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낚시터를 찾아서 5 - 냉정지(아산)
오늘은 겨울나기 준비를 마친 아산의 냉정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전층 잔교는 A-1, A-2, B-1, B-2 네 개의 잔교로 나뉘는데
겨울철 물을 녹여 낚시가 가능한 곳은 A-1과 A-2 잔교입니다.
이곳 잔교 좌우 문은 다 내려놓아 바람을 막게 하고 좌우에는
비닐로 바람막이를 설치하였습니다.
B 잔교는 아직 동절기가 아니라 이곳에서도 낚시가 가능한데
가두리 안이 아닌 자연 조건에서 떡붕어를 낚는 재미도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일부러 B잔교에서 상류 바라보고 낚시를 하는데
오늘도 잠깐 사이에 굵은 떡붕어를 잡아 놓았네요.
A 잔교 지붕 물받이가 주황색이었는데 18척 정도 쓰면
그림자에 찌가 걸쳐 잘 안보였는데 이번에 검정색 칠을 해 놓았네요.
A-1 잔교는 정출 팀이 거의 자리를 차지하였고 A-2 잔교는
일반 낚시인들이 자리 하였네요.
주말을 맞아 거의 만석이네요.
일단 A-2 잔교 중간 정도에 앉아 16척으로
우동 세트 낚시를 준비해 봅니다.
요즘은 날이 차가워지면서 16척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찌는 조남열 수제찌 세트 전용 세톱을 세팅합니다.
몇 번 미끼를 투척하지 입질이 들어오네요.
힘이 많이 붙어 척상급도 째는 힘이 좋아 초릿대를 물속으로
쳐 박네요.
오늘도 하누공방 모자를 쓴 김 대표 자제분이 보이차를
낚시인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네요.
추운 날 따끈한 차 한 잔 고맙기만 합니다.
제 우측에 자리한 손태권씨는 19척에 목줄 65cm 주고
우동세트 단소꼬로 마릿수 손맛 보네요.
제방 무넘기를 조금 높인 덕에 수위가 30cm 정도
더 올라 간 상태라네요.
단소꼬나 밸런스 소꼬즈리 기법으로 낚시할 경우
수심체크는 필수입니다.
동절기 낚시 준비 완료한 냉정낚시터.
올 겨울에도 즐거운 떡붕어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