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에 만정지에서 조황만 체크하고 낚시를 못했는데
3월 2일 오후 무렵 상류에서 낚시를 한 김선관씨가
씨알 좋은 떡붕어 잡았다고 사진을 보내왔네요.
언뜻 보아도 척상급 이상 이더군요.
3월 3일
점심시간 지나야 잘 나온다고 하여 9시쯤 만정지로 느지막하게
출발합니다.
상류 부근 작은 방갈로 좌대에 자리해봅니다.
연세가 80이 넘으신 만정 마니아 두 분은 벌써부터 자리하고
계시네요.
상류에 수중보 만들기 전에 봄이면 떡붕어들이 무척이나
많이 나오던 곳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자리하기 전에 연안에 있는 나무 가지에 작은 움들이 터지고
있는 모습도 담아보고요.
봄이 오고 있네요.
바람도 불고 작은 파도 때문에 찌톱이 선명한 조남열 수제찌
무크톱찌를 골라 봅니다.
진짜 잘 보이네요.
미끼는 오늘도 어분 글루텐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전 중엔 방갈로 위치가 연안에서 많이 나가 있기에
10척으로 해보았는데 시간이 이른 건지 떡붕어들이 경계심 때문에
가까이 안 들어 온 건지 입질이 없더군요.
일찌감치 자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1시 못된 시간에 일단 15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수심은 2.5m 정도.
김선관씨에게 먼저 입질이 들어옵니다.
첫수에 30cm급 떡붕어가 나오네요.
봄철에 힘이 얼마나 붙었는지 대를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야생마처럼 차고 나가네요.
저에게도 입질이 들어옵니다.
손맛이 짜릿 하네요.
김선관씨에게 31cm급 떡붕어가 또 나오네요.
1시부터 2시까지 잠깐 살림망을 담가 보았습니다.
얼추 15수 이상 나왔네요.
옆 방갈로 마니아분들도 15척으로 바꾸고 연신 잡아내시네요.
이제 수온이 더 올라가면 중류권에서도 활발한 입질이
들어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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