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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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리지에서 짬낚

    하얀부르스 / 2013-05-26 13:53 / Hit : 5407 본문+댓글추천 : 0

    경기도 시흥에 있는 작은 유료터.

    입어료 2만원.

    잉어 향어 붕어 메기 동자게등 잡어들도 다 있음.

    수질 굿..

    처음가 본 칠리지...

    아담할 정도(?)로 작아보이는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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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보다는 잉어들과 향어의 손맛을 즐기신다는 조사님들도 계시고.

    서울에서 가깝고.

    계체수가 꽤 많은 듯 한 저수지입니다.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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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분들만 다니시는 듯하여 한적하다고 해야하나...

    오늘 손님들을 살펴보는 외가리(?) 철새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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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로이 몇분이 오후 낚시를 즐기시는 모습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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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미션!!!!!!

    큰놈 한놈 잡는사람이 일등....

    필자는 행날님이 무료 분양해주신 15척 중층대에.스위벨 채비 장착...

    외대....

    요즘 유료터 대세는 외대라고 우기는 하얀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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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군은....

    유료터는 조선단군이래 변함이 없이 쌍포라고 우기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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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극악할 정도로 정밀도를 자랑하는 스위벨채비에 이길 수 있을까여??

    만만의 콩떡이죠....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초상권으로 인해 필자의 사진만 한장 담아 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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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대결이 되길 바라보는 많은 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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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한 대결 모드에서 갑자기 울려퍼지는 일성 !!!!!!

    밥먹고 합시다~~~~~~~

    입질은 시작 됐는데......

    신판관의 과도한 몰아주기 인듯 싶지만....

    증거가 없어...밥부터 먹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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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짐한 밥상을 앞에두고 단군이래 져본적이 없다는...

    알수 없는 포악한 언어들로 기를 죽이는 대항군으로부터...

    질세라 헌법을 들먹이며 구시대의 퇴역장문들을 버려야 할때라고 눈을 부라리며 밥을 먹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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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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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한톨 남기지 않고 나이에 밀리면 죽는다....

    남자가 가오(?)가 빠지면 끝이다 하는 심정으로

    눈물을 머금고 결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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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은 60정도 되는 잉순이를 잡은 필자의 승....

    외대와 쌍포와의 전쟁에서(?)

    외대의 승리로 막을 내립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짬낚을 즐길 수 있는 칠리저수지...

    이제는 자주 찾을 듯 싶네여...

    시간이 없는 도심의 생활속에서 한적한 곳이 있음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이것으로 칠리저수지의 외:쌍 대결을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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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리햇반 13-05-26 18:44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추~천 쾅-----------------
    매화골붕어 13-05-27 08:42
    유료터서 거북이랑 잉어 못잡는사람 잇는교ᆢ지만 빼고ᆢ휴~^~^#
    둥이할배 13-05-27 09:59
    나도 집에서 가깝고 손맛 충분히 볼수가 있어서 멀리가지 못할때에는 자주 갑니다
    먹이와 그래도 손맛 제대로볼수 있는곳 나 나름대로 알기에 항상 그주의를 택해서
    자리잡고 있읍니다
    4짜만세 13-06-01 20:02
    집에서 가까운 곳이군요^^ 그런데 여의봉을 아직까지 쓰시는군요^^ 저도 여의봉 참 좋아하는데요!!!

    그러나 123번대가 모두 없어서 여의봉 5대를 쓰질 못하고 있네요 ㅠㅠ

    수릿대 파는곳도 없구요... 다음주 월요일 칠리 한번 가봐야 겠어요^^*
    체리쥬빌레 13-06-02 10:51
    매번 지나가다만 본 칠리지..
    이 조행기 보고.. 5일에 퇴근하고 함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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