
계속되는 투척,,,투척,,,,,
한참후,,,다시,,,,32대에서 잉어 한마리 또 올라오신다
이거,,,긴대가 대세인듯 하다
27대,,,,,아웃,,,,,,
드뎌,,,,,초장대 등장하실 타이밍,,,,,
가방에서,,,,,전봇대길이 만한,,,,,36대를 뽑아내어본다
아,,,,보면 볼수록,,,,그 위용이 ,,,, 위풍당당하다,,,,,짝짝짝,,,,,,,
36대는 앞치기로 못던진다,,,,,넘 길어서,,,,,
할 수 없이,,,낚싯대는 놔두고,,,,줄을 당겨,,,,밑밥을 오른손으로 투척함과 동시에
왼손에쥔 낚싯대 원줄을 놔준다,,,,
ㅎㅎㅎ 잘 들어간다
이날은,,,,어찌나 찌든지,,,,,세상이 온통 찜질방 같다
땀도,,,,두바가지는 흘렸을듯,,,,
일단,,,,,,물좀 버리기 위해,,,,,,
해우소를 찾아본다
해우소는,,,,,,푸세식,,,,,,
음,,,여기서,,,약간 점수가 다운,,,,,,ㅠ.ㅠ
식당안에는 샤워실이 별도로 있다,,,,
샤워실을 나중에 확인해 보니,,,,,
샤워실은 베리굿~~~~~
이정도 샤워실 갖추고 있는 낚시터는 옥포랜드에서 봤으나
옥포랜드보다 시설면에서는 좀 더 우세한듯,,,,
샤워실은,,,,,비들지 1등,,,,,,옥포랜드 2등,,,,,,
나머지 탕에는 샤워실 있는지 없는지 몰겠음,,,
물론,,,,화장실은 옥포랜드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1등,,,ㅋㅋ
4모님께,,,,케미 2개를 얻어본다
바삐오느라 케미를 빠뜨렸다
사모님,,,케미 2개만 공짜로 얻을 수 있을 까요,,,,,,,
4모님,,,,냉장고에서 캔맥주 2개를 꺼내 주신다,,,,,
헉~~~ 아니,,,캔맥주가 아니고,,,케미 2개만 얻을 수 있나요,,,,,(대략 난감~~)
우리 4모님 어찌나 인심이 좋으신지,,,,캔맥주 2개를 공짜로 달라면 주실테세다,,,
본좌,,,안타깝게도 C2H5OH(알코올)을 왠만해서 안마시는지라,,,,,
유료탕에 와서,,,케미정도는 애교로 얻을 수 있으나,,,
다른건,,,,,그래도 영업하는 집인데,,,,,그냥 달라고 하면,,,이건 예의가 아닌듯,,,,
솔직히,,,케미 얻는것도 주저주저 하다가 말씀드렸다,,,,
담부터는 케미도 꼭 챙겨가야겠지,,,,
다시,,,제자리로 돌아와서 낚싯대와 씨름을 하던중,,,
구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윽고,,,,,천둥번개와 함께,,,쏟아지는 폭우,,,,
오우~~ 신이시여,,,,,,,
이태까지,,,,,북쪽에는 그렇게 비를 뿌려 홍수지게 하시고
여기는 비한방울 안내려 주시더니,,,
어찌하여,,,,제가 낚시나온 이날,,,,그것도 줄곳,,,주말에만 비를 뿌리시다가
평일에 이토록 강한 비를 쏟아주시나이까,,,,,
아,,,정말 찌가 안보일 정도로 쏟아붓는다
하지만,,,,내가 질쏘냐~~~
그와중에도,,,밑밥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이러다 이 폭우에 고기라도 걸리게되면,,,,,,어쩌나,,,
불길한 예감은 쉬이 비켜가질 않는법,,,,,
초장대,,,36대에 입질이 들어온다,,,,
반사적으로 챔질,,,,,,
오우~~~ 스트라잌,,,,,,,
한참을 실랭이 해본다,,,,,
탕이 넓어 그런지,,,,영업사원들의 힘도 장난아니게 좋다
포획을 해보니,,,40정도의 잉어,,,,,
40정도의 잉어가 이정도면,,,,,대물은,,,,,,,,,,,,
아,,,,,정말,,,,대가 뽀사질 만도 하겠다
안그래도 입구 바구니에,,,,부러진대가 한웅쿰 쌓여있는걸 봤는데,,,,,ㅠ.ㅠ
저녁먹으라는 4모님의 말씀에,,,,
