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수면 가득히 퍼지며 잔교좌대와 수중좌대 쪽 의 얇게 언 얼음을 순식간에 녹였습니다.
금방이라도 예쁜찌를 올려줄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번주초 대박조황소식이 올라와서 인지 잔교좌대와 수중좌대 에 90프로정도 인원이 다 찼 습니다.
바쁜마음에 언른32쌍포를 장전하고 한겨울붕어를 기다려봅니다.
수심이 장난이 아니네요.
3.5미터 내외로 32칸 찌가 코앞에 떨어집니다.
잠시뒤 살짝 반마디 올려주는 입질에 챔질하니 살치가 올라오네요.
날씨는따뜻한데 붕어 는 입을 벌리지않고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갑니다.
옆에 있던 지인도 살치한마리 추가 ㅠㅠ 수중좌대 2곳에서 각한마리씩의 붕어만 낚였을뿐 이렇다할 입질은 전무합니다.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한겨울 붕어 찾는 조사님들도한분두분 자리를 뜨십니다.
한 겨울 에 찌를 세울수 있다는것에 위안을삼아 야 할시간인것같습니다.
이제 우리도 머물렀던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출조일 : 2월 16일
시간 : 09시~19시
채비 : 32 쌍포
잔교좌대 위 조황 ....살치 댓마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