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녁
대구집에서 나와 집결장소인 왜관으로
향했다!~~~
예당지로 향하는 인원은 모두 5명...
그렇게 모두 부푼가슴을 안고~~~
처음 가보는 "예당지"로....^^
한달전부터 예약 해놓은~~~
충남 예산군에 있는 "예당지"에 드디어 도착ㅎ
여기는 우리가 예약한 붕어나라좌대의~~
본거지인 붕어나라민박입니다^^
붕어나라좌대는 예당지의 최상류쪽에 위치해~
동산교 부근 노지에서도 활발히...
낚시가 이뤄지고 있더군요
(예당지는 좌대를 타지않고,노지에서 낚시를...
해도 5천원의 입어료가 있습니다)
배타고서 좌대에 들어가는 곳인데요
보통 예당지는 바람이 많이 불기로도 유명한데~
이날은 전체적으로 고요했다는!~~~~~
저멀리 우리가 하룻밤 묵을~~~좌대도 보이고!~~
나를 포함해서 혁이머슴,낙산풍님,
그리고....지난번 경주 낚시터에서 한번 뵜던~
낙산풍님의 직장후배 한분과,
처음 만나는 낙산풍님의 또 다른 후배(막내^^)
한분까지 이렇게 5명이 뭉쳤는데..........
짐들을 줄인다고 줄였는데도~~~제법 ㅠ
함께하지 못한~~~
나의 소중한 벗들인?? 아내보다한참아래님과 비오리님,청아한님,미꾸라지님은~~~
다음을 기약하고 ㅠㅠ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붕어나라좌대 ㅋㅋ
바람이 약간 불어대더니....
이내 잠잠해져서 다행였었죠 ㅎㅎ
담그면 토실토실한 붕어가 찌를 쑤~~욱 하고...
올릴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낚시 경력이 20년 가까이 되는 제가...
줄기차게 "가거도" "추자도" "거문도"......
그리고,
가깝게는 통영권으로 낚시를 다니며~~~
배를 수도없이 타고 누볐으나....
민물낚시를 하면서~~~
배를 타게 될줄은(바로 코앞이긴해도^^)
꿈에도 몰랐네요!!~~~~
또,
민물낚시를 하면서 3시간 가까이 이동해보기도~
첨였구요 ㅎㅎ
좌대에 올라타고보니~~~
수초지역쪽으로도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는거~~
같은데....
실질적인 수심은 약60센티정도 ㅠ
낙산풍님과 내가 수초쪽을 보고~~
좌우로 포진했고....
낙산풍님 후배분들과 혁이가 각각~~~
다른좌대쪽을 보구서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언제나 저는 낚시대 한대만을 유료터에서는~
고집하나....
이날은 날이날인만큼 두대를 ㅋ
28대에는 좁쌀봉돌채비를,
25대에는 스위벨채비를 셋팅한 상태였는데~~
첫 캐스팅에 28대를 수초밀집지역에~~
투척하려다 그냥 왕창 채비가 슝!~~~~ㅠㅠ
걍 원봉돌채비(전통바닥채비)로 전환 ^^
우리들은 바닥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인지라~~~
떡붕어 보다는...
내심 토종붕어의 멋진 찌올림을 기대백배하며^^
예당지에서의 수심측정과 부력 맞춤을 끝내고는~
또 반대편 노지에서 낚시하고 계셨던...
어르신 두분이 철수하는 광경에서의~~~
살림망속의 첨벙첨벙 퍼~~드덕 소리에...
한껏 상기되고 고무된 표정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어가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데!~~~~ㅎ
우리가 내린 좌대는~~
중형급 좌대로서(4인기준 주말 10만원,금요일 8만원,주중 7만원)
1명 추가시 1만원 추가비용 ㅋ
낮에는 치어들이 좀 설치기도하고 ㅎ
경치 ♬ 조오~~~~~타 ^^
해지기전까지는 휴식위주로 탐색전을....
가만보니 예당지좌대는 커플들이나~~
가족단위로들 많이 오시는거 같네요 ♬
나의 오늘 미끼는 지렁이와 딸기 글루텐(마루큐)짝밥으로 ㅎ
글루텐5(바닐라)는 예비 미끼로...