4모님따라,,,식당으로 쫄래쫄래,,,
ㅎ 라면 한그릇,,,첨오셨다고,,,대접하겠다고 하신다
바삐 오느라,,,,돈을 찾지 않고 와서,,,,
입어료,,,,25,000냥,,,,,밑밥2개,,7,000냥,,,,,아까 라면밥 4,000냥,,,
이렇게 내고나니,,,천원짜리 달랑 하나 남은걸 보신모양이다
ㅎㅎㅎ 그래도 장사하는 집인데,,,그래서야 되겠는가,,,
본좌,,,,4모님의 계좌로 5만냥 보내드리고 밥값 공제하고 46,000냥 받았다,,,
4모님의 고운 맘씨는 제가 충분히 받은걸로~~~~느낌 아니까~~~~^^*
날이 많이 더운모양이다,,,,
얼려놓은 생수가 벌써 3개째,,,,빈통이 되어 옆에서 나동그라져 있다
밤에는,,,,32대와 36대,,,,두대로 전투,,,전투,,,,,
바람불고 비가와서 그런지,,,,,파리는 2마리,,,,모기도 2마리,,,,박멸,,,,,
출조나갈때,,,,파리채는,,,,,필수 아이템임을 다시한번 확인,,,,,
부채도 되고,,,,,파리,모기도 박멸하고,,,,심심할땐 이게 최고인지라,,,,
밤 12시까지 총 4마리 포획하고,,,,,차에서 슬리핑 준비,,,,
수면실이 따로 있다고 표시되어있지만,,,
그래도,,,잠은,,,,차에서,,,,
새벽 4시30분,,,,동이 틀려면 아직 멀었다,,,
인터넷 검색,,,,군위 목욕탕,,,,,
오우,,,3키로 근방에 목욕탕있다고 나온다
차로,,,,고고~~~
이런,,,,넘 일찍온 모양,,,,,근데,,,,모텔목욕탕이다,,,,
근사한 목욕탕까진 생각하지 않았어도,,,,이건 좀,,,,,
다시,,,검색,,,,
오우~~ 1키로 근방에 또다른 목욕탕,,,,
바로 고고~~~~
오우~~ 다시 신을 찾게 된다,,,,,
정기휴일~~~~~ㅠ.ㅠ
목욕탕이 금요일 휴무든가요??
다시 비들지로 졸린눈을 비벼가며,,,,고고~~~
이 새벽에,,,,,무신 달밤의 체존지 모르겠다,,,,
비들지 도착하니,,,,어느덧 동이 터온다,,,,
잠도오고,,,,,,
철수준비,,,,,
주변정리 깨끗이 하고,,,,바로,,,대구로 고고~~~
총평,,,,(지극히,,,,갠적인 것입니다)
거리,,,B++,,,,47키로,,,,약간 거리의 압박감,,,(대구 시지~비들지까지)
쥔장 마인드,,,,,A+++
주변환경,,,,,A+++
잡이터 영업사원 활동력,,,,,A+
샤워시설,,,,A+++
화장실,,,,B+ (밖에 있는 화장실만 봤기에,,,다른곳에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는지요?)
좌대시설,,,,A++
입장료,,,,A++ (이정도에 2.5만냥이면,,,착한거죠)
P.S
비들지는 수질오염을 우려,,,,글루텐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변화무쌍과 스페셜을 섞어쓰시면 입질이 잘 들어옵니다
가지고 있든 글루텐으로 또 굳이,,,테스트를 해본결과 그렇게 나왔습니다
단,,, 글루텐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모르겠으나
탕마다 운영방침이 있으므로 그 운영방침에 따르는것이 엄청난 조과로
이어질듯 합니다.
이상
데미얀 13-08-05 15:45
연봉님의 조행기는 언제 봐도 즐겁고 재미있네요. 눈팅으로 대리만족 잘하고 있습니다^^
맘대로 13-08-05 21:13
비들지에 샤워실 뒷쪽에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이 있는거 분명히 아실텐데
굳이 제가 푸세식에서 큰거 볼일보고 난뒤 바로 푸세식 뒤따라 오셔서
한참을 즐기시다 나오시는 이유가 뭡니까!
