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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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들리는 야동낚시터가 하우스를 새로지어 오픈했다기에
다녀온 조행소식을 과감없이 전해드릴까하니 오늘 어디로 출조할까?
어디가서 손맛을 좀 볼까하시는 월척님들 참고하세요
어제 10시경 야동에 도착하여 고기의 입질이 뜸한 밤 1시에야 보따리 샀으니.....
도착하니 고사지내고 시끌한 가운데서도 발빠른 조사님들은 손맛을
보시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고기가 어디가는것두 아닌데 공연히 마음이 바빠져서리 (님들이맘 아시죠^^)
일단 두칸내림대를 폇지요
그동안 월척아카시아님의 내림강좌를 열시미보며 갈고딱은 비장의 채비로
회심의 앞차기를 날렸더니 어라 ????
찌가 채 서기도 전에 뭔늠인지가 찌를 붕붕뛰우네요
부력이 안맞나? 궁시렁대며 대를 다시 드는순간 허걱!!!!!!!
마구잡이로 쳐박는통에 대뺏기고 .... (으잉 전국적망신 ^^;;;)
심기일전 채비를 다시내리자 이번엔 제대로된 입질 !!!
그러나 걸렷나싶자 이내허전해지며 봉돌이 뒷벽을 때리며 그만 총을쏘고 말았네요
하필 건너편 좌대에 여성조사 두분이 마주앉아있는데 ~
쥐구멍이아니라 물로기어드러가고 싶데요
좌지간 우여곡절 파란만장 끝에 두마리 끌어내고 흉내만내는 내림대를 걷어치고
제본연의 자세로 돌아왔지요(일타에 두마리하는 공포의 바닥채비)
아** 스리에 찐** 이대팔로넣고 좀 푸석하게 반죽해 내려가면서 집어가 되게
하였고 역시 국산흰색글루텐에 새우글루텐 반반섞어 미끼로썻답니다.
미끼는 고수님들은 엄청 무르게 쓰시더만 전 그래서는 던지면 다떨어지니
확실히 바늘에 붙어있게 좀 단단하게 반죽합니다
늘 물속의 미끼상태가 궁굼한맘 님들도 마찬가지라생각되네여 흠흠...
오후두시경 자리가 거의 자리가 다차자 또 이벤트를 한다네요
마주앉은 양쪽줄의 선수들끼리 청군백군 편을 갈라 이긴편은 전원찌한개씩준다니...
이게 웬떡 ? 다윗과 골리앗의쌈인 월드컵우승을 보나마나
(전 4강진출이우승이나 다름없다 생각함다)
내기에 강한 하는 단군의 자손아닙니까 ?
경기시간은 딱한시간이라니 ... 모두들 열씨미 ..... 땀뻘뻘 ....
그러나 저도 두마리 걸며 파이팅하였건만 .......
제가 속한 청팀이 그만지고 말았는디 대회진행자 말씀인즉 진팀은 모두 일어서
우승팀에 박수를 치라네요 기분이 좀 띰띰.. (이거 경기지고 박수쳐주고ㅠㅠ)
근데 요상하네요?상품은 진편인 우리에게 준다네요???
