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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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포에서 첫 내림 밤낚시

    케미 / 2004-02-28 01:52 / Hit : 1836 본문+댓글추천 : 0

    봄이라서 그런지 한낮이면 어김없이 바람이 심하게 분다.
    그렇다고 하우스 가기는 그렇고 노지를 가려니 그놈의 바람이 문제다.
    바람 불고 비올때 생각나는 곳이 옥포유료 낚시터인데
    낚시터가 주위보다 폭 꺼져 있어서 바람도 덜타고 비가리 천막이된
    좌대가 잘 되어 있어서 자주 이용 하였다.
    작년 태풍 매미로 인해서 좌대 앞쪽에 장애물이 군데군데 깔려
    채비를 자주 떴겼는데, 몇일전 잠수부들을 고용해서 깨끗히
    수중 청소를 하였다고 합니다. 식당도 새로 말끔히 새단장 했더군요
    28일 토요일 개장 한다고 준비를 단단히 했더군요,
    사장님 말로는 작년에 유행했던 깜짝 이벤트로 일명 떡밥 따먹기
    대회도 할 예정이랍니다.

    오늘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고무도래의 테스터와
    올해 처음 케미를 꺽어 노지 내림 밤낚시를 도전 해볼려 합니다.

    몇일전 아는 형님에게서 내림낚시 할때 한번 써보라고 얻어 두었던
    면사도래를 교체해서 사용한 채비를 갖고 낚시를 해보니
    도래의 비중이 전혀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떡밥이 아주 서서히 안착되고,
    입질 또한 확실하게 찍어주고 조과도 좋아진 것을 느꼈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보통 3개들이 1봉에 2000원 고급은 4000원 한다는데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아무튼 내림낚시는 낚시방의 봉인가 봅디다.
    그래서 낚시 하면서 내내 이것을 대체로 해서 사용할만 것은 무얼까
    머리를 쥐어 짜다가 고무 오링을 가운데 묶으면 모양이 비슷할것 같은데
    실제로 해보니 두께가 너무 굵더라구요. 그래서 오래전 중층이 맊 보급될때
    고무 오링을 구하기 어려워 임시로 사용 했던 1회용 라이터 바킹의 고무를
    사용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구지 비싼것 사서 하니 만드는 재미도 있고
    두께도 적당하고 서류철 클립으로 양쪽을 잡아당겨 가운데를 묶으니,
    비중과 모양도 비슷하고 어느정도 신축성이 있는 고무라서 가는 목줄을
    사용해도 몸짓에 꼬리가 걸려 터지는 경우가 줄어드는 효과도 덤으로 생겼어요.

    5시30분 밤낚시 내림찌로 바꾸고 케미를 꽂고 찌맞추고 6시 저녁 먹기전까지
    3마리 잡고, 6시 40분 다시 투척해서 한시간 가랑 3마리 더잡고 도저히 추워서
    낚시대 접었는데, 밤에도 처음 집어 4-5회 투척후 부터 입질이 들어오는데
    조과는 한낮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내일 토요일 개장한다니 여러분도 가셔서 진한손맛 풍성한 조과 많이 보시고
    삼일절 연휴 잘 보내십시오.

    머쪄머쪄 04-02-28 16:33
    케미님 안녕하세요
    머쪄머쪄라고 합니다.

    옥산은 저두 예전에 한번 간적이 있는 곳인데,
    비록 오랜 시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언제나 즐낚하시구요.
    어복 만땅 되시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케미 04-02-28 18:11
    머쪄머쪄님! 반갑습니다.
    님께서 올린글 잘보고 있습니다.
    언제한번 물가에서 같이 대 함 담굴날 있겠지요....
    목계 04-03-01 19:06
    저두 그날 케미를 꺽으려다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포기 했는데,,,, 대단하십니다. 케미님의 아이디어를 저도 직접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올해도 팀장님의 선전과 만어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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