특이한 취향이시지만 개개인의 취향은 존중해야겠지요 ^^
비들지는 샤워실 뒤쪽에 수세식 화장실 있습니다
연봉일억 13-08-07 09:51
안녕하세요,,,상팔자 연봉일억 입니다
맘대로님 보세요
1.비들지 샤워실 뒤쪽에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 있는거 분명히 아실텐데
→ 몰랐습니다
첨가는 곳이라 이곳저곳 둘러보았으나 미처 제가 보질 못했나 봅니다
상기 조행기에 조심스럽게 밖에 있는 화장실만 봤기에,,,다른곳에 사용
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는지요,,,,라고 따로 친절하게 물어놨습니다
이 글은 안보여셨나 봅니다
2. 굳이 제가 푸세식에 큰거 ~~~ 라고 적으셨군요
→ 그날 소변만 두번 봤습니다. 푸세식 사용안합니다
큰볼일 볼려고 했으면,,,인근 주유소 갔을겁니다.
실제로 푸세식 화장실 있는 낚시터에서 볼일은,,,,인근 주유소에 가서
해결하고 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낚시하고나서 샤워할려고,,,인근 목욕탕 찾아가는거 보면 제 성격 좀
보였다고 생각되어지는군요
3. 특이한 취향
→ 그건 잘 보셨습니다
이곳 월척사이트에도 굿X, 나X, 수X 회원들도 엄청 되더군요
그분들은 제 취향을 매우 잘 알고 계십니다.
님이 상상하시는 수십배로 매우 강한 색깔의 소유자,,,,인정 ^^*
아마 나중에 아시면 기절 보장합니다,,,,,^^*
제가 글로 낚시터 한군데 죽일려면 ,,,,왜 못죽이겠습니까,,,,
하지만,,,그분들은 생사을 걸고 하고 있단걸 압니다
제가 굳이 그런 악역을 할 필요는 없겠지요,,,,,
오해는 마시구요,,,,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비들지,,,,사모님의 맘 씀씀이에 크게 감동 받고 왔습니다
사람들마다 거리며,,조황이며,,,입어료며,,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지만
갠적으로 주인장의 마인드를 제일 많이 보고 갑니다
이곳저곳에서 장사안되서 나온 탕들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비들지,,,지금처럼만 계속 운영하신다면,,,절대 그런일은 없을꺼라
확신하는 일인입니다
맘대로님의 댓글에서 비들지의 사랑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담에는 너무 뭐라하지 마시구요,,,,,
조용히,,,,조언을 해주셨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 적어봅니다
날이 덥습니다
안출하시구요,,,,^^
제 댓글에 맘상하는 부분이 있다면,,,,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상
연봉일억 13-08-07 14:23
맘대로님 보시와요~~
에휴,,,글쓰는 저로서는 댓글에 신경을 안쓸수 없어요
혹여나,,,,탕 주인께나,,,,,그곳을 즐겨 찾으시는 조사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몹시 신경을 쓰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님때메 쬐금 맘 졸였다는,,,,,ㅋㅋㅋ
스네이크헌터 13-08-09 15:26
연봉일억님 나중에 비들지오면 한번보입시다
나는 매주 토요일 들어가는 편입니다 (직업상)
잉잉어님과 새벽출조님은 뵈었는데, 다른분들은 연락을 잘안하시네요
연봉일억 13-08-10 12:43
안녕하세요,,,상팔자 연봉일억 입니다
유명하신 헌터님께서,,,,,보자고 하니,,,,영광입니다
비들지 자주 들어가시는 군요
저는,,,,가끔 다른탕에 들어가곤 하구요,,,,
출조갈일 있으면,,,,거의 옥포랜드를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도,,,님처럼,,,,거의 99.9% 토요일만 들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연이되면,,,물가에서 뵈올날도 있겠지요
늘 안출하시고요,,,어복 만땅,,,,,하세요,,,^^*
블루아티스트 13-08-13 22:37
다음주 월요일에 비들지 출조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