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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용강지 다녀왔습니다

    준수아빠 / 2012-03-16 12:44 / Hit : 3361 본문+댓글추천 : 0

    어제(15일) 청도 용강지 출조했습니다.
    아침 7시30분경 도착 8시쯤 시작해서 오후 5시 30분까지 했네요.
    이제 적어볼께요.

    아침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습니다. 사장님도 안보이시고..너무 휑~해서 순간 문닫았나 싶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커피자판기도 잘 돌아가고 스피커에서 음악도 나오는걸 보니 그건 아닌거 같고...
    아직 춥고 평일이라 그런가 봅니다. 순간 망설였습니다만 물이 앞에 보이고..물색도 좋고...그냥 2.5,2.9,3.0대 폈습니다.
    어분에 보리 조금 섞어서 대당 대여섯번씩 밑밥질후 기다리니 30분후쯤 부터 입질 서서히 들어옵니다. 4수인가 5수인가 손맛보는중
    10시경 맞바람이 불어서 조금 고생하고 있는데 제방 쪽에 한분 오셔서 전 펴시고..둘이 전세내서
    손맛보는중 사장님 오시네요. 상가집 갔다가 이제 왔다고 하십니다.
    3월초 개장이후 고기 굉장히 많이 푸셨답니다. 운영방식도 바뀌었다고 하시네요.(홍보란에서 봤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위해 조금 설명드리자면 평일은 좌대비 만원,주말(토,일)은 만오천원 입니다.
    고기는 가져가실수 없으며 오직 손맛터로 운영하신답니다.(그래도 말씀 잘 하시면 붕어 정도는 ...^^;;)
    주말에는 이벤트 하신다는데...자세한 내용은 음...패쓰(전화나 주말에 방문하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2시경 한분 철수하시고 저는 식사및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후 3시반경 바람이 자길래
    다시 2시간 정도 더 손맛본후 철수했습니다.
    물이 아직 차갑습니다만 고기는 많이 나오네요. 입질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깔짝깔짝, 들썩들썩, 쭈욱 올리고,쑥 갖고 들어가고...
    차가운 수온에도 불구하고 고기힘은 아주 좋습니다. 한두마리 그냥 질질 끌러나오는놈 빼고는
    거의 대부분 열심히 째 주네요.(특히 향어...)
    제가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유료터 출조에서 최고 마릿수 기록했네요. 실력이 모자라 항상
    많이 잡아도 대여섯마리가 다였는데...어젠 17수나 했습니다. 팔이,어깨가 뻐근합니다 지금...
    고기 많이 푸신게 맞긴 맞나봅니다. 밑밥질 꾸준하게 하니 올라올때는 정신없이 올라옵니다.
    낮시간에는 조금 조용하구요 오전, 오후에 입질 빈도가 많습니다.
    참 그리고 못 주변으로 좌대 뒤로 벗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나뭇가지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기 제압시 잘못하면(터지거나하면) 나뭇가지에
    채비 걸리거나 엉키거나 낚시대 기스 납니다. 처음 가시는분들 위해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음주쯤 날씨가 더 좋아지면 활성도는 더 좋아질듯 합니다. 특히 4월 초,중반쯤 출조하시면 벗꽃이 만개한다고 하니
    벗꽃 활짝 폈을때 가족 데리고 출조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도 계획중입니다.
    장황하게 적고 읽어보니 이거 영 홍보글이 되버렸네요. 조행기 첨 적어서 그런가 잘 못적겠네요.
    이해해 주시구요 담엔 사진까지 같이 올리는걸 도전 해 보겠습니다.
    이상 허접 조행기 였습니다. 출조시에 참고 되면 좋겠습니다~~

    새도우 12-03-16 14:11
    손맛 마니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잘보고갑니다!
    다시마7 12-03-20 13:18
    홍보라기보다는......
    그 낚시터의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셨는데요 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리며.......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ㅎ
    청아한、 12-03-20 22:37
    다시마님 말씀이 맞습니다 ㅎ 월척힘 대단한거아시죠?

    아닌건 아니라고 좋은건 좋타고 올려주셔야

    소중한 시간내어 출조하시는 조사님들도 선택하시기 쉽고 또 낚시터도 더욱 번창하겠죠?

    좋은정보 잘 주워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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