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가수 두칸반입니다^^ 무더위 속에서 오늘 제가 찾은 낚시터는요 ~
안성에 위치한 만정낚시터입니다 경치가 끝내주죠?
약 8만평의 저수지로 각종 어종이 골고루 서식하는 낚시터랍니다
저수지 중,하류권에 2개의 잔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평일이라 조사님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며 구경을 하는 일도 참 흥미롭습니다~
상류권에 수상좌대가 잘 포진되어 있습니다
호젓이 대물 낚시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상류 전역에는 마름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이곳은 저수지 주변이 황토로 되어 있어 서식 어종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손맛도 좋겠지요?
상류권은 불빛 하나 없는 노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단, 모기에 물리는 일은 제가
책임 못집니다 ㅎㅎ
이 잔교에서 떡붕어 조황이 좋다고 합니다 4짜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네요~
이번엔 하류쪽을 돌아 봐야겠습니다 땀이 정말 비오듯 하네요 휴~
아버지와 아들 조사님이 낚시를 해서 고기를 잡았네요~ 꼬마 친구 대단합니다^^
제가 찾아가 조과를 확인했습니다 오전부터 점심 때까지의 조과입니다
두 마리를 한꺼번에 잡으시고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잔교에서 전층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얼른 가봐야겠습니다
에고 ~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낚시꾼들이시네요~
가자마자 붕어들이 줄을 서서 나옵니다
이 분들은 만정낚시터 단골꾼들 이시라네요~ 실력이 거의 프로급입니다^^
씨알 좋은 붕어들이 계속 나옵니다
건너편 연안에서 전화를 하시면서 고기를 끌어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방갈로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담한 방갈로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낚시터에서는 방갈로와 수상 좌대에서 월척을 잡으면 다양한 축하상품을 준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자리한 방갈로입니다 일단 방에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잠시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에고~ 힘들어...'
꼬마 조사의 뒷모습이 귀엽습니다 ^^
이제부터 낚시를 즐겨보겠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시원합니다~ ㅎㅎ
전방에 수몰나무 근처로 두 대를 바짝 붙여 공략합니다 미끼는 어분계열 떡밥을 사용합니다 수심은 약
2.5m 정도 나오네요...
만정낚시터에 슬그머니 여름밤이 찾아 옵니다
한 밤중에 옆 방갈로에 조사님들이 들어 오셨네요 야경이 멋집니다
동이 트고 다시 하루가 시작됩니다
제 밤낚시 조과입니다 씨알은 좀 작아도 밤새 찌올림의 향연을 보는듯 했습니다
얘는 잉어 새끼 중의 새끼입니다 귀엽죠? ㅎㅎ
감사합니다 조사님들 모두 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요즘 제 신곡 '강태공이 되어' 녹음 중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강태공이 되어...
사랑이 무슨 찌마춤이냐 오르락 내리락
안보이는 물 속도 시끄러운데 눈에 뵈는 인생 살이야...
헤어질 줄 알면서 사랑했던 나는요
물고기 만도 못해요 아이큐가 한 자리 인가봐
사랑이 사랑이 왜 이렇게 아픈가요
가슴 속 깊숙히 바늘이 박혔나봐요
사랑이 무슨 낚시더냐 기다려야만 한다면
강태공이 되어 또 다른 사랑 기다릴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