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일주일 앞둔 7월 6일 토요일.
중부권은 주초에 잠깐 비를 뿌리더니 소강상태로 오늘도 30도를 넘는 날씨를 보여준다.
마정지에 아침 일찍 출조를 하였다.
마정지는 상류권까지 물이 찬 상태(만수에서 30cm 정도 모자란다고 한다.).
관리실 앞 잔교에 도착하니 바닥 낚시인들과 전층낚시인 몇 명이 일찌감치 부터 낚시를 하고 있었다. 현재 수심이 3m가 넘기 때문에 바닥이나 전층이 가능하다.
세 명이 일행인 바닥 낚시인들도 계속 붕어를 잡아내고 있었는데 살림망을 보니 대형 떡붕어들이 담겨 있었다.
잠시 후에는 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붕어를 방류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좋은 조황을 유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방류는 필수일 것이다.
잔교에는 일행들이 도착하고, 처음에는 M권 낚시를 하였으나 피라미 등살에 8척으로 제등낚시를 하였다. 양콩알 낚시보다는 도로로를 사용하는 것이 조과가 더 좋았다. 조과가 가장 좋은 수심은 7-8척 사이.
평균적으로 25cm급이고 35cm 이상의 떡들도 자주 나와 가끔씩 원줄과 목줄을 터지게 한다.
마정지는 관리실 앞 손맛터를 철거한 이후에도 낚시인들이 항상 그곳에서 낚시를 하기에 먹이를 떠나지 못하고 제방권보다 상류 관리실 앞이 조과나 씨알면에서 월등하다.
바닥 낚시인들을 위한 편리한 방갈로도 다수 배치되어 원하는 곳을 골라 낚시를 할 수가 있다.
마정지 - 041)585-4959, 011-433-8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