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같은 요금으로 매일 2시간씩 반짝 이벤트를 하는데 여기에 참석하는 재미도
쏠쏠하나 많은 분들이 함께 하니 생각외로 고기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장 초기에는 내림이나 중층기법이 조황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바닥 낚시기법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원봉돌을 무겁게 하는 채비로는 조과를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바닥에 침전물이 많이 쌓이므로해서 내림기법을 섬세하게
구사하지 않으면 미끼가 침전물속에 가라앉기 때문이며 워낙 낚시인이 함께해서
중층기법으로 고기를 집어 시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수입붕어가 대다수를 이루기에 입질 또한 미약한데 매일같이 많은량의
떡밥이 투여되니 고기도 배가 부른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하여 여러가지 기법중에 이런 방법은
어떨까하여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하여 보았습니다.
조개봉돌 대신 유동 편납홀더를 활용하여 찌밎춤을 합니다.
유동편납은 상하로 자유스럽게 움직이게 합니다.
유동편납 길이만큼을 찌맞춤 후 찌를 물밖에 내놓으면 유동편납이 바닥에 안착됩니다.
바늘을 달지 않은 채 편납을 감아서 조금씩 자르면서 찌맞춤을 합니다.
케미를 꽂은채로 수평찌맞춤을 합니다. 주간 케미를 빼셔도 됩니다.
이상태가 되면 유동편납이 바닥에 눕혀진 상태로 안착됩니다.
바늘은 집어용은 크기가 다소 커도 상관없으나 미끼용은 3호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줄 길이는 8 ~12cm 정도로 길게해서 사용하시되 미끼 바늘목줄이 집어용보다
2~3cm 정도 길어야 좋습니다.
그래야 바닥에서 떡밥이 자연스러운 상태로 유지되며, 떡밥이 풀려서 바늘이
노출된 상태에서 붕어가 흡입할때 바늘이 쉽게 후킹됩니다.
떡밥은 무거운 떡밥보다 집어제를 함유시켜서 비중을 가볍게 사용하셔야
침전물속에 떡밥이 묻히는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점도는 1분 ~2분 정도에 떡밥이 완전히 풀릴 정도가 되어야 입질을 쉽게 받고
후킹률도 높아집니다.
입질 표현은 예신이 있은 후 찌가 물속으로 쭉 빨려들어 가는것이 보편적이고
가끔 찌를 올려주기도 합니다.
잉어의 몸부림에 3호 바늘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어분을 많이 사용하시면 잉어가 덤벼서 괴롭습니다.
촘촘하게 붙어서 낚시하는 속에서 낚시대가 제어력이 약하면 상당히 불편하고
옆에 민폐도 많이 끼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빠르게 강제 제압하다 보면 어렵게 잡은 붕어를 떨굴수도 있기에
낚시대 만큼은 제어력이 좋은 낚시대를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벤트에서는 잦은 밑밥을 투여하여 집어를 하는것이 가장 기본이기에
초리대가 중층대처럼 빳빳한것이 좋습니다.
태극낚시대의 사파이어가 투척과 챔질,제어력등에서 탁월하여
좁은 공간에서 낚시하기가 상당히 편하고 유리합니다.
보잘것 없는 정보지만 이벤트에서 좋은 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내용을 올려봅니다.
아마 침전물이 많이 쌓인 저수지내에서는 이 방법이 괜찮을것 같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시죠 ~~
유료터에선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