옆에 낙산풍님 미끼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만가지를 준비 ㅋ
역시 수만가지 미끼를 준비하신 댓가로~~~
이쁜 토종붕어를 한수^^
경주에서 뵜던 낙산풍님 후배분도 배스로 한수ㅋ
자연지다 보니....
없는 어종이 없을지언데~~~
이곳 치어들은요~~배스고 나발이고.....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ㅎ
믿거나말거나 저의 분석였습니다^^
해가 지는~~~~광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아!~~~
물가에만 나오면 마누라가 보고싶어진다는??!!ㅋ
집에 있을땐......아닌데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 ♬ ♩ ♪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삼겹살로 저녁을^^
사장님께 전화해서 김치찌개도 주문하고 ~~
근데....
삼겹살과 저녁을 다 먹을동안~~~
(약 1시간 30여분)이 지나도록 김치찌개는~~
감감 무소식 ㅠㅠ
사장님께 전화해서는...
사장님 여기 8번좌대인데 김치찌개 어떻게 됐나요??하니~~~
맘씨 좋게 생기신 울 사장님 왈~~~
이제 갈꺼에유~~~~~하신다ㅋ
그러곤 또 30여분이 흘러서 총 1시간반만에 왔다는 ㅎ ㅎ(뭐 냅뒀다가 담날 아침에 끓여서 아침식사로 잘 먹긴했지만 ㅋ)
머리털 나고...
낚시대 6대는 첨 펴보신다는 울 낙산풍님^^
그나저나.....
그날 우리들은 처녀출전한 예당지에서의~~
화끈하고도 참담한 패배를 경험 또 경험해야만했습니다 !!~~~ ㅠ
낮에 잡은 낙산풍님의 토종붕어 한수와 후배분의 배스 한수, 혁이의 치어잡이 ㅠ, 또 다른 막내후배님의 자러 들어간 사이의 대를 차고 나간 그외에는.......
모두가 자러 들어가고 나홀로 긴긴밤을~~~
지새워봤으나....
스위벨 채비를 한~~25대에서의 멋진 찌올림 4번(모두 헛챔질 ㅠ)
원봉돌 채비의 28대는 두세마디 올리다내리다를 반복 ㅠㅠ
수초 저멀리에서는 밤새 오리XX들의 꽥꽥소리~ 때문에....
나 돌아버리지요!!~~~~~ 헐!
그렇게......
길고도짧았던 예당지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가고~~~
동이 틀 무렵....
사람들을 모두 깨우고는
다시 안개낀 아침물때를??노렸봤는데........
분위기만 죽입니다 분위기만!!........
단언컨대,
주변 여러좌대에서의 조과는 모두모두 그날은...
꽝 꽝 꽝 ㅠ
지렁이와 글루텐을 짝밥미끼로 써봤으나~~~
지렁이는 지가 무슨 이무기로 변신하려는듯....
불어터져서리 지롤용천을 하시고 ㅠ
해가 뜬후 보니....
치어들은 단체로 좌대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배스들과 맞짱태세로 눈썹하나 깜짝하지않고~
대단하다 예당지 치어들아 !~~~
그래도,
수만가지 미끼들을 준비하신~~~
낙산풍님이 떡붕어 한수 ㅋ
이거라도 너무나 반갑더만요 꺼이~~꺼이....
몇수씩 코앞에서 떨군 붕어들도 있지만,
어쨌든 이걸바로 몰꽝이라는거겠지요 ㅠㅠ
난,
한마리도 못잡았지용 ㅋ -_- ;
요놈들 몇마리를 다시 방생하고는 ㅋㅋ
다음번엔 하류쪽 좌대를 타보자고~~
굳은의지의 결심도 해보고 ㅎ ㅎ
배를 타고 뭍으로 다시 나오는 중인데.....
뭔노무 괴기도 못잡았는데~~~
짐들은 이렇게도 많은지 ^^
※낚시라는 취미.......
뭐 별거 있겠습니까!!~~~^^
그저 맘맞는 조우들과 그렇게그렇게~~~
즐기고 오면 그뿐인것을요 ㅎ
또 다시 예당지에 한번 도전해보구 싶어지네요^^
담번엔 왕붕어 이따만큼 잡아뿌야지 ㅋ
-다시마 씀 ♥♥♥-
그냥 가서 구경만했는대
3박 하신 조사분있었는대
3일 꽁치고 오늘저녁에 30수 넘게 하셧다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