경기진행을 보신분 말씀인즉 백팀엔 낚시클럽연합소속 프로선수들이 여러분
앉았으니 순수 아마추어선수들인 우리 청팀에 상품을 양보한다니
줘서 싫은늠 엄따더니 손맛보고 스릴 맛보고 상받고 ...암튼 싫진안더만요
입질이 종일 이어지니 조사님들 굶주린 손맛채우시느라 자리를 뜰생각들 않고
희휘낙락 .. 즐거운 하루보내고 돌아와 기분좋아 글올려봅니다
주어종은 삼,사십씨알의 붕어가 주종이며 간혹 대물향어 잉어가 출몰하여
내림조사님들을 고생깨나 시키더만요
바닥낙시도 조금도 내림낚시에 조과가 떨어지지 안앗으나 밤이 깊어져 수온이
내려가자 내림채비가 조금 우세한거 같았습니다
전 옆자리의 월척회원이신 낙수쟁이님께 요즘유행하는 바닥내림 겸용채비 배워서
아주 유용하게 썻답니다
걍바닥찌 바닥원줄에 바늘만 좀 작은거 쓰고 단 목줄은 긴쪽 10센키 짧는쪽 15센티
정도의 단차로 꼭 모노줄을 쓰야된다고 합니다
월척님들 한번 시도해보시구요 재미보면 나중에 커피사세요
야동사장님 다 좋았는데 공사중인 식당 화장실등 불편했으니 빨리 완공해주시고요
좌대뒷벽에 헛챔질시 내림채비찌가 상하니 보호벽만들어야하지않을까 싶더군요
오늘도 이벤트경기 있다니 다시도전해 이번엔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이겨보겟습니다
이기면 조행기에 자랑하고 지면 ......조용히 ...구부러질랍니다 (물사랑님버젼)
앤디 03-11-30 17:37
저두 그날 가서 손맛좀 봤습니다. 프로조사님들 옆에 우연히 앉았다가 이벤트에서 이겼습니다. 사실 늦게 와서 이벤트 하는 줄도 모르고 낚시 했습니다. 어쨌든 손맛 잘 보고 찌 선물도 받았습니다.
야동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규모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옥산이나 명표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크기입니다. 캐치탕이다 보니 고기 개체수는 많은 것 같았구요... 고기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넘 크니까 안 좋더군요... 채비 손실이라든지... 특히 천장이 그리 높지 않고 벽도 판넬이라 헛챔질때 찌 손상이 많더군요... 전 내림찌 두개 부셔먹었습니다... 물론 저의 낚시 실력이 허접한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여쨋든 고가의 찌보다는 값싼찌를 사용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참고하시어 즐낚하시길...
머쪄머쪄 03-11-30 20:09
일타이수님 안녕하세요
머쪄머쪄라고합니다.
개장날 손맛 보셨다니 좋으시겠습니다.
대회에서 상품까지 타셨다니 덤으로 좋으셨겠습니다 ㅎㅎ
일타이수님께서도 자주 들르셔서 유료터 조행기가 좀더
활성화될수 있도록 많은 정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섭섭이 03-12-01 08:57
붕어힘무쟈게 시대요 나야내림안하니조치만 내림낚시한사람들 고생깨나 햇을거요 저녁되니 창문에 해가비처서 눈이많이부시대요 나도한바닥하지만 낚시잘하는분들 좀있더만...
섭섭이 03-12-01 08:59
이벤트는언제한건지...찌한개 탈수있었는데...그래서 이름도섭섭이로....
일타이수 03-12-02 09:47
백호농장님,앤디님,머쩌님, 못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동은 수면적이 좁아 상대적으로 고기가 잘나오지않나 싳슴니다
앤디님 그날 뵈었으면 좋았을걸 아쉽네요
언제 머쪄님낚시터에도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그리고 섭섭이님 야동사장님께 말씀하면 하우스전용찌하나 받으실겁니다
저두 떼쓰서 유명한 하해찌하나 받앗답니다
여러분 언제 물가에서 커피한잔 나눕시더
코스 12-03-29 08:11
잘 보고 갑니다
글솜씨가 상당하십니다....^^
야동하우스 저두 어제갈려구 했는데...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가지못했습니다....손맛 보셨다니 축하드리구...개장당일날 조황이 좋아서 다행입니다....찌까지 선물 받으셨다니 금상첨화입니다...
오늘두 이벤트가셔서 실력으로 꼭이기구 돌아오세요^^
만약 졌어도 구부러지지마시구 걍 떼굴떼굴 구르세요^^ㅋㅋㅋㅋ<농담입니다>
안출하시구 많이 잡아 손맛찡하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