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아침 만정마니아 한 분이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냈습니다.

17일 밤 10시 반부터 토요일 새벽 2시 반까지 4시간 동안의

조과라고 하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자버렸답니다.

 만정지에서 조황이 다시 살아났는가 싶어 19일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그 자리엔 리베로님이 앉아 있네요.

낮에 한참 동안 손맛보고 밤이 되어 살림망 담갔는데 밤에는

입질이 약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많이 잡았네요.

 그 옆의 인영호, 영규호, 요수호도 붕어와 메기를 잡았네요.

주차장 아래 잔교의 낚시인도 붕어를 잡았고요.

 하류 방갈로 중 이피전자호.

아침에 살펴 보았을 때는 조과가 없었는데 밤새 입질이 없어

정오 넘어 까지 낚시를 더 했는데 낮 시간 동안에 붕어도

꽤나 잡았고 떡붕어도 33.5cm 짜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이피전자는 전층 잔교와 5m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이제 대형 떡붕어가 하류까지 내려오는가 봅니다.

한 이틀 후에 전층 잔교로 들어 가봐야겠습니다.

 만정 마니아 멤버들과 상류 작은 방갈로에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13척으로 시작.

바람도 불고 작은 파도가 있어 찌톱이 굵고 톱 색이 진한

조남열 수제찌 작가의 올라운드 찌를 선택합니다.

13척에서 입질이 붙기 시작하자 굵은 붕어들이 나오네요.

척상급 떡붕어들도 잘 나오네요.

빵도 좋습니다.

 얼마 후 10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10척에서도 잘 나옵니다.

이제부터가 이상합니다.

김**씨는 8척으로 바꿉니다.

8척이면 잔교에서 2m 정도 떨어진 거리인데 떡붕어들이

겁 없이 덤벼듭니다.

조**씨는 7척으로 바꿉니다.

아랫바늘이 바닥에 닿지 않는데도 입질이 잘 들어옵니다.

김**씨는 아예 8척으로 아사타나 기법으로 바꿉니다.

미끼가 입수되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오후 1시 반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철수합니다.

금요일에서 일요일 아침까지 상황을 보자니 토요일 밤낚시인들이

낚시한 시간대에는 입질이 약하거나 없었고 일요일 아침 동풍이

심하게 부는데도 불구하고 저기압이 풀리면서 입질이 활발하게

살